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중국문학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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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중국문학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기

본문내용

저자가 제시한 규율에 부합하는가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이 책 곳곳에 보이는 시안적인 논의로 인하여 생겨나는 문학개념과 용어들의 정의와 그 적용 한계의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심도 있는 탐색이 필요하다고 사려된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송대문학 전공자이므로 당연한 현상이라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 책의 제3부 '작가와 문학사' 에 보이는 논의의 대상 대부분이 송대의 시인들로 국한된 것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 대부분의 거시적인 논의들이 미시적인 고찰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면서 밑그림을 그리는 의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사실 제대로 된 밑그림을 그린다는 것도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다.)
저자의 의식 속에서 빠르게 전개되는 여러 생각과 구상들을 정리와 응집의 여과과정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채 그대로 쏟아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된다. 일단 넓게 펼쳐서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고 그 다음에 시안적이었던 아이디어들에 하나하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탐구를 진행함으로써 인식의 지평에 깊이를 더하려는 것이 저자의 의도라고 사려된다. 저자의 의도를 이렇게 이해하고 나면 사실 아쉬운 점들 내지는 문제점들로 들고 있는 이상의 내용들은 서평자가 서평자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흠 찾기'를 한 것으로 느껴진다.
저자는 이 같은 서평자의 흠 찾기 의도를 미리 간파라도 한 듯이 이 책을 통해 그려진 중국문학의 전체적인 윤곽 및 골격에 대한 파악을 기반으로 한 향후의 글쓰기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마음만 급했던 그 간의 거시 관점의 초보적 투박으로부터 벗어나 미시와 거시가 둘이 아니라 하나로 녹아든 보다 차분하면서도 응집력이 강한 글쓰기'를 진행하겠다고. 이는 저자의 개인적인 글쓰기의 다짐임과 동시에 중국문학을 연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는 이상적인 글쓰기의 메시지로 보여진다.
《중국문학의 인식과 지평》은 중국문학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는 새로운 인식을 통해 우리에게 중국문학의 넓은 지평을 알려주고 있다. '중국문학은 무엇인가' '중국문학을 어떻게 공부할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의 一讀을 권하고 싶다. 중국문학을 이해하는 관점이나 중국문학의 역사에 대한 이해 그리고 중국문학연구의 새로운 방향 등에 대한 숙고와 모색에 많은 도움을 주는 지침서의 역할을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본 서평자는 이 책으로부터 얻은 소득이 적지 않기에 어느 새 거시와 미시가 하나로 융화를 이룬 저자의 새로운 저서를 기다리고 있다.
<저자소개>
오태석 / 동국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중국문학비평 전공. 56년 출생. 서울대 중문학과를 거쳐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취득. 경북대 중문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臺灣 中央硏究院 歷史語言硏究所 방문학자(1989), University of Washington의 Visiting Scholar(1999)를 지냈다. 현재 한국중어중문학회 연구이사와 한국중국어문학회 총무이사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黃庭堅詩 硏究》《중국시와 시인­당대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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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3.01.02
  • 저작시기2003.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7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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