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을 열어갈 사회복지전문요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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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꿈이 역사를 만든다

2. 복지공동체 만들기: 말이 씨가 된다

3. 사회복지는 빛과 그림자이다

4. 사회복지사는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다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이 병원에 수용되거나, 무허가 시설에 짐승처럼 구금되어 있는데 앞으로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타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
제안 10-4. 인권센타의 설치: 광주를 국제적인 인권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권교육, 인권감시활동, 인권백서의 발간, 인권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는 인권센타를 건립한다.
제안 10-5. 노인을 위한 복지주택의 개발: 과거에는 결혼한 자녀가 부모의 집에서 분가하였지만, 이제는 노년에도 자기집이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노인을 위한 복지주택을 개발한다. 복지주택은 국민연금기금 등 장기간 운용할 수 있는 기금으로 건축하고, 임대료는 입주자의 노령연금에서 확보하도록 한다. 이 경우 국가와 기금운영기관은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노인들은 노인의 욕구에 맞게 편의시설이 설비된 복지주택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4. 사회복지사는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다
사회복지는 사회적 위험이 증가하면 할수록 필요한 사업이다. 농촌/농업/농민이 중심이 된 전통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어렵게 살았지만 '가난'을 사회문제로 인식하지 않았다. 지주를 제외하고 모든 이웃사람들이 가난하였기 때문에 '가난은 나라도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땅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일했다.
그런데, 도시/상공업/임금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가난에서 벗어났지만, 일부는 여전히 가난하기 때문에 가난은 사회문제로 인식된다. 또한, 열심히 일하더라도 사회적 사고를 당한 일부 사람은 불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래서 도시의 공기는 인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그 자유 속에는 '굶어죽을 자유'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최근 경제위기와 대량실업사태 속에서 우리는 도시란 공동체가 얼마나 허약한가를 알게되었다. 노동능력이 있고 일할 능력이 있는 가장이 직장에서 구조조정이란 이름으로 하루 아침에 해고되고, 가장의 수입에 의존해 살아왔던 중산층은 하류층으로 떨어지며, 열심히 일한 중소기업 사장도 거래처에서 받은 어음의 연쇄부도로 멀쩡하게 잘 돌아가던 공장문을 닫기도 했다.
사회보장제도라고 믿고 살았던 4대 사회보험은 직장을 그만둔 순간 의료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을 받을 수 없고, 고용보험 조차 몇 개월만에 끝난다. 공공부조를 받기에는 연령, 재산, 가족 등에서 조건을 다 갖추기 어렵다. 불행은 또 다른 불행을 낳고 사회안전망이 없는 상태에서 불운한 개인은 절도, 폭력, 매춘 등 사회악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된다.
현재 한국의 사회복지는 6.25전쟁 속에서 전쟁고아를 긴급하게 구하기 위해서 급조된 '고아원'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생활보호사업이 생기고, 사회보험이 제도화되었지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갖는 사회복지는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어도 보호할 능력이 없는 요보호대상자에 맞추어져 있다. 생활보호대상자는 전체 시민의 3%에 불과하지만, 사회복지를 말할 때 제일 먼저 운위되는 것도 여기에 있다.
이제 세상은 바뀌었다.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3%에 불과한 시민만이 아니라, 나머지 97%를 포함한 전체 시민이다. 모든 시민은 누구나 질병에 걸릴 수 있고, 산업재해나 실업을 당할 수 있으며, 늙어서 소득을 상실할 수 있다. 이 모든 사람들에게 사회복지는 필요하고, 이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 국민의 사회복지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복지제도를 개혁해야 한다.
생각을 바꾸어서 오늘은 '비장애인'일지라도 언제든지 교통사고나 산업재해로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예비장애인'이란 인식을 가질 때,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사회에 통합될 수 있다. 비오는 날을 대비해서 우산을 준비하듯이 사회는 모든 구성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를 갖추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중앙정부에 미룰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른 지역보다 나은 복지공동체를 만들 것인지를 연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사회복지는 꼭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큰 사회복지시설을 짓기보다 실질적인 프로그램에 예산을 쓰고, 무조건 담당자 수를 늘리기 보다 꼭 필요한 전문가를 뽑아서 배치하며, 합리적인 평가제를 도입하여 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조직을 격려하고, 당사자의 욕구를 최대한 존중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사이버 공간을 통해서 열린 복지를 추구하면 적은 복지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고, 사회복지는 불편한 세상을 행복한 세상으로 바꾸는 일이다. 사회복지사는 바로 그 세상 한 가운데 서 있다.
참고문헌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외, 민선2기 광주시정1년 평가와 과제, 1999.
광주광역시,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출발: 민선 2기 50대 역점과제, 1998.
광주광역시, 1999 시정백서, 1999.
김태성 외, 사회복지 전문직과 교육제도, 소화, 1998.
이용교 편, 새 천년을 열어갈 사회복지사의 길, 인간과 복지, 1999.
이용교와 산재탐험대, 상식으로 알아야 할 산재보험, 인간과 복지, 1999.
채수훈, 사회복지 실무 길잡이, 인간과 복지, 1999.
청년사회복지사연대, 복지대통령 만들기, 인간과 복지, 1997.
청년사회복지사연대, 21세기 복지광주 만들기, 청년사회복지사연대, 1998.
한국복지연구회 편, 한국사회복지연감, 1999.
한국사회복지학연구회 역, 변화하는 복지국가, 인간과 복지, 1999.
* 이용교는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이고, 참여연대 사회복지특별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청소년복지의 현실과 대안(1993), 한국청소년정책론(1995), 재미있는 자원봉사 길라잡이(1995), 청소년인권보고서(1997),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연구(1997), 현대청소년복지론(1998), 등 10여권이 있고, 복지대통령 만들기(1997), 21세기 복지광주 만들기(1998), 시설과 인물(1998), 새 천년을 열어갈 사회복지사의 길(1999), 상식으로 알아야 할 산재보험(1999) 등을 기획하였다. 연락처는 전화 062-670-2458(연구실), 인터넷 lyg29@hosim.kwangju.ac.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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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3.18
  • 저작시기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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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9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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