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 Besson뤽베송

본문내용

송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여전히 현란한 빛과 만화적 상상력으로 우리의 망막에 시각적 쾌를 촉발시키고 있지만, 그가 새롭게 도입한 우화적인 내러티브는 상업적 측면에 대한 그 자신의 근심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뤽 베송이 <마지막 전투>와 <서브웨이>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과감한 이미지의 실험은 이제 우화적 내러티브를 위해 한 발 물러선 기분이다. 이제 더 이상 뤽 베송은 관객으로 하여금 내러티브를 넘어선 비약적인 이미지 앞에 당혹스럽고 근심하게 만들지 못하고, 이미지는 우화적 내러티브 속에 묻혀 그 빛이 퇴색하고만 느낌이다
1) '누벨 바그'라는 용어의 경우 상당히 구체적인 활동을 지칭하는 반면, '누벨 이마주'라는 것은 여전히 매우 모호한 용어일 뿐 아니라, 일반화된 용어도 아니다. 차라리 'cinema du look'이란 용어가 보다 일반화된 용어 선택일 것이다.
2) 이미지(image)란 말의 라틴 어원 이마고(imago)는 그리스 어 에이콘(eikon)과 판타스마(phantasma)에 대응하며, 이때 에이콘에서 도상(圖像)을 의미하는 유럽 어 이콘(icone)이, 판타스마에서 환영이나 유령을 뜻하는 판톰(fantome)이 각 각 유래되었다.

키워드

Luc Besson뤽베송,   마지막 전투,   아보리아츠 영화제,   누벨 이마주,   레오 까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