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소논문(발제문- 위르겐 슐룸봄 편, 백승종 옮김 미시사와 거시사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궁리출판사, 2001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한국사 소논문(발제문- 위르겐 슐룸봄 편, 백승종 옮김 미시사와 거시사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궁리출판사, 2001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머리말
2. 미시사(Micro-History)의 특징과 기존의 논의
1) 미시사의 개념 및 특징
2) 미시사 분류 및 연구 방법
3. 위르겐 슐룸봄, “미시사-거시사 토론을 시작하며”
4. 미시사-거시사에 대한 학자들의 논의
5. 맺음말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은 개인적 진행 과정이 부분적으로는 자율적임을 인정한다. 집단이 만든 구조와 사회적 범주 및 중앙 집권적 조직의 상호 관계가 개인적 진행 과정에 강한 영향을 준다는 점도 인정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이 미시와 거시의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탈리는 해석인류학이 좀더 수용적인 입장을 취한다고 보았다. 분석적이고 구조적인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서사체로 바뀌면서 좀 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해석이나 담론, 네러티브, 문화적 분석 등으로 불리는 연구 계획을 받아들인 결과 역사학자들은 표준 이야기야말로 사회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해내고, 역사적 분석의 주된 사명은 그보다 나은 표준적인 이야기를 구성해내는 데에 있다는 것이다. 탈리는 표준 이야기가 일상적인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고 있기는 하였지만, 서사체로 된 표준 이야기로는 사회적 과정을 기술할 수 없다고 보았다. 경험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인과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경험적 연구 계획을 갖고 있다. 개인주의와 전체주의 대신 관계적 사실주의 입장에서 사회적 현실의 본질적 부분은 사회적 단위 사이의 거래임을 인정하고 거래가 연대로 구체화 된다고 보았다. 연대는 유관한 사회 단위를 형성한다. 정체성이란 한 개인이나 단체의 본질적 특징이 아니라 사회적 상호 작용의 성격과 결과로 여겨질 것이다.
레비는 근대 국가의 기원과 미시사적 관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거시사는 사회체제가 역동적인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규명해내지 못했다고 보았다. 거시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역사적 실체를 분석해내기 위해서는 미시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거시사와 미시사의 관계는 서로 비교할 수 있는지를 추상적으로 논의할 문제가 아니라고 보았다. 레비는 국가의 기원이라는 주제를 통해 미시사와 거시사의 문제를 검토하였다.
5. 맺음말
「미시사와 거시사: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은 미시사(Micro-History)가 기존의 역사서술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 인식하고자 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미시사와 거시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위르겐 슐룸봄은 1997년 독일에서 열린 학술대회 주제였던 ‘미시사-거시사, 상호 보완적인가 아니면 비교 불가능한가?’에서 발표된 논문과 연설문을 엮었다. 이 책에는 독일의 사학자인 위르겐 슐룸봄,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틸리, 이탈리아의 미시사가 조반니 레비, 프랑스의 역사학자 마우리치오 그리바우디의 논문들을 살펴보았다.
읽다 보면 미시와 거시의 논쟁이 단순히 역사학 방법론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본 고에서는 미시사의 개념 및 특징에 대한 기존의 논의들을 살펴보고 위르겐 슐룸봄, 조반니 레비, 마우리치오 그리바우디의 논의에 대해 살펴보았다.
미시사는 민중의 문화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형태학과의 연계성과 인류학적 방법의 적용은 신화와 설화, 민담 등의 다양한 구전 자료가 역사학의 지평을 넓히는데 적극 활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였다는 점에서 학제 간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었다.
미시와 거시 문제의 중층적 구조를 파해치는 작업이 결국 각자의 존재론과 인식론적 차이를 호가인하고 그 타당성을 점검하는 일로 귀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들은 모두 ‘관계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이 책의 저자인 슐룸봄의 입장에서는 미시사가 바람직한 역사 연구 방식이다. 그러나 거시사란 미시사를 따라다니는 부수적인 존재임을 강조한다. 거시사는 미시사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며 서로 상호 보완적이다. 그럼에도 미시사와 거시사는 서로 흡수 통합될 수는 없다. 레비는 거시사란 이미 알려진 역사적 사건의 결과를 정해진 틀에 맞추는 작업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새로운 연구로서 미시사가 강조하는 것은,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이 세밀하게 관찰하되, 그 연구 대상의 범위를 넓게 잡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이전의 역사 연구에서는 전혀 주목받지 못했던 과거의 본질적인 여러 현상을 가시화하자는 발상이 미시사 초기 단계에서부터 제기되었음을 주장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미시사는 거시사가 찾아내지 못한 실패한 역사적 실체를 분석하기 위하여 필요하다는 것이다. 레비는 거시사가 사회 체제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실제로 벌어진 여러 역동적 문제들을 구명하는데 실패했다고 보았다. 레비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역사 연구의 중심을 동적으로, 구조에서 관계와 전략으로 옮겼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만 하다.
미시와 거시의 문제를 개인주의와 전체주의의 대립 구조로 파악한 틸리의 관점은 일견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틸리는 미시와 거시 문제의 해결책으로 관계적 사실주의를 제안하지만 이는 사실상 개인주의의 변형으로 간주될 수 있기도 하다. 그리바우디는 미시와 거시의 화해를 도모하며, 역사에 존재하는 불연속성을 강조한다. 미시사란 목적론적 개인주의를 추종하는 것이고, 거시사란 전체주의적 성격을 띤다고 본 것이다.
미시사란 역사 서술의 실제이며 실험적 작업이며 학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으며 미래에도 변화를 거부하지 않을 생명체와 같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여러 변화를 선택적으로 흡수하며 미시사는 계속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6. 출처 및 참고문헌
곽차섭. (1997). 문화사의 새로운 흐름-까를로 진즈부르그의 미시사를 중심으로. <이화사학연구>, 24권, 27-32.
곽차섭. (1998). 까를로 진즈부르그와 미시사의 도전. <역사와 경계>, 34권, 227-257.
곽차섭 (2003) 역사, 소설, 미시사의 글쓰기, <역사와 문화>, 6권, 217-228
곽차섭. (2017). 「다시, 미시사란 무엇인가」, 서울: 푸른역사.
장승원. (2019). 미시사(微視史)적 관점을 활용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 스토리텔링 적용방안 연구, 건국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곽차섭. (2012). 2세대 미시사:\'사회\'에서\'문화\'로. <역사와 문화>, 23권, 4-27.
카를로. (2000). 미시사: 내가 알고 있는 몇 가지 것들. <역사 연구>, 7권, 223-270.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홈페이지 https://stdict.korean.go.kr/.
  • 가격5,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24.01.09
  • 저작시기2024.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23546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