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불결제 기업 ＇이니시스＇ 분석

목차

1. 보고서 구성 의도

2. 사례 선정 이유

4. 이니시스의 주요 정보

5. 전자 지불 결제 산업의 정의

6. 전자지불결제산업과 관련한 주요 기술(PKI) 설명

7. 전자 지불 결제 시장의 해외 동향

8. 전자지불결제 시장의 국내 동향

9. 이니시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10. 이니시스의 기술개발 및 제휴 과정

11. 이니시스의 성공요인

12. 향후 전망과 계획

13. 결 론

본문내용

리지 않았다. 처음 시작할 때처럼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며 디지털산업의 새로운 지도를 하나씩 그려 나갔다.
(주)이니텍(인증보안) (주)이니시스(전자지불) (주)KMPS(유무선 VAN) (주)KVP(디지털 신용카드) 등 이 모두가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분야에서 1위를 달리는 회사들로, 남을 모방한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회사들이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있다는 것과 디지털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 그가 한 말과 펼친 사업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현실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치와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의 이러한 능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아마도 늘 공부하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데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요란하게 모임을 만들고 어떤 자리를 맡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며 경영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이면 직책이나, 원근(遠近)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그만의 지독함과 철저함이 그 비결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는 벤처 기업가를 만나는 것은 물론이지만 IT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중간관리층 사람들과 유대관계가 돈독해 틈틈이 그들과 만나 토론하며 밑바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얻는다.
.....(중략)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본이 아니라 높은 실패를 감수하면서도 앞선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가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과 기업인일 것이다. 권도균 사장은 특별한 기술력과 경영능력 없이 인맥과 로비에 의존해 머니게임을 일삼다가 불황으로 고전하는 한국 벤처업계에 모범이 되기에 충분한 사람이다. 도전의식이 있는 진취적인 사람, 변화의 시대를 이해하고 그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하는 사람, 바로 권도균 사장을 두고 하는 말들이다."
다소 주관적인 인터뷰이기는 하지만 이니시스 권도균 사장은 향후 기술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탁월한 추진력, 타기업과의 유연한 관계 유지 등 뛰어난 리더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러한 최고경영자의 능력은 기업의 성공요인의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 외에도 소유와 경영의 분리라는 점에서도 성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니텍의 경우 한국IBM 출신 김재근씨를 영입해 경영권을 넘겨줬고, 이니시스의 경우에도 부사장제를 도입, 부사장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한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한 것이다. 차후에는 권도균 사장은 적합한 CEO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이니텍, 이니시스, KMPS 등 관계자 엔지니어들을 묶어서 하나의 공통된 비전을 갖는 기술집단을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소유와 경영의 분리의 노력 또한 이니시스의 성공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12. 향후 전망과 계획
1) 코스닥 상장
이니시스는 바로 다음주 2002년 5월말 코스탁 상장 예정에 있다. 그간 수차례의 소문이 있었으나 올해 초반의 성공적인 성과로 이번에는 수월하게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코스닥시장의 불안정으로 상장을 꺼려왔지만 최근의 시장 안정을 계기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공적으로 상장이 된다면 더욱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다.
2) 중국진출 모색
올해 3월, 이니시스를 비롯한 국내 벤처기업 3개사가 결성한 컨소시엄이 ADSL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내 유료 포탈 서비스 시장에 진출을 시도했다.
28일에 (주)코스모정보통신, (주)테크니온, (주)이니시스 등 3개사는 중국현지에 설립한 컨소시엄 기업 금산가립(金山佳立)을 통해 중국내 ADSL사업과 중문 정보 처리등의 IT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식산업부 산하의 CCID(중국전자정보발전연구원)-IT와 각종 콘텐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CCID-IT는 최근 ADSL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차이나 텔레콤(中國電信 · 중궈디엔신)및 광둥(廣東)성 선전(深)시 정부와 서비스에 관한 콘텐츠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실적도 탁월해 이들 세 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은 상당히 순항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사업은 베이징 컴덱스에 우리의 컨텐츠를 출시,시장 반응을 알아보고 이어 5월 13일 선전에서 본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한다.
다른 지역 진출 계획은 8월 베이징(北京), 10월 하얼빈(哈爾濱) 진출 계획의 성공을 위하여 준비중이며, 2003년이면 중국 전역에 사업의 확대 실시가 예상된다고 한다. CCID-IT의 광범위한 조직이 큰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 3사가 각자 분담하는 분야는 ,게임 콘텐츠 분야는 (주)테크니온이 맡는다. 또 문화 컨텐츠 및 플랫폼은 (주)코스모가 담당하고 유료인만큼 전자 지불 시스템은 (주)이니시스가 책임지게 된다. 현재 ASDL가입자가 2500만여명에 이르고 있고, 더디지만 점차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의 10%만 잡아도 최소 월 800만위안(12억8000만원)의 수익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니시스측은 7~8월경 결제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경 월 5억 정도의 매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3. 결 론
이니시스는 4년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너무나 많은 일을 해 온 것 같다. 우선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기술 도입이 아닌 자체 연구를 통한 기술력 축적이라는 면이 타사 혹은 타업계의 귀감이 되는 점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산업 분야 특히 IT 분야에서 모든 기초 기술이 외국의 것에 근거하고 있어 국내 기술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현실에 반하여 국내 선점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까지 진출하고 있는 이니시스의 모습은 앞으로의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의 닮아가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코스닥 상장으로 바쁘신 중에도 도움을 주신 이니시스 마케팅 부서의 홍정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참 조
홍정인(이니시스 마케팅 부서)님과의 이메일 교류
김준한, '지급결제 시장을 둘러싼 주요 변화 양상', KIS야 IT FOCUS,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1. 6
대신경제연구소, '전자지불시스템', 200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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