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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어렸을 적에는 네모난 축구공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축구공을 네모나게 자른다고 톱으로 공에 구멍을 낸 적도 있고, 불꽃놀이를 방안에서 시도하려다 불을 낼 뻔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기발한 생각들이 때로는 큰 힘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한번은 동네 양로원 어르신들께서 재미삼아 치시는 고스톱을 구경하다가 어르신들이 눈이 안 좋으셔서 화투장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근처 인쇄소에 가서 A4용지 크기의 화투장을 만들어 어르신들게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고, 어르신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화투장이라면서 더욱 더 즐겁게 게임을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상황을 다르게 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