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드릭 하멜 - 하멜 표류기] 독후감/독서감상문/서평 예시 모음집

소개글

[헨드릭 하멜 - 하멜 표류기] 독후감/독서감상문/서평 예시 모음집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을 수용하여 부국강병을 이루기도 했다. 이렇듯 역사학자들은 하멜 표류기를 통해서 조선시대 사회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던가. 사실 난 아직까지도 한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런 류의 책을 읽을 때면 항상 마음속 어딘가 불편한 감정이 들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자꾸 읽으려고 하는 걸까. 아마 그건 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인물 혹은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독후감 과제 역시 내게 있어선 일종의 도전이었다. 물론 이전에는 이렇게 긴 분량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기에 읽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을 찾아가며 읽다 보니 어느새 끝 페이지에 다다랐다. 솔직히 말하면 내용 자체는 그리 흥미롭지 않았다. 오히려 지루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다만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이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있기까지 수많은 희생자들이 있었다는 것. 다시 말해 누군가의 죽음이 있었기에 또 다른 누군가가 살 수 있었다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그동안 잊고 있었던 사실이기에 새삼스레 가슴 깊이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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