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개인적욕망이냐 휴머니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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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 목 :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개인적욕망이냐 휴머니티냐..
□ 총 페이지수 : 11
□ 목 차:




반면 자기 성숙을 위한 욕망이 있습니다. 끝없는 탐욕과 무지를 극복하고 지혜와 자비의 주 인공으로 성숙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이런 욕망은 진리를 향한 욕구이며 합니 다.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각자의 몫입니다.

본문내용

희망에서 전통적인 미학 세계를 파괴하고, 원초적이고 태아적이며, 유충적인 '형식'들로 되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한다. 8)
예술작품은 근대 서구미학의 시각으로 포착할 수 없는 요소를 지니며, 인간본질을 탐구하는 종교의 자료와 같은 자율성을 지닌다. 9) 엘리아데는 이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예술작품을 정의한다. 첫째, 예술작품은 '종교 자료'와 마찬가지로 그 자신의 고유한 존재양식을 지닌다. 둘째, 예술 작품은 그것이 놓여 있는 특수한 세계에서 그 자신의 준거 지평 위에 존재하고 있다. 그것이 물리적인 세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것을 실재하지 않는 세계라고 말할 수는 없다. 셋째 하나의 예술 작품은 자율적인 창조물로서 간주될 때에만 비로소 그 의미가 드러나게 된다. 다시 말해 예술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예를 들어 시의 경우 음운, 어휘 또는 언어구조 등) 또는 정치적인 메시지나 사회학 혹은 민족학의 자료로 환원되지 않을 때 비로소 그 의미가 드러난다.
그러나 예술작품의 자율성에 관한 그의 개념은 가다머가 주장하듯이 "예술은 인식(Erkenntnis)이며, 예술품은 경험하는 자를 변형시키는"10) 의미는 아니다. 엘리아데는 예술작품을 감상한다고 해서 인간이 존재론적으로 변형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11) 그에게 인간 존재의 변형은 인간 자신에 내재하는 창조적인 감성을 일깨움으로써 오는 것이다. 즉, "인간의 예술 행위는 神의 예술활동의 모방"12)이며, 창조는 입문적인 형태를 통한 주관의 내면화로의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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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의 정의
엘리아데에 따르면 미는 대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관자의 마음의 상태에 의존하는 것이다. 미의 본질은 플라톤의 현상과 분리된 이데아(Idea)의 세계, 플로티누스의 일자(一者)의 세계, 니콜라스 쿠자누스의 역의 합일의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는 聖/ 俗, 음/양, 신화의 이원적인 대립의 쌍을 벗어난다. 엘리아데에게 있어서 종교와 예술, 예술미와 자연미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즉, 미는
원초적이며, 모태적인 것이며, 신앙적인 것이다. 타락 이전에 인간이 동물과 평화롭게 살았으며, 그들의 언어를 알아들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어린 시절 경험했던 신화적이며, 성스러운 세계이다.13)
이러한 세계는 인간의 굴레로 부터 벗어나며 현상/본질을 구분하지 않는 자유와 초월의 세계이다. 엘리아데는 브랑쿠시가 <우주공간의 새>에서 물질의 근원적 형태를 사용함으로써 내면화를 통해 비상하고자 하는 충동을 표현해내는데 성공했다고 평하고, 그러한 비상은 일상적인 경험을 벗어나 초월과 자유를 획득하며, 물질의 변형을 통해 존재론적 변형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이것이 역의 합일의 예다.14)
미적 감성은 이성적이기 보다는 비이성적인 것으로서 고대로 부터 내려온 주관자의 입문이라는 내면화과정으로 엑시타시를 통해 온다. 이러한 감성은 자신의 문화 뿐만아니라 타문화를 향해서도 자신의 실존적 인식을 열어 놓아 동일한 인간 본성의 자각을 자각하고, 새로운 문화창조를 하는 과정에서 오는 것이다. 이러한 순간은 입문을 통해 느끼는 비합리적인 경험의 세계, 성과 속, 현상과 본질의 세계를 구분할 수 없는 몰아경의 상태이다.
미오리차(Miorita, 루마니아의 대표적 발라드)가 아무리 완벽하다 할지라도 시적 영감을 낳지는 못한다. 이처럼 민간 시가와 시각 예술, 안무 및 건축을 낳은 원천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대중 생활에 의해 살찌어 온 '환상적 실재', 곧 비합리적인 경험이다.15)
엘리아데는 이러한 비합리적인 경험을 시적 상상력과 동일시한다. 그에게 상상력을 가진다는 것은 세계를 그 전체성 속에서 바라본다는 의미다. 그리고 개념에 저항하는 모든 것을 지시해주는 것이 이미지의 힘이자 사명이다. 또한 상상력의 결여는 인생과 자신의 영혼의 심오한 현실과의 단절인 것이다.16) 논리와 상상력은 엘리아데에게 있어서 중요한 만남의 계기를 가진 범주로 간주된다. 즉, 과학적 논리에 의해 제시되는 새로운 공리가 이전에는 알려져 있지 않던 실재의 구조를 드러내주는 것은 바로 상상력에 토대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문학 혹은 예술적 상상력에 의한 창작 활동 역시 새로운 의미와 가치의 세계를 드러내 보여준다. 달리 말하자면 상상력의 요소는 학문에 있어서 결코 배제시킬 수 없는 위상을 가지며, 또한 시적 상상력 역시 그 자체로서 지식의 수단이 될 수 있다.17)
이러한 감성의 세계는 엘리아데에게 있어서 종교의 행위에서 행하는 좌선을 통해 의식의 상태와 무의식의 상태를 통합하여 초의식적인 상태로 나아가고 하는 선(禪)인 행위와 같다.18) 그러므로 종교가 탐구하는 세계와 시적인 감성을 통해 예술가가 발견하고자 하는 세계는 동일한 세계이다.
예술가의 창조적 과정이 종교학자의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역으로 참된 역사-종교적 해석이라면 예술가, 작가, 평론가들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19)
미적 경험은 그에게 있어서 진리에 대한 경험, 성(聖)의 경험이자 내면의 의식을 통한 발견이며, 우리가 지각하지 못한 실재나 존재에 대한 발견에 불과한 것이다.
발견된 실재는 발견 이전 부터 원래 그곳에 있었던 것인데, 단지 우리가 그 실재를 보지 못했거나 이해하지 못했거나 또는 그 사용 방법을 알지 못했을 뿐이다.20)
미적인 본질이 주관자의 내면화를 통해 발견된다는 엘리아데의 미적 태도에 대해 칼리니스쿠(Matei Calinescu) 그의 미적인 태도는 발견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그가 어떤 나무들을 볼 때 그는 그 나무들을 우주적인 리듬을 지닌 신비한 표현으로써 볼 것이다. 이것이 엘리아데의 실존적인 차원을 지닌 종교에 관한 미적인 비젼이다. 즉 엘리아데의 미는 일종의 심미적 존재론이다. 21)
따라서 그가 의미하는 미는 주관자의 의식에서 분리되지 않으며, 미적인 감정은 정신분석학에서 의미하는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의식의 자각 상태를 통해 일어나는 비합리적인 경험이다. 그것은 성(性)적 욕망이 성숙된 성(聖)스런 감정이다. 이러한 감정은 샤르트르(J. P. Sartre)가 구토의 대상으로 자연을 본 것과는 달리, 자연과의 조화와 자연이 만들어낸 무수한 창조물과의 완전한 일치감에서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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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4.14
  • 저작시기2002.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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