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화기 (The Scribbling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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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마구 그리는 난화기

2. 조절된 난화기

3. 이름 붙이는 난화기

4. 난화기의 색채

5. 난화기의 동기부여

6. 난화기의 재료

7. 연령별 난화기의 특성

본문내용

도식은 사람에 대한 도식, 꽃에 대한 도식, 나무에 대한 도식, 나비와 잠자리, 구름 ,산에 대한 도식 등 각각의 대상을 어떤 그림에서든 계속 똑같이 상징적으로 그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 도식은 여러 번의 반복적인 그림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그런 도식 개발을 억지로 막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자신의 도식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도식을 개발한 다음에 그 도식을 다양하게 분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도식 개발에 그치고 분화를 시켜주지 않으면 언제고 그런 틀에 밖힌 그림을 그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그리는 대상은 주로 몇 가지에 제한되어 있다. 우선 사람을 가장 많이 그린다. 엄마와 아빠, 자신과 가까운 할머니, 이모, 형, 동생 등을 그린다. 그리고 집, 나무, 꽃, 산, 나비, 잠자리 등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주변에서 그 나이에 접하는 것들을 주로 그린다.
존재 상징으로 표현
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한 것을 제한 없이 도화지 위에 그려놓는다. 이 무렵에는 그린 것들이 서로 공간적으로 관련을 맺고 어떤 질서를 가지고 그리는 것이 아니다. 가까이 있는 것은 아래에 멀리 있는 것은 위에 그리는 식으로 어떤 질서를 부여하거나 기저선(base line)을 그려 그위에 사물들을 배치하는 식으로 공간 관곌ㄹ 형성시켜 그리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자신의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나 성인들이 그려달라는 것을 생각나는 대로 빈 공간을 채우는 식으로 그린다. 이것을 "존재 상징"으로서의 표현이라고 한다.
존재 상징이란 "여기에 이것이 있고 저기에 저적이 있다"는 식으로 어떤 대상의 존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가 만일 꽃과 집, 강아지, 사람을 그렸다면 그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꽃이 핀 집에 강아지와 사람이 놀았다"는 식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리기 보다는 여기에 꽃이 있고 집이 있고 강아지가 있고 또 내가 있다는 식으로 나타낸다는 것이다.
3 4세 아이 미술지도의 방향
이 시기에는 아이의 그림에 관심을 보여주고 그림 그릴 기회를 많이 주며 그린 것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느냐, 나누지 않느냐에 따라 아이가 그림을 좋아 하기도 하고 멀리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부모나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마음껏 표현하고 싶을 때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느냐의 문제와 아이가 그린 것에 적절한 격려를 하면서 관심과 대화를 해줄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 시기에 어린이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릴 기회를 많이 주고 사인펜, 크레파스, 물감, 칼라펜, 지점토, 색깔찰흙, 색종이 등 다양한 재료와 용구를 접할 기회를 부여하며, 그런 재료로 여러 가지 미술활동을 접하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서 교사나 학부모가 아이에게 그릴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기부여는 어린이가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며, 그런 마음이 들게 하기 위해서는 그리는 것에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서 그리고 싶은 것을 떠올리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싶은 것을 떠올린다는 것은 곧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떠올려야 가능하다. 그래서 발상이나 동기부여는 어린이가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말로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진, 잡지, 실물, 비디오, 카세트 등 어린이가 호기심을 느끼고 자신의 경험을 떠올릴 수 있는 어떤 것이든지 사용할 수 있다.
그림을 통한 어린이와의 대화가 중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어린이가 그린 것에 대해 어린이 스스로 설명할 수 있도록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언어 발달이 활발하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의미부여를 하고 싶어한다. 특히 자신이 그린 것에 대해 어른에게 설명하기를 아주 좋아한다. 이 시기에 '나무와 새를 그렸네.", "이건 엄마를 그린 거니?" 등으로 구체적인 사물이나 사람을 어른 입장에서 발견하려고 하지 말고, 어린이가 표현한 것을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그리고 아이가 그린 대상이나 이야기가 잡히면 그것에 대해 점차 구체화시켜 갈 수 있도록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물고기를 그렸으면, "어디서 사는 것이니?, 어떻게 숨을 쉴까? 먹이를 잡아 먹을 때 어떤 모습일까?"등의 질문을 던져서 아이가 그 대상에 대해 보다 구체화시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가끔 그림 그리기를 두려워 하는 아이가 있다. 부모나 교사는 이런 아이를 발견하면 적절하게 격려해야 함은 물론이다.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데 망설이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과거에 아이가 난화를 시작하려고 할 때 하지 말라는 부모의 말을 들은 것에서부터 특별한 상황에서 경험하여 깊게 자리한 공포와 두려움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것이다. 이러한 아이와는 서로간의 신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유롭게 낙서하듯이 마구그리기부터 시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애야, 네가 만약 큰 방 안에 있다면 너는 구석에 서 있기만 하겠니? 방안을 뛰어다니며 즐겁게 놀겠니? 아니면 방 한가운데 가서 앉아만 있겠니? 크레용이 이 넓은 종이에 뛰어들어갔다고 생각해 봐. 그럼 크레용이 어떻게 했을까? 네 생각에 이 넓고 하얀 공간 속에서 크레용이 어떻게 움직일 것 같은지 내게 보여주렴."
이렇게 구체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어린이가 그리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자유롭게 낙서하듯이 난화를 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일단 자유롭게 난화를 해서 마음이 열리면 다른 그림을 그리도록 자연스럽게 이끌 수 있다.
아이가 "이건 아빠야."라는 반응을 보였을 때, 적절한 자극으로 보다 넓은 개념을 갖도록 도와줄 수 있다. "네 아빠는 키가 크니? 발이 크니? 수염은 어때? 아빠의 어떤 표정이 가장 마음에 드니?" 등의 구체적인 발문을 통해 어린이가 아빠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말들의 목적은 어린이의 경험과 느낌을 떠올리게 해서 상상력이 풍부한 사고를 자극하는 데 있다.

키워드

난화기,   색채,   동기부여,   재료,   특성,   심리학
  • 가격2,3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2.11.30
  • 저작시기200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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