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세상 민중의 빛이 되어 - 완판 심청전을 다시 읽고 -

소개글

어두운 세상 민중의 빛이 되어 - 완판 심청전을 다시 읽고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성보다도 가슴 찡하다. 원하지 않았음에도 원치 않는 짐을 떠안고 현실의 고통을 감내하는 부분에서의 공감과 현실의 고통을 생각지도 못한 초월적 힘으로 극복해 내는 감동적인 결말이 없다면 결코 이 영화에 매료되지 못했을 것이다.
<심청전>은 조선후기의 “쇼생크탈출”이자 “반지의 제왕”이었을 것이다. 여성과 남성을 불문하고 서민 모두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현실이자 꿈의 성취였던 이 소설을 새롭게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피상적인 <심청전>의 지식들로만 <심청전>을 이해하고자 했던 나의 오만이 너무나 부끄럽다. 고전소설 하나하나에 담겨진 의미를 당시의 상황과 연관시켜 독자의 마음으로 읽어낼 필요가 있다. 그 시대를 살고 있던 독자들의 삶을 찾아내서 그들의 아픔과 소망을 함께 읽어 낼 수 있는 작품읽기가 된다면, 문학은 보다 구체적인 현실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고, 고리타분하고 천편일률적이라 치부해버렸던 고전소설도 어쩌면 우리 사는 어두운 세상 한 줌 빛으로 타오를 수 있으리라 믿어 본다.
※ 참고문헌
1. 완판 심청전
2. 유영대, 『심청전 연구』, 문학 아카데미, 1989
3. 이규태, 「인신매매」, 『한국인의 성과 사랑』, 문음사, 1985

키워드

어두운 세상 민중의 빛이 되어,   완판 심청전을 다시 읽고,   어두운 세상 민중의 빛이 되어 - 완판 심청전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