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극 이론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서론

본론
1.서사란 무엇인가
2.서사극에 대한 개설적 개념
3.서사극의 발생 : 독일의 표현주의 연극과 그것의 대응으로서의 서사극
4.Brecht 이전의 서사극 : Piscator의 서사극
5.서사극의 목적
6.서사극의 주요 범주
7.서사극의 주요 기법
8.서사극과 리얼리즘

결론

본문내용

간단한 제목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세한 내용설명이 붙여져 있다. 이러한 제목이나 내용 설명은 막에 투사되거나 현수막을 이용하여 연극적으로 실현된다.이것의 역할은, 교훈을 이끌어내고 내용을 요약하며 바깥세계의 사건을 사적인 영역으로 이끌어들일 수 있고, 또,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니, 한마디로 말하자면, 드러나 있거나 감추어진 설화자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연극적으로 제시될 내용을 미리 이야기해 주는 내용설명이라는 서사적 기법은 연극적 사건에 대한 긴장을 해소시켜준다. 이렇게 될 때 관객의 관심은 '무엇?'보다는 '어떻게?'라는 진행에 대한 것에 쏠리게 된다. 즉, 생소화 효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7)관객에게 공개적으로 보여주기
"비유극의 서술자는 자기의 비유극에 필요한 모든 것, 사건 경위를 합법적으로 진행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즉, 비유극의 무대장치가는 비유극을 만드는 도구가 되는 조명등, 악기, 가면, 벽, 문, 계단, 의자, 식탁 등을 공개적을 보여준다." 공개적으로 보여주기의 효과는, 관객에게 무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연극적 사건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조명기구를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불필요한 극적환상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를 가진다.Brecht가 연출했던 실제 공연의 예를 하나 들어보기로하겠다.
1948년 스위스 추르의 소읍에서 공연했던 자신의 소포클레스 작 [안티고네]무대에서, Brecht는 실제로 배우들이 연기하고 있지 않은 동안에도 무대 위에 있도록 했다. 그들은 네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워서 석간을 읽거나 샌드위치를 먹거나 그들 자신의 의상을 매만지는 등의 모습이 드러나도 좋다고 생각했다. 등장할 차례가 다가오면 그들은 일어나서 등장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는 게 보였고, 그들이 연기 지역의 경계선을 건너가게 될 때에 이르러서야 배우들이 인물의 자세나 동작을나타내는 순간을 관객은 사실상 경험할 수 있었다.
8.서사극과 리얼리즘
Brecht의 서사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창작과정에서 작용한, 보다 근원적인 요인으로서의 현실파악 방법과 현실묘사의 방법이 문제돼야 한다. 이는 바로 Brecht의 리얼리즘론과 직결된다.
"자네들이 리얼리즘이라고 했던 것이 리얼리즘이 아닌가 보네. 자네들은 사진과 같은 식으로 모사한 것을 리얼리즘적이라고 한 것이네. 이러한 식의 정의에 따르면 자연주의는 소위 리얼리즘보다 더 사실적이었네. 그리고는 새로운 요소가, 즉, 현실의 극복이라는 문제가 등장했지. 이러한 요소가 자연주의의 한계를 인식하게 했고, 단지 그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리얼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이네."
위에 있는 Brecht의 언급에 비추어보면 리얼리즘이란 단순하게 현실을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Brecht에게 제기되는 리얼리즘의 문제는 현실극복이라는 새로운 요소며, 이것이 Brecht가 자신의 서사극을 만들어가면서 생각하던 리얼리즘에 대한 인식의 기저에 있는 것이다. 또한,Brecht에게 있어, 리얼리즘은 결코 형식의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가 현실을 여러 방식으로 묘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는 리얼리즘이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작가가 리얼리스틱하게, 다시 말해서 현실로부터 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음과 동시에, 현실에 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글을 쓰고자 할 때 갖게 되는 새로운 사회적인 기능이 분명히 밝혀진다면, 우리들은 기법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도 있고, 또한 기법에 대한 자유로운 입장을 견지할 수도 있게 된다."
Brecht의 리얼리즘에 대한 견해는 1930년대 루카치와의 표현주의 논쟁에서 표명되고 이루어진 것들이다. 이 논쟁에서 Brecht는 루카치에 반대하여, 진정한 리얼리즘은 민중성에 기초해야 한다든가, 특수한 전형적 양식보다는 현실과 변화, 즉 문학작품의 기능과 효용성이 더 중요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서사극이 이런 리얼리즘적 견해의 실천적 결과물임은 당연하다. 그것은 앞에서 이미 언급한 서사극의 목적을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서사극에서 비판한 바 있는 Aristoteles적 희곡에 대한 자유로운 입장, 그와 Piscator와의 결별, 그의 다양한 서사극적 기법에 대한 실험과, 그가 표명한 서사극의 목적도 이런 바탕에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다.
"리얼리즘적인 것은 사회적인 인과관계의 체계를 밝히면서, 지배자들의 관점이 지배자들의 관점이라는 점을 폭로하며, 인류사회가 처해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포괄적인 방안들을 마련하는 계급의 관점에서 글을 쓰며, 발전의 계기를 강조하며, 구체적이면서도 보편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결론
우리는 현대연극의 여러 곳에서 서사극적인 요소를 본다. 형식과 내용을 동시에 포함하는 의미에서이다. 그러나, 서사극을 표방하며 공연되는 대다수의 극들은, 서사극이 내용적 목표로 하고 있는 사회에 대한 관객들의 실천적 비판을 일깨워야 한다는 것과는 무관한, 형식적 의미에서의 '서사극'이다. 혹은, 서사극이 지니는 예술적 목표를 간과하고, 정치성만 난무하는 '선동물'이거나. 이런 류의 극들은 현대적 의미의 서사극이 될 수는 없다. 다시 말하면, 서사극의 내용만이, 목적만이 남은, 서사극의 예술적인 부분이 거세된 극도 서사극의 계승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서사극의 형식만이 남은 극도 서사극의 계승은 아니다. 그것을 이미 우리는 Brecht의 리얼리즘에 대한 견해에서 본 바 있다.
Brecht의 연극, 즉, 서사극이나 변증법적 연극이라고 불리는 것의 목적을 이탈리아의 연극운동가 스트렐러는 말한다.
"풍요롭고 포괄적이면서도 자기 목적으로서의 연극이나 연극을 위한 연극이 아닌 인간의 연극이며, 인간을 즐겁게 하되 그들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인간을 위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연극....., 역사와 시대의 밖에 있는 연극이 아니고 태초로부터의 연극이 아닌 연극, 역사와 연극, 생과 세계가 부단히 힘겹고 때로는 고통스러운 변증법적 상호관계 속에 있으면서, 항상 적극적이고 일반적인 생성을 목표로 하는 연극이다."

키워드

  • 가격2,3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2.10.31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960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