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가족사

소개글

나의가족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해방전후

2.전쟁의 상처(50∼60년대)
1) 아버지의 소년시절
2) 어머니의 소녀시절

3. 도약의 시대(70年代)
1) 우리 가정의 형성
2) 3남매의 탄생

4.민중의 변화(80-90년대)
1) 3남매의 유년시절
2) 할머니의 죽음

5. 정신적 고통(00년)
1)아버지의 외도
2) 우리들의 시련

본문내용

건축업을 접어야 했다.
이후 아버지는 달라지셨다. 이유는 다단계 사업이었다. 난 다단계 사업을 증오했다. 그렇게 성실하고 우직했던 아버지를 어린시절 유일하게 내 편을 들어주시고 항시 나에게 잘 해주었던 아버지를 딴사람으로 변화 시켰다. 온 집안을 다단계
상표로 도배하시고 (거의 광적으로) 주위사람들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물론 내 말도 듣질 않았다.
전에 아버지는 그런 분이 아니었다. 항시 다정다감하고 자식들에게도 항시 친절하게 대해 주셨던 아버지이다. 헌데 그놈의 다단계업종은 아버지를 이상하게 만들었다.
이 시절 어머니와의 사이도 좋질 않아 연일 아버지와 어머니는 싸우셨다. 아버지는 다단계와 보증으로 우리가족을 궁지로 몰아가고 있었다. 이런사실은 나와 형 동생 어머니를 너무나도 슬프게 하였다.
2) 우리들의 시련
IMF이후 한국은 청년실업7∼8%유지하고 있다. 현재 대학생의 신분이어서 그렇게 체감하지는 않지만 선배들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만은 않다.
경기침체는 고용감소를 불러일으키고 소비시장의 위축을 가져온다. 자연 경기는 수렁으로 더 빠져들 듯 위태롭다.
이러한 현상은 공무원 9급 시험의 평균30:1이라는 경쟁률로 나타났고, 현재 공무원 준비를 하는 나 또한 암담한 현실일 뿐이다. 대학을 올 때에도 6:1일이라는 경쟁을 하였는데 이건 말이 안 된다. 과거 9급은 고졸이 보는 시험이라고 생각했는데 --후
아무튼 청년실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좋은 미래가 우리앞에 올거라고는 생각한다. 과거 아버지/할아버지의 세대가 그러했듯 이제는 우리의 시대이다. 고생을 외면하지 말고, 꿋꿋하게 앞만 보며 나아갈 것이다.
이번 가족사를 쓰면서 옛 일들을 회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좋은 일이 많았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가정이 걸어 왔던 아픈 기억이 많기에 현재 나의 고통은 그리
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03년 현재 우리가정은 많이 좋아지진 않았으나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아버지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 다시 돌아 오셨고 나 또한 이제는 형을 미워하지는 않는다. 그리 좋았던 가정사는 아니었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가정이다.
과거의 일은 과거일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잊어버리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이런 기억을 좋은 쪽으로 승화시키고 또 내가 아버지 할아버지가 될 때
현재보다는 더 나은 가정으로 꾸려 갈 수만 있다면 그 또한 가정의 사랑과 힘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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