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분류심사원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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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하나의 교도시설 아니, 특별한 울타리이며, 학교라고 느껴졌다.
비록 곳곳마다 창살로 막혀져 있고 담벼락도 외부생활과 완전히 단전되도록 굉장히 높았지만, 그곳은 사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문제를 발생시키는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관심 어린 마음으로 보호하고 있었다. 이는 우리들에게 소년분류심사원에 대해 설명해 주시던 기관 담당자들의 말속에서도 느껴졌다. "여기에 소속된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부터는 조용히 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우리아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우리 아이들'이란 말속에 기관 사람들 각자가 아버지와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그곳에 수용된 청소년들을 대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소년분류심사원의 견학으로 그 곳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너무 뜻깊었던 것 같았다.

키워드

소년분류심사원,   대구소년분류심사원,   소년감별소,   분류심사,   감별소,   소년보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