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도입과 평생교육의 활성화

목차

Ⅰ. 들어가는 말 : 평생교육체제하에서의 학점은행제


Ⅱ. 현행 학점은행제의 구조


Ⅲ. 정책방향


Ⅳ. 맺음말 : 학점은행제를 통한 평생교육의 활성화

본문내용

는 하루라도 빨리 학점은행제에 참여하고자 할 것이다. 전국의 학원수만해도 약 6만 정도이고 보면, 제도 초기에 신청 기관의 수가 너무 많아 '평가인정의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하고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가진 사회교육기관이 학점은행제에 많이 참여하게 될 때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것이다. 초기 단계에서 신청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불가피하며, 연차별로 점차 완화하여 나갈 것이다.
2.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학점은행제에 대한 외국의 사례를 보면, 대부분이 민간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학이 나서서 학교외의 학습경험에 대해 학점을 인정하고 학위를 수여 하는 게 일반적이다. 우리의 경우 그 동안 학교간 또는 학교와 사회교육간의 벽이 너무 두터웠기 때문에 교육개혁의 측면에서 정부가 주도로(법으로) 그 벽을 깨고자 학점은행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불가피하게 정부 주도형의 학점은행제가 도입되었지만, 자칫 잘못하면 시장기능의 왜곡현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대학이 주도로(학칙으로) 학점은행제를 운영해 나가는 체제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즉, 대학이 자율적으로 자기학교외의 학습경험에 대해 학점화하고 학위를 수여하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 현행법에도 대학이 학위를 수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고 있다. 정부는 향후 대학이 적극적으로 학점은행제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
Ⅳ. 맺음말 : 학점은행제를 통한 평생교육의 활성화
교육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평생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횡적으로는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하고, 종적으로는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일생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평생교육은 21세기 정보화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정부는 평생교육체제 구축의 기반으로서 학점은행제를 도입하였다. 학점은행제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위만능주의와 학력인플레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학점은행제의 요체는 '학위취득'보다는 '학습경험의 학점화'에 있기 때문이다. 학위는 학습의 결과 부여되는 선물일뿐이다. 중요한 것은 학습을 함에 있어 때와 장소, 그리고 형식성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즉, 모든 종류의 학습의 결과 얻어지는 개인의 능력에 대해 학점을 인정하기 때문에 학력중심·학교중심의 교육에서 능력중심·사회중심의 교육으로의 전이를 촉진하고 평생교육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여 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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