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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하며 인간 생활에서 관념에 지도적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관념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종교 체계다. 프로이트는 전 장인 ‘환상의 미래’에서 종교 체계의 복잡한 구조를 해명하려고 애를 썼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철학에 대한 고찰이고, 마지막이 인간의 이상―개인이나 민족이나 인류 전체가 도달할 수 있는 완전성에 대한 인간의 개념, 그리고 그 개념을 바탕으로 인간이 제시하는 여러 가지 요구―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 만든 이런 창조물들은 서로 독립하여 존재하지 않고 밀접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설명하기가 더욱 어려울 뿐 아니라 심리적 기원을 밝혀 내기도 어려다. 모든 인간 행동의 동기는 이익과 쾌감 획득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일반적으로 가정하면, 이것은 프로이트가 지금가지 논한 문명의 징후에도 작용된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 장인 ‘왜 전쟁인가’에서는 아이슈타인과 프로이트 간의 편지내용을 담은 것이다. 프로이트의 편지를 살펴보면, 문화 발전에 수반되는 신체적 변화는 두드러지고 명백하다고 했다. 그것은 본능이 지향하는 목표를 차츰 다른 데로 돌리고, 본능적 충돌을 억제한다고 했다. 우리들의 선조들에게는 즐거운 만족을 주었던 감각이 우리에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거나, 참을 수 없을 만큼 불쾌한 감각이 되었을 수 있다. 우리의 윤리적미학적 이상이 변화한 데에는 기질적인 이유가 있다고 했다. 문명의 심리학적 특징 가운데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데, 하나는 지성이 강화되어 본능을 지배하기 시작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공격적 충동의 내면화하여 여러 가지 이익과 위험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이다. 전쟁은 문명 과정이 우리에게 부과한 심리적 태도와 가장 격렬하게 대립하고 그 때문에 우리는 전쟁에 대해 강한 혐오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전쟁을 더 이상 참을 수 가 없다고 했다. 전쟁의 잔혹성만이 아니라 전쟁의 미학적 수준이 낮아진 것도 우리가 전쟁에 반대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 같다고 프로이트는 아이슈타인에게 쓰는 편지에 덧 붙였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op.cit., pp.365~366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 문명 속에 사람들의 심리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프로이트라는 정신분석하자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였다. 결국은 지금 나를 옭죄고 있는 심리적 압박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해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 유일한 수확임을 인정해야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에게 작용해 올 슈퍼에고를 진정시킬 수 있는 대리만족 수단을 찾아내야 하고, 그것이 사회만이 만족하고 본능에 충실하지 못한 일이라 할지라도, 불만은 가지지만 일탈하지 않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를 안정시키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라 결론 내리려한다.
※ 참고문헌
프로이트, 지그문트, 문명속의 불만, 열린책들, 1929년
프로이트, 지그문트, 토템과 타부, 문예마당, 1913년
프로이트, 지그문트, 새로운 정신분석 강의, 열린책들, 1933년
마지막 장인 ‘왜 전쟁인가’에서는 아이슈타인과 프로이트 간의 편지내용을 담은 것이다. 프로이트의 편지를 살펴보면, 문화 발전에 수반되는 신체적 변화는 두드러지고 명백하다고 했다. 그것은 본능이 지향하는 목표를 차츰 다른 데로 돌리고, 본능적 충돌을 억제한다고 했다. 우리들의 선조들에게는 즐거운 만족을 주었던 감각이 우리에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거나, 참을 수 없을 만큼 불쾌한 감각이 되었을 수 있다. 우리의 윤리적미학적 이상이 변화한 데에는 기질적인 이유가 있다고 했다. 문명의 심리학적 특징 가운데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데, 하나는 지성이 강화되어 본능을 지배하기 시작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공격적 충동의 내면화하여 여러 가지 이익과 위험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이다. 전쟁은 문명 과정이 우리에게 부과한 심리적 태도와 가장 격렬하게 대립하고 그 때문에 우리는 전쟁에 대해 강한 혐오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전쟁을 더 이상 참을 수 가 없다고 했다. 전쟁의 잔혹성만이 아니라 전쟁의 미학적 수준이 낮아진 것도 우리가 전쟁에 반대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 같다고 프로이트는 아이슈타인에게 쓰는 편지에 덧 붙였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op.cit., pp.365~366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 문명 속에 사람들의 심리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프로이트라는 정신분석하자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였다. 결국은 지금 나를 옭죄고 있는 심리적 압박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해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 유일한 수확임을 인정해야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에게 작용해 올 슈퍼에고를 진정시킬 수 있는 대리만족 수단을 찾아내야 하고, 그것이 사회만이 만족하고 본능에 충실하지 못한 일이라 할지라도, 불만은 가지지만 일탈하지 않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를 안정시키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라 결론 내리려한다.
※ 참고문헌
프로이트, 지그문트, 문명속의 불만, 열린책들, 1929년
프로이트, 지그문트, 토템과 타부, 문예마당, 19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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