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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알려졌다.(나의 무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마에 난 제3의 눈, 화면에 낭자한 음산한 피투성이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그녀의 작품들에 대해 저자는 “이보다 더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당황하게 만드는 그림은 현대 미술사를 통틀어서도 찾을 수 없는 것”이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그녀의 그림을 ‘폭탄에 둘러진 리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어릴 적의 소아마비, 설상가상의 교통사고로 척추가 으스러진 불구의 신체적 고통 속에서 꽃핀 그녀의 예술과 사랑은 처절인 동시에 영광이다. 프리다의 베갯잇에는 디에고와의 사랑을 암시하듯 ‘행복한 두 심장’이라는 말이 수놓아져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일기장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런 구절을 써 놓고 숨을 거두었다.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디에고는 그녀가 죽은 후에도 여전히 반핵운동 등으로 혁명가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다 3년 후 사망했다. 그는 “프리다”와 뿌려지는 재로나마 영원한 결합을 하기 위해 자신을 화장해 달라고 했지만, 멕시코 현대 미술에 1,000여 점의 걸작을 남긴 공로로 시민공원 유명인사 묘역에 안장됐다.(그에게는 죽으면서까지 한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성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프리다의 자기극복과 또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켰던 것 자체에 대해 큰 존경심을 표현하고 싶다. 또한 어떤 것에도 변치 않는 정렬, 자신에게 끝없이 상처를 주는 남자에게로의 어쩌면 광기로조차 보일 수 있는 일률적인 사랑과 희생에 대해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그녀의 생활, 그 파란만장했던 삶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또한 저자는 그녀의 그림을 ‘폭탄에 둘러진 리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어릴 적의 소아마비, 설상가상의 교통사고로 척추가 으스러진 불구의 신체적 고통 속에서 꽃핀 그녀의 예술과 사랑은 처절인 동시에 영광이다. 프리다의 베갯잇에는 디에고와의 사랑을 암시하듯 ‘행복한 두 심장’이라는 말이 수놓아져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일기장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런 구절을 써 놓고 숨을 거두었다.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디에고는 그녀가 죽은 후에도 여전히 반핵운동 등으로 혁명가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다 3년 후 사망했다. 그는 “프리다”와 뿌려지는 재로나마 영원한 결합을 하기 위해 자신을 화장해 달라고 했지만, 멕시코 현대 미술에 1,000여 점의 걸작을 남긴 공로로 시민공원 유명인사 묘역에 안장됐다.(그에게는 죽으면서까지 한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성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프리다의 자기극복과 또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켰던 것 자체에 대해 큰 존경심을 표현하고 싶다. 또한 어떤 것에도 변치 않는 정렬, 자신에게 끝없이 상처를 주는 남자에게로의 어쩌면 광기로조차 보일 수 있는 일률적인 사랑과 희생에 대해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그녀의 생활, 그 파란만장했던 삶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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