고딕건축 A+ 완전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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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고딕건축 개관
(1) 인문적 상황
(2) 고딕 건축 일반
(3) 고딕건축과 건축주

3. 고딕건축의 특징

4. 고딕건축의 시기별 분류
(1) 초기 고딕 건축, 1140~1200년경
(2) 성기 고딕 건축, 1200~1250년경
(3) 후기 고딕 건축, 1250~1450

5. 고딕건축의 나라별 특성
(1) 프랑스에서의 고딕건축
(2) 영국에서의 고딕건축
(3) 독일에서의 고딕건축
(4) 이탈리아에서의 고딕건축

6. 고딕 성당의 건축적 특성
(1) 고딕 성당의 건축적 형태
(2) 고딕 성당의 건축적 의미

7. 고딕성당과 신학

8. 참고자료

본문내용

gogicus mos)는 바로 이러한 의지를 잘 표현하는 말이다. 닮은 것 혹은 유사한 것에 대한 시각적 효과와 믿음은 바로 위(爲)아에로파기타(Pseudo-Aeropagita)에서 근거했다. 즉 원형(Typos)을 그것의 유사상(Imago)를 통해 추론하고 관조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원리인데, 신의 존재와 섭리를 자연현상과 만들어진 인공물을 통해서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논의 중점이었다.
파리근교 상 드니(Saint Denis)의 수도원장 쉬제르(Suger)는 새로운 신학의 세례를 받은 사람이다. 그는 대략 1081년에 태어나 1151년까지 살았고, 1122년에 상 드니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다. 쉬제르는 당시 프랑스의 두 왕(루이 6세와 7세)을 계승하며 봉사했던 권세 있는 수상이기도 하였다. 그는 자신이 관리하던 상 드니 교회의 성단소(Chore)를 신사상에 상응하는 형태로 개축하였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연대가 1140년이라고 추정되는 이것이 고딕교회의 시초이다. 상 드니 교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성 디오니시오스라는 성인에게 봉헌된 교회였다. 소위 위디오니시오스는 초기 기독교시대에 성자로 골족에 복음을 전파하다, 지금 성당이 있던 자리에서 순교하였다고 전해진다. 디오니시오스의 교리(Libellus de consecratione ecclesiae s. Dionysii)를 정리하며, 쉬제르는 바로 이 성인이 내세운 ‘빛의 신성’에 영감을 받았고, 이는 당시 신비학적 경향을 띤 교부학의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신학적 바탕은 그대로 교회건축에 반영되었는데, 더 많은 빛을 내부로 끌어드리기 위해 벽 대신 기둥과 골조를 선호하였고 벽은 창이 되었다. 1137년 두 개의 탑을 가진 서쪽 정면이 완성되었고, 뒤이어 1144년 성단소가 축성식을 가졌다. 특이한 것은 쉬제르가 직접 건축현장의 과정을 기록하고, 동시에 미학적인 문제들을 논의했다는 사실이다.
신 양식은 삽시간에 파리를 비롯한 근교로 퍼져나갔다. 노용(Noyon), 상리스(Senlis), 샤르트르(Chartre), 아미앙(Amiens), 부르쥐스(Bourges), 랑스(Reims) 등 대주교 좌의 교회들은 각각 십 년 터울을 두고 고딕성당으로 개조 내지 신축되었다.
빛을 화두로 한 고딕의 건축은 로마네스크에 비해 훨씬 밝고 내부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넓고 높은 공간을 제공한다. 우선 고딕 교회의 내부는 마치 우산살을 연상케 하는 지지구조를 가지고 있다. 가늘고 높은 기둥과 벽은 천장에 이르러 우산살과 같이 펴지면서 궁륭과 지붕을 받치고 있다.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천장이 중력과 무관하게 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실제로 하중의 반 이상은 외부에 나와 있는 버팀벽 혹은 부벽(buttress)이 지탱하고 있다.(도판12) 고딕건축의 특징은 바로 이러한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한 여러 가지 요소들로 종합될 수 있다. 첨두홍예(Spitzbogen), 부벽(Strebepfeiler), 부벽아치(Strebebogen), 늑재궁륭(Rippengewolbe)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아치구조를 활용한 건축은 이미 고대 로마시대부터 존재했었다. 예를 들면 잘 알려진 로마의 콜로세움과 판테온은 아치구조를 응용하여 만든 최상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로마네스크 건축에서도 아치는 없어서는 안될 요소로 쓰였다. 그러나 고딕건축은 이러한 아치구조에 새로운 형상성과 기술을 얹었다. 고딕의 아치는, 위에서 지적한 첨두홍예에서 본 바와 같이, 끝이 뾰족하게 마무리 되었다. 이러한 형식은 아치의 높이를 이전의 반원형의 그것보다 훨씬 높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상부의 무게를 줄일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높은 건축을 짓기 위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외부로 하중을 빼내는 부벽과 부벽아치도 이미 고대 건축에서 활용되었지만, 고딕에서 본격적으로 그 실용성을 발휘할 수 있었으며, 그 조형적인 방법도 개선되었다. 오늘날 고딕성당의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기둥과 아치가 바로 그것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고딕을 고딕답게 하는 특성은 바로 늑재의 활용이다. 하나의 두꺼운 기둥이 하중을 버티는 단순구조로는 고딕성당이 만들어질 수 없었다. 비교하자면, 그리스 신전건축의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다. 즉 하중은 수많은 여러 지지대로 분산되고 나뉘어 진다. 이러한 토목공학적 기술은 사회적으로 많은 건축장인(혹은 건축가)과 장인조합들이 존재했다는 사실과 발전상태를 엿보게 하는 척도가 된다.
이러한 역학적 기술은 닫힌 벽을 열어 더 많은 자연관을 안으로 불러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벽을 대신한 유리벽(Stained Glass)은 고딕 성당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우선 빛을 내부로 유입하는 기능 외에도 유리의 색면 들은 교회 내부의 공간을 신비하고 황홀한 천국의 공간으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스테인드 글래스는 채광의 기능을 넘어서 시각매체로서 활용되었다.
교회 외부도 못지 않게 각 건축요소의 긴밀하고 섬세한 관계 항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이자, 석조예술이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보여준다. 정문의 인물상부터 상상력의 산물인 배수구의 괴물들까지, 고딕 특유의 원형장식에서 마치 투명하게 자수 놓은 면사포처럼 벽면을 덮는 석조장식(Tracery)은 환상적이다. 그래서 고딕성당건축을 종합예술품(das Gesamtkunstwerk)이라고 부르는 학자들도 있다. 색유리의 그림들이 신학과 교리를 시각화한 것과 같이 성당건축의 조각들은 천국, 즉 신의 도시(Civitas Dei)에 살게될 선택받은 자들의 계급과 지위를 표현하고, 세계와 우주관을 형상화한 것이다. 고딕성당은 그 자체로 그리스도의 몸이자, 지상에 실현될 이상적인 천국의 모델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반면에 예술이 얼마나 현실의 삶과 유리된 천국을 선전했었는지 또 민중이 누렸던 현세의 삶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절박했었는지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8. 참고자료
서양사개론, 삼영사, 민석홍 저
서양 건축사, 비난트 클라센 저, 심우갑, 대우 출판사
서양 미술사, E. H. 곰브리치 저, 도서출판 예경
  • 가격1,400
  • 페이지수20페이지
  • 등록일2008.02.01
  • 저작시기2008.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9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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