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용화 찬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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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어 공용화 찬반 논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영어 공용화론의 대두
본론
<<영어 공용화에 대한 찬성>>
<<영어 공용화에 대한 반대>>
결론

본문내용

능통해야 하는데 과연 이 일이 필요하며, 해 나갈 수 있는 일인지 의심스럽다. 또한 모든 교과서는 외국어 과목을 제외하고는 두 언어로 쓰여야 한다. 같은 학교의 학생들이 사람에 따라서 한국어 교과서를 가진 사람과 영어 교과서를 쓰는 사람으로 나뉠 수는 없을 것이므로, 학교마다 어느 언어로 된 교과서를 쓸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할지 문제가 될 것이다. 또 입말의 경우는 글말보다 상황이 더 복잡하다. 입말의 특성상 두 언어로 하기가 쉽지 않다. 어떤 사람이 연설을 한다고 가정하면 한국어든지 영어든지 한 언어로만 말해야 할 것이다. 교육의 경우도 영어가 공용어가 되면 당연히 영어로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지게 되고, 국가는 그렇게 해 줄 의무를 지니게 된다. 학부형 중에는 자녀들을 영어로만 교육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현직에 있는 많은 교사들 중에 과연 얼마나 영어로 수업 할 수 있을 것이며 영어로 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수업의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다.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만 한다고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닐 뿐만 아니라, 어설프게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게 되면 영어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고, 오히려 영어가 국가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이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늘어나겠지만,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영어로 말하는 사람과 한국어를 말하는 사람들 사이에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니 언어로 인해 사람들 사이가 분열될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리고 영어를 공용어로 정하게 되면 온 국민이 영어를 배우는 데 막대한 시간을 투자해야 되고, 엄청난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 우리의 모국어가 한국어에서 영어로 넘어가게 되는 그 과정이 농기구를 괭이와 호미에서 영어로 넘어가게 되는 그 과정이 농기구를 괭이와 호미에서 경운기로 바꾸는 것과 같이 단순한 도구를 바꾸는 일이 아니다. 몇 세대에 걸친 엄청난 노력과 고통이 뒤따르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 민족이 영어를 배우려고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는 그 동안 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정작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언제 배우는가.
번역, 통역기 개발은 언어/정보 생활에 혁명을 불러올 수 있다.
영어 열풍과 공용어론을 잠재울 수 있는 근본적인 기술 혁명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바로 번역, 통역 프로그램의 개발이다. 물론 전문가인 사람이 하는 것보다 정교하게 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웬만한 번역, 통역을 그 자리에서 할 수 있으니 사람이 하는 것보다 유용성의 폭이 훨씬 더 크다. 정부는 영어가 필요 없는 대다수 국민까지 영어 공부하라고 벼랑으로 내몰지 말고, 이 번역, 통역 프로그램 개발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 후원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문화, 언어의 주체성을 지키면서 정보 사회의 첨단 주자로 내닫게 해줄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기계 번역의 한계는 자연어 처리 전문가들도 85퍼센트 정도로 보고 있다. 하지만 번역률에 대한 견해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영역을 구분 지어서 사용을 하다면 그 번역률은 충분히 90퍼센트까지 나올 수 있다고 한다.
민족어는 소멸되지 않는다.
외국어로서의 영어를 쓰는 나라와 사람 수가 점차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영어가 국제어로서 널리 쓰인다고 하더라도 국제어가 영어만으로 단일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영어로 된 정보를 더 빨리 얻을 수 있고, 무역을 통해 경제적으로 좀더 나은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하여 그들의 언어를 버리고 영어만을 쓰는 날은 아마도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다. 찬성론자들은 세계의 모든 언어는 언젠가는 영어 하나만이 남고, 나머지 언어는 모두 박물관 언어가 될 운명에 놓여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인류의 언어들이 사라지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언어는 되살아나고 있는 언어의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마오리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64,000명이던 것이 1995년에는 10,000명 정도로 감소해 버렸다. 그러나 국가 차원에서 5살 이하의 아이들에게 재밌고 가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는데, 그곳에서 아동들은 마오리어에 집중적으로 노출된다. 전체에 걸쳐 800개가 넘는 언어 둥지들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100,000명이 넘는 마오리 아이들에게 모국어를 안내해 주고 있다.
위의 예 외에도 아일랜드어, 브라질의 크레나크족어, 이스라엘어 등에서 민족어를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3) 요약
영어 공용화 찬성 쪽의 언어관은 \'언어의 역사성을 무시한 비합리적인 생각이다. 언어와 사고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민족어에는 그 민족의 정서와 혼이 배어 있고, 독자적인 세계관이 깃들어 있으므로 민족어를 바꾼다는 것은 곧 민족의 정체성을 바꾼다는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영어는 중요하지만, 영어 공용화가 꼭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결론
※ 조원의 찬반 논쟁에 의해 저의 조의 입장은 영어 공용화 반대로-
세계화 시대에 발 맞추어 영어 공용화를 주장하는 이들은 세계화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세계화라는 것은 각각의 민족과 국가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공존해 나가는 것이지 지구제국이라는 이름 하에 단일한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문자는 그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산물이다. 경제적 논리나 힘의 논리에 의해 좌지우지되어서는 안 된다. 영어한국어에 담겨져 있는 고유한 역사성과 민족성을 지키는 것은 구식의 민족주의라고 인식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자존을 더욱더 드높이는 것이다. 영어 공용화 반대의 주장이 영어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국제 언어로서의 역할을 보면 우리는 충분히 영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정책을 펴나가야 하겠지만 영어 공용화는 안 된다. 다만 지금의 영어 교육의 병폐를 살피고 영어교육의 질을 개선하여 선진적교육을 구사하는 것에 힘을 실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단일의 문화를 배워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독자적이고 고유의 문화를 더욱더 아끼고 사랑함으로써 세계화의 진정한 의미에 부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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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10.20
  • 저작시기2017.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3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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