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道家)의 언어관(言語觀) - 노자, 장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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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가(道家)의 언어관(言語觀) - 노자, 장자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道家로 계승되는 儒家와 名家의 名
3. 老子의 언어관
4. 莊子의 언어관
1) 언어의 생성 : 命으로부터의 名
2) 도구로서의 언어
3) ‘道樞’의 언어관
4) 命과 名으로부터 벗어난 자유로운 삶
5. 맺음말

본문내용

계도 잊게 되고 모든 것이 하나로 포괄되므로 도와 같이 무한하게 되고 진정 자유로워지게 된다. 이러한 자유의 경지에서 노니는 이상적인 인간을 장자는, 至人, 神人, 聖人이라 칭하기도 했다. 이러한 존재들은 언어를 잊고, 자의식을 잊고, 사물들 간의 차별도 모두 잊은 경지에서 타 존재들과의 경계도 잊고 도와 일치된 진정한 자아를 발견한 경지에서 노닌다.
5. 맺음말
앞선 유가와 명가에서 名을 발견하고, 名자체에 대해 고차적으로 연구했지만, 도가에서는 그 名을 넘어서는 경지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名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인간의 모든 사고는 언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를 벗어난 존재행위표현 등을 우리는 상상할 수도 없게 되어버렸다. 도가에서는 언어의 세계에 소속흡수되어버린 실존의 세계를, 언어의 근본부터 파악하여 무엇이 먼저인가를 깨닫고, 그에 따른 언어 사용의 의의와 우리가 취해야 할 언어관을 제시함으로써 제 자리를 찾도록 하려했다고 여겨진다.
언어의 세계가 구성되는 과정을 올바로 이해한 언어관에 따라 언어를 사용하여 언어가 지배하는 영역에서 벗어나 더 넓은 영역에서 진리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도가에서 모든 집착과 욕망과 아집 등은 바로,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사용할 뿐인 名을 진짜의 것이라 여겨 세상을 분리해서 바라보게 되면서 생겨난다. 언어로 분절된 세계에서 ‘이것’ 혹은 ‘저것’에 집착하게 되고 욕망이 또 다른 욕망을 낳게 되며 그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가 맺어지고 사회가 이루어지며 결국 전체의 일부로서 존재하는 만물이 언어에 의해 분절되어 대립하게 되어버렸다. 그러므로 언어의 근원부터 이해하여 올바른 언어관을 갖는 것으로부터 전체로서의 삶에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전체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은, 도가에서 얘기하는 道와 일치된 삶을 말한다. 이는 모든 집착과 욕망을 잊고 그럼으로써 그로부터 오는 수많은 고통들로부터 벗어나 너와 나의 대립도 잊고 삶과 죽음으로부터도 자유로워져서 진정 자유로운 삶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흙과 씨앗으로부터 싹이 나고 ‘열매’가 맺어져(그대로 둔다면) 다시 시들어 썩어져서 씨앗을 남기고 다시 흙이 되어 또다시 반복되는 것처럼, 언어로 표현되기 전에는 그 한계를 모르고-곧 언어를 잊으면 命을 잊게 되는 것-그 모든 현상들을 전체로 여기게 된다. 명사화하고 고정화시켜 열매의 생겨남과 사라짐을 분리하는 행위를 하지 않게 되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서 그 전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인간의 삶과 죽음도 마찬가지이다. 언제나 태어남과 동시에 죽어가고 둘은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한쪽(죽음)에서 벗어나 다른 한쪽(삶)이라는 이름(名)에 집착하여 그것만을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삶과 죽음의 분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물론 이것이 命받아 태어난 육체 자체가 삶과 죽음을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존재와 함께 한계를 부여받는 인간이 삶과 죽음이라는 단어를 잊는다고 해서 실제 삶과 죽음을 초월할 수는 없지만, 삶과 죽음의 분리에서 벗어날 수는 있다. 삶과 죽음은 언제나 동시에 있는 것이라서, 삶에 집착할 필요도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곧 자연스러운 삶을 받아들임으로써 삶과 죽음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언어의 본질에 대한 탐구와 그를 벗어나 있는 경지에서 언어를 바라봄을 통해, 1차적으로는 존재가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그러한 만족에서도 한 단계 넘어서서 현실의 모든 名을 잊음으로써 어쩔 수 없는 한계인 命도 잊고, 결국 ‘단순한 만족’에서 넘어서서 전체와 함께 하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노자와 장자는 온전히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원했다. 그러나 부자유한 현실세계에서 단지 벗어나는 것으로 그 해답을 찾지 않았다. 현실세계에서 왜 인간은 이토록 부자유스럽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에 대해서 현실세계를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가진 인간의 특성에 대해 命과 그를 통한 名의 문제를 중심으로 풀어나갔다. 한계를 갖고 그에 따라 이름을 가지게 된,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들의 名을 잊음으로써 命을 잊고, 그것들로부터 벗어나게 되면 모든 것이 하나가 되고 무한한 자아로 나아가게 됨을 강조했다. 결국 한계가 없는 도와 같이 무한하고 자유로운 삶으로 나아감을 말하고 있다. 도가에서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고통의 원인을 알고, 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지를 차례로 풀어나감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도와 같이 넓은 경지에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결국 고통스러운 삶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누리며 행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를 언어(名)의 문제로부터 풀어나간 것이다. 도가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했던 바는 命과 名으로부터 벗어나 ‘나’와 ‘너’를 잊어 모든 분별과 차별과 시비가 사라지게 되는 경지의 자유로운 삶이다.
참 고 문 헌
馮友蘭, 중국철학사, 형설출판사, 1977.
한국도가철학회, 『노자에서 데리다까지』, 예문서원, 2002.
이성희, 『빈 중심의 아름다움』,「장자의 심미적 실재관」, 2008.
蔡仁厚(천병돈 譯), 『공자의 철학』, 예문서원, 서울 2000.
정대현, 장자 언어관의 한 해석, 『노자에서 데리다까지』, 예문서원 서울 2001.
이영철, 도와 언어, 『노자에서 데리다까지』, 예문서원, 서울 2001.
류성태, 『장자 제물론에 나타난 인식론』, 범한철학 제 27집, 범한철학회, 2002 겨울.
이재봉, 『장자의 천인합일사상』, 철학세계, 제6집, 부산대학교 철학연구회, 1999.
신민정, 『장자의 자유정신: 명.명의 문제를 중심으로』 : 부산대학교, 2003.
김형효, 『노자사상의 헤체적 독법』, 청계출판사, 성남 1999.
서동욱, 『차이와 타자』, 문학과 지성사 서울 2000.
- 차 례 -
1. 머리말
2. 道家로 계승되는 儒家와 名家의 名
3. 老子의 언어관
4. 莊子의 언어관
1) 언어의 생성 : 命으로부터의 名
2) 도구로서의 언어
3) ‘道樞’의 언어관
4) 命과 名으로부터 벗어난 자유로운 삶
5. 맺음말

키워드

도가,   장자,   노자,   왕필,   언어관,   ,   무명,   도추,   도가의 언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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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6.01.15
  • 저작시기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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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9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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