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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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비문학에 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구비문학에 대한 고찰
-구비문학의 과거와 현재로 보는 양상

Ⅲ. <구토지설>에 관한 이해
1. 구토지설의 가치
2. 구토지설의 위상과 방향

Ⅳ.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곳에 갈수 있는 사람이라면 토끼와 같이 자기 자신의 간을 빼내어 말릴 수 있는 신명(神明)의 후예라 할 것이다 여기서 신명(神明)은 하늘과 땅의 신령(神靈)이란 의미로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토끼와 같이 신명의 후예로써 자기 자신의 간을 빼내어 말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돼지꿈을 꾸었느니, 로또 숫자 꿈을 꾸었느니 하면서 복권방으로 달려가지 말길 바란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성실하게 살려는 삶의 의욕을 알게 모르게 갉아먹는 치사하고 어리석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기행위이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맞을 수도 있겠지 하고 로또복권을 구입하고, 경마와 카지노를 하는 사람들은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생활을 유지는 하겠지만 불만과 문제점을 지닌 자기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 수 있는 도전과 개척정신을 상실하게 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구토지설이라는 설화가 왜 김춘추와 김유신이라는 삼국통일의 토대를 이루고 달성했던 왕과 장군을 등장시켜서 설명하고 있는가?
첫째 목적은 이 유명한 두 사람과 설화를 결합시킴으로써 후세들이 이 두 사람을 기억하는 한 설화가 생존하기 쉬워지게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김춘추가 일생일대 최대의 위기이자 생사가 갈렸던 적지인 고구려 땅에 억류되었다 가까스로 빠져나와 삼국통일의 토대를 닦았듯이 우리가 설화속의 토끼처럼 유토피아적인 일확천금을 꿈꾸는 욕망에서 벗어난다면 그 것 자체가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삼국통일과 같은 큰일, 성공을 이룩해 나갈 수 있는 토대,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 구토지설의 위상과 방향 정경섭 외, 「고전 문학의 이해와 감상2」, 문원각, 2002
‘구토지설’은 수궁가. 고소설 ‘별주부전’ 또는 ‘토끼전’에 영향을 주었고 후에 이해조에 의해 신소설 ‘토의 간’으로 개작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수궁가는 두 개의 상반된 인물 유형이 나온다. 위기를 지혜로써 극복하는 토끼, 용왕에 대해 지극한 충성을 바치는 자라가 그들이다. 부귀영화를 바라며 임금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자라가 그들이다. 부귀영화를 바라며 임금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자라에게서 봉건 사회의 충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반면, 일시적으로 호강의 유혹에 넘어가 위기에 처했다가 살아나는 토끼에게서 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판소리는 원래 허욕에 대한 경계를 주제로 삼고 있으나 이를 당대 조선 사회 현실에 대한 풍자, 인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이 밑바닥에 깔려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판소리계 소설은 대체로 판소리 사설이 독서물로 전화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판소리는 공연예술로서 당대의 역사 속에서 성장하였다. 그런데 판소리가 기반으로 한 역사적 현실은 당시 역사적 주체로 성장하고 있던 평민들의 생활이었다. 판소리는 점차 양반들까지도 청중으로 끌어들이게 되면서 상층 문화적 요소들도 갖게 되지만, 평민 중심적인 기본적 세계관은 바뀌지 않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품들을 지배하는 것은 서민층의 현실주의적 태도다. 서민들의 삶의 고통을 해학과 신랄한 풍자로 속 시원하게 드러내고 있다. 가령, ‘수궁가’의 경우, 토끼의 현실주의적 행위를 통해 별주부(자라)의 봉건적 충의 사상이 얼마나 허무한 망상인가와 현실 권력의 무능함까지도 보여주고 있고, ‘배비장 타령’에서는 양반인 배비장의 위선이 여지없이 공박당하고 있다. 이 밖에 양반 지배층에 대한 춘향의 반항이 그 한 예이다. 여기에서 조선 후기 서민 의식의 성장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판소리는 허욕에 대한 경계를 주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를 당대 조선 사회 현실에 비추어 보면, 부패한 봉건 사회에 대한 풍자, 인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이 밑바닥에 깔려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판소리 사설이 독서물로 전환되면서 이루어진 소설이다. 이 계열의 소설들은 소리로부터 유래한 공통의 문체·수사적 특징과 평면적 인물형 및 세계관을 보여준다.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배비장전’, ‘장끼전’, ‘옹고집전’ 등이 있다. 문체는 운문과 산문이 혼합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세련된 한문투의 언어와 평민층의 발랄한 속어 및 재담·육담이 엇섞여 있다. 삶의 고통을 그리는 비장함이 구수한 해학과 신랄한 풍자와 공존하면서 조선 후기 사회의 생활상에 폭넓게 형상화한 데에 그 가치가 있다.
Ⅳ. 맺음말
이 글 서두에서 필자는 구비문학 연구의 침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것이 외적 상황의 변화와 관계가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그렇지만, 그에 대한 책임은 본질적으로 연구자 자신에게 있다고 할 수 있다. 연구자들이 연구의 중심을 잡고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가 연구의 침체로 나타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연구에 대한 회의나 타성적 자세를 벗어던지고, 시류에 휩쓸려 방황하거나 과거에 안주하는 모습을 걷어내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연구에 임해야 한다. 문학과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절실한 연구 과제를 찾아내고, 성실한 연구 작업을 통해 그 과제를 감당해 나가야 한다. 앞서 이 문제에 대한 필자 나름의 견해를 거칠고 소박하게 제시해 보았지만, 우리 앞에 길이 놓여 있음은 어떻든 분명하다고 본다. 그 길을 찾지 않고 가지 않는 것은 한편으로는 문학을 배반하고 학문을 배반하는, 삶을 배반하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하여 더욱 힘 있고 심도 있는 논의들이 이루어져 구비문학 연구, 나아가 국문학 연구가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
※ 참고문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3권」, 지식산업사, 2004.
김동건, 「‘토끼전’의 서사 확장 방식 연구」, 『설화 · 고소설 교육론』, 민속원, 2004.
인권환, 「토끼傳」, 『고전소설연구』, 일지사, 1999
정병헌, 「한국고전문학의 교육적 성찰」, 숙명여자대학교 출판국, 2005
고려 대학교 · 한국 교원 대학교 「중학교 국어과 교사용 지도서 국어 · 생활국어 2-1」, 교육인적자원부
정경섭 외, 「고전 문학의 이해와 감상2」, 문원각,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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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03
  • 저작시기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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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8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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