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 공동육아의 필요성과 의의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품앗이 공동육아의 필요성 - 고립된 어머니육아의 위기
Ⅲ. 대안으로서의 품앗이 공동육아
Ⅳ. 맺음글

본문내용

형제가 없는 애들인데 누구보다도 서로 너무너무 좋아하고 잘 지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주 그렇게 한 게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질문: 공동육아를 통한 아이들의 변화, 그러니까 그 전에 유치원을 다닐 때와 변화의 가장 큰 차이는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글쎄요, 유치원 다닌 경우와 안 다닌 경우를 비교할 수 없으니까 애기하기 어려운 데요. 일단 아이들이 건강해졌다는 생각은 해요, 육체적으로도. 아이들을 많이 산으로 들로 데리고 다녔거든요. 그리고 극기 훈련이라고 해야 되나요? 엄마들이 봐주지 않고 극기 훈련을 시키고 그러니까 건강해졌다는 것...그리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끔찍하다는 것...그런게 형제끼리만 자라서는 생길 수 없는 게 아닐까 싶으네요.
(2) <함께 크는 우리>
질문: 공동육아를 통한 아이들의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다른 곳에 아이를 안 보내봤기에 잘 모르지만, 우리가 하는 방향이 개개인이 보다 잘 어울러져 지내는 소규모로 행해지다 보니, 바깥에서 할 수 있는 경험들을 많이 쌓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엄마들이 표를 구해오면 아이들하고 같이 보러 가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 엄마들이 자가용 품앗이를 해서 애들을 데리고 가고, 엄마.아빠들이 친하니까 당연히 애들도 친하고, 결국 또래 집단들이 나중에 이웃사촌이 되는 거죠. 이런 부분들이 다른 기관에 보내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질문: 일반 사설 유치원이나 놀이방과 품앗이 공동육아에서 교육상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 까요?
답변: 아이를 다른 곳에 보내보지 않아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주위에서 다른 곳에 보내보았던 어머니들의 경험을 참고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다른 시설 보육의 경우, 6,7살때는 적응을 어느정도 할 수 있지만, 4살같은 경우는 아이들에 따라 개인 편차가 심해요. 사실 4살이어도 대소변 못 가리는 아이들이 있고, 아이가 우는데도 사설 놀이방 같은 경우 부모와의 단절을 계속 요구하지요. 공동유아의 경우는 이러한 상황에 엄마가 우는 아이를 충분히 달래고 나갈 때까지 아이와의 단절을 강요하지 않아서 엄마들이 좋다고 해요. 또한 교사가 아이들을 획일적으로 부리지 않아요. 즉 어떠한 집단의식라는 것으로 아이들을 교육하는 기존의 유치원에 비해 공동육아는 자유로운 것 같네요.
질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아이를 안 보내고 품앗이 공동육아를 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하나요? 그렇게 생각하는 주된 이유는 어떤 점인가요?
답변: 교육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한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교육기관이냐 아니냐의 차이도 있지만 실제로 그곳에서 가지고 있는 교육관에 문제가 있어요. 기존의 사설기관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상업성<아이들의 머릿수=돈>으로 엄마는 아이의 교육받는 과정을 지켜보지 못하고 결과물로 아이들은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 1년에 1,2회 발표회를 하지요. 부모가 부모의 눈으로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그러한 부분들이 있는데, 여기는 항상 열려있고, 부모들이 항상 아이들과 호흡하기에 모든 과정들을 지켜 볼 수 있어 마음이 편해요.
(3) <책마을 유치원>
질문: 유치원이나 놀이방에 아이를 안보내고 이와 같은 형태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드시는지, 어떠세요?
답변: 물론이죠, 지금도 저는 형편만 되면 방과후를 잘 활용하고 싶을 만큼, 학교를 보내보니까 이런 교육이 중요한 것을 더 느끼겠더라구요. 왜냐하면 아이들한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이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할 게 무엇인지 제일 재미있어 할 게 무엇인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교육을 했으니까요, 이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질문: <책마을 유치원>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공동육아가 가지는 장점일 수도 있구요.
답변:장점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을 해볼 수 있다는 거죠. 아까 이야기 했던 것이 제일 큰 부분인 것 같애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그리고 체험을 많이 할 수 있게 그런 교육내용과 우리 것, 이웃이나 환경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런 것이 행사식으로 우리는 이런 것 한다는 것이 아니니까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교육을 할 수 있었던 것같아요.
질문: 공동육아를 통한 아이들의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일단 봄만 되면 아이들이 새까맣게 타고 봄 내내 바깥 수업을 하니까 봄 가을 야외 활동을 많이 하니까죠. 금방 아이들이 단단해져요, 감기 잘 안 걸리고 병원 많이 다니던 아이들이 약 많이 먹던 아이들이 다 달라지고, 밥 잘 안 먹는 아이도 다 고루 잘 먹게 되구요. 그 다음에 아이의 특성을 빨리 볼 수 있기 때문에 변화를 적절하게 요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애요. 성향이나 이런 것을 몇 명 안 되니까 잘 알 수 있게 되잖아요. 그래서 급하게 변화의 요구를 해야할 지 좀 기다려 주어야 할 지 많이 기다려주어야 하는 아이인지 조절 하는 게 쉬워요. 건강함 과 자기 표현의 당당함, 그게 가장 큰 변화 인 것 같아요. 공동육아이기 때문이라고 만은 말할 수 없지만 부모와 아이, 교사가 행복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한 것 아닌가 싶어요.
<참고문헌>
Draper, Patricia, "!Kung Women: Contrasts in Sexual Egalitarianism in Foraging and Sedentary Contexts," Toward an Anthropology of Women, ed. Rayna R. Reiter, New York:Monthly Review Press, pp. 77-1-9, 1975.
Oakely, Ann, Sex, Gender and Society, New York:Harper and Row, publishers, Inc., 1972
R. 다우스 웨스트(1993), "경제성장과 아동발달문제," 『녹색평론』10호
J. 레프킨, 『노동의 종말』, 이영호 옮김, 민음사, 1996.
이창호 외, "시장으로서의 교육-유아 영어 학원에 대한 고찰", 『공동육아』3권 6호, 1997.
정경희, "보육실태와 방향", 『보건복지포럼』1998.2
서울시 민간·가정보육시설 연합회, "서울시 보육사업에 관한 제안서", 1995. 9. 25
  • 가격3,300
  • 페이지수34페이지
  • 등록일2002.05.18
  • 저작시기2002.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463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