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 및 수렵장 운영 & 관리의 이해 : 수렵 수렵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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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수렵의 개념과 의의
1. 식량획득 수렵
2. 유해조수방제 수렵
3. 권위상징 수렵
4. 상업 수렵
5. 레포츠 수렵
6. 생태기여 수렵

제2장 수렵제도
1. 엽구임차제도
2. 면허구매제도

제3장 수렵장 경영
1. 수렵인을 위한 봉사자세 도입
2. 서식지 관리
3. 수렵동물의 관리
-참고문헌

본문내용

경쟁을 의미한다. 종내경쟁이 같은 종내에서 일어나는 경쟁이므로 필요로 하는 먹이자원과 서식에 필요한 조건이 같기 때문에 서식밀도가 증가하였을 때 종간경쟁보다 심하게 나타나며 따라서 종내경쟁은 서식밀도와의 관계로 인해 밀도종속요인(density-dependent factor)이라고 알려져 있다. 진화학자로 유명한 찰스다윈은 모든 생물은 이러한 경쟁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 경쟁에서 우수한 경쟁자만이 생존하여 번식하고 자손을 남기는 개체를 자연선택의 이론에서 "fittest individual"이라고 표현하였다. 즉 강한 개체만이 선택되어 우수한 형질이 지속적으로 유전되는 것이 생태계의 순리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렵동물은 다른 동물과의 먹이경쟁, 서식지 경쟁을 거쳐 우수한 형질을 지닌 개체들이 선택되어야 수렵인은 수렵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렵장을 개설하는 도에서 근친교배되어 생태계 적응력이 감소한 꿩과 멧토끼를 수렵인을 위해 방사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이로 인하여 방사된 개체가 대부분 하루, 이틀을 생존하지 못하고 폐사하여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것은 수렵장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생태학적 사고를 무시한 결과이다.
라. 질병
수렵동물은 여러 종류의 질병에 감염될 수 있으며 이러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수렵관리자는 항상 대비하고 준비하여야 한다. 질병의 감염조사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수렵동물을 포획하여 광견병, 홍역, 기생충 등의 감염여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백신예방과 치료를 수행하여야 한다. 질병에 의해 수렵동물의 개체군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이에 대한 피해는 수렵장을 개설하는 관리자의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이러한 관리제도를 시행하는 수렵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이 매개하는 여러 가지 전염병에 대한 정보와 치료시설, 예방안내, 감염후 조치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을 만들어 모든 수렵인에게 제공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수렵장을 개설하는 시군에서는 반드시 수렵동물의 질병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
3. 수렵동물의 관리
수렵동물, 즉 종전의 「조수보호및수렵에관한법률」(법률 제 6101호, 삭제) 규정에 의하여 고시된 수렵조수는 생태학적 이론에 따라 과학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수렵이 수확의 이론(harvesting theory)에 따라 생태학적으로 이루어 져야 지속적 생산(sustained yield)이 가능하고 따라서 수렵동물은 수용한계에 따라 증감이 이루어져 지속적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수렵동물의 관리를 위해 매년 수렵동물의 기초 생태연구(출생률, 사망률, 포획된 개체수, 서식지 분석, 번식기, 서식밀도, 개체군의 크기)로부터 얻어진 과학적 자료에 의해 엽기와 포획한도를 결정한다. 포획한도의 결정은 전체포획량을 예상되는 수렵인의 수로 나누어 계산한다. 수렵 후 포획된 동물은 검사소에서 정확히 신고하고 표식을 붙여 합법적으로 이용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렵시기 동안 포획된 모든 동물의 수를 파악할 수 있어 다음해 수렵시 포획량 산정에 기초가 되는 것이다. 또한 수렵시기를 결정하는 요인은 각 동물의 번식기를 피해 수렵동물에 따라 다르게 결정된다. 그림 1는 독일 수렵면허에 명시된 수렵야생조수와 그 수렵시기를 나타낸 것이다. 번식시기에 수렵이 이루어진다면 번식된 어린 새끼를 부양하여야 할 어미가 포획되어 한 개체의 포획이 많은 개체들의 생존에 결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렵동물별 수렵시기를 다르게 조정하여 수렵기간이 끝난 후 세부적인 생태학적 조사를 통해 수렵동물의 적정밀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과학적 수확의 이론에 따라 관리되어진 수렵장에서는 수확되고 남은 개체들은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출생률과 생존률이 증가하여 개체군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지속적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수렵을 위한 조건은 반드시 수렵관리자가 그 지역의 수렵동물의 생태학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야 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수렵이 실시되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다면 수렵을 실시하는 지역의 동물은 정확한 생태학적 정보의 부재로 인해 개체군의 크기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결국 멸종되어 가는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현행 「야생동식물보호법」 제43조 3항 “환경부 장관은 수렵동물의 지정 등을 위하여 야생동물의 종류 및 서식밀도 등에 대한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렵으로 인한 감종(減種)방지 필요조건은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수렵장을 개장하는 시군에서는 야생조수를 지속가능한 수렵자원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도 최소한 포획된 야생동물, 즉 야생조수의 수와 출생율, 사망율 그리고 이들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서식지 분석에 대한 연구조사(보고서)가 수반(제출)되어야 할 것이다.
사냥시기
비사냥시기
4
5
6
7
8
9
10
11
12
1
2
3
사슴
새끼사슴
약한사슴
암사슴
숫사슴
노루고라니 포함
새끼노루
약한노루
16
암노루
숫노루
16
15
산 양
15
멧돼지
16
멧토끼
15
너구리
산 꿩
15
산비둘기
오리류
15
그림1. 1997년 4월 2일부터 독일 전역에 실시되는 수렵야생조수와 수렵시기(Bundesdruckerei, 1978, pp.12-13)
참고문헌
김의달, 1964. 세계문화사Ⅰ, 학원사
김 천, 1994. 산림과학 제6집 ,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변우혁 외, 1997. OECD 국가의 야생동물관리실태 및 수렵 정책연구, 산림청
이우신 외, 2001, 야생동물밀렵밀거래 방지 및 수렵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환경부
임경빈 외, 1998. 신고 임학개론, 향문사
Bailey, J. A., 1984. Principles of wildlife management. John Wiley & Sons, New York, USA
Binder, H., 1992. Jagdrecht, Springer-Verlag, WienNew York
NuBlein, F., 1977. Jagdkunde, BLV Verlagsgesellschaft mbH,
Mun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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