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학-환경호르몬과 대책-다이옥신.살충제

목차

[1] 환경호르몬
1. 동물의 행동이상과 환경호르몬
2. 정자수 감소의 원인은 환경호르몬!?

[2] 공포의 맹독물질 다이옥신
1. 온 세계로 확산된 다이옥신 오염
2. 발암물질에서 환경호르몬으로

[3] 인공호르몬 DES와 살충제 DDT
1. 태반을 통과하는 발암물질-DES
2. 환경호르몬으로 다시 등장한 DDT

[4] 우리의 대응
1. 환경호르몬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2.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방법

[5] 결론

본문내용

이 시체에서는 DDT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던 것이다.
DDT에 오염되어 있는 것은 백곰뿐만이 아니었다. 남극의 펭귄 체내에서도 DDT가 검출되었다. 그리고 북극에서는 바다표범에서도 DDT가 발견되고 있다.
동물뿐만이 아니라, 남극의 얼음에서도 DDT가 검출되었다. 또 스코틀랜드에서는 바다표범과 돌고래에서 73ppm이라는 고농도의 DDT가 검출되었다. 이렇게 해서 DDT에 의한 오염은 지구상의 모든 지역에 확산되어 있었던 것이다.
* DDT는 환경호르몬이었다
인간에게는 전혀 해가 없도록 만들어졌다면서 DDT는 먹어도 염려없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마저 나타나, 전에 DDT를 첨가한 '미키 슬림'이라는 칵테일까지 등장할 지경이었다. 사실 DDT의 분무를 덮어쓴 수백만의 사람들에게서도 눈에 띄는 피해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DDT는 20년 이상에 걸쳐 지구상의 모든 곳에서 대량으로 사용되었다.
* 1995년도 생물 중의 DDT류 조사결과(단위:mg/kg)
어 류
조 개 류
조 류
검출 범위
0.001 - 0.044
0.02 - 0.024
0.001
검출 빈도
33/70
5/30
1/10
* DDT는 왜 '죽음의 묘약'이 되었는가
DDT는 인류가 만들어낸 합성물질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화학물질의 하나였다. 그런 DDT가 마침내 전면적인 사용금지가 된 것은, 우리들 인간이 새로운 과학기술의 은혜를 무비판적으로 받으려고 한 결과였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DDT 꿈의 살충제로서 등장했을 때 아무도 이러한 문제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실패는 DDT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우리들 인간은 PCB라는 인공합성물질로부터 복수를 당하게 되었다. PCB도 구조가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으로서 문제가 되기에 이르런 것이다.
@ 우리의 대응
1. 환경호르몬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 환경호르몬과 지구환경문제
영국의 힐러리가 맨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것은 1953년이었다. 그 3년 뒤인 1956년에는 일본의 등반대가 마나술르의 첫등정에 성공했다. 히말라야의 산들이 정목된 뒤 아직 50년도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찬란한 정복의 역사가 끝나고 인간이 밟아보지 못한 땅이 상실된 무렵부터, 지구환경문제로서 환경호르몬이 작은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그 싹은 처음엔 너무나 작아서 아무도 알아차릴 수가 없었다.
* 환경호르몬에 파괴된 '벽'
환경호르몬과 지구환경문제는, 지금까지 지구상에 줄곧 존재해왔던 국경이라는 '벽'과,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존재했던 '벽'을 파괴해 버릴 정도로 커다란 문제이다.
인류가 발전시켜 온 과학기술에 의해 지금까지 존재해 왔던 커다란 '벽'이 파괴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환경호르몬에 대해 생각하는 데는 이러한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문제는 '양'과 '질'과 '속도'
지금으로부터 겨우 50년 전만 하더라도, 환경호르몬에 의해 남성의 정자수 감소가 일어난다고 아무리 우수한 과학자라도 상상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진보에 따라 초래되는 변화의 속도가 인간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지금까지 존재해온 여러 가지 '벽'을 파괴함으로써, 환경호르몬이나 지구환경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에도 액셀과 브레이크가 있는데, 우리들의 사회에는 액셀 밖에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구와 인류의 장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기 위해 진보라는 이름의 '속도'를 낮추는 일인지도 모른다.
2.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방법
* 자기방위가 필요한 이유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식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임신 중인 어머니는 살충제와 같은 화학물질을 피하고, 식사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나아가서는 아이들을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임신 중에는 물론,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주의해야 한다.
자궁을 오염시키는 환경호르몬의 농도는, 임신 중의 섭취량과 임신까지 몸의 지방 속에 축적된 환경호르몬의 양에 의해 결정된다. 이미 말했듯이, 장기간에 걸쳐 모체에 축적된 환경호르몬은 태반이나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해진다.
* 안전한 음료수를 마셔야 한다
최근 흔히 쓰이고 있는, 박테리아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기위한 필터는 환경호르몬의 제거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일 수돗물이 환경호르몬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수돗물을 증류시켜 마시면 괜찮다. 최근에는 가정용 증류장치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간단히 증류시킬 수가 있다.
또 시판되고 있는 천연수에 대해서도 그 안전성을 과신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통에 든 천연수에는 신
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최근에 와서 '환경 호르몬'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물론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환경호르몬'이 인류를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생물에 큰 재앙을 초래할지도 모르는 가공스러운 위험요인이라는 경고가 나온지 오래이지만, 뒤늦게나마 우리 나라에서도 매스컴에서 이문제를 크게 다룸으로써 '환경호르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환경호르몬'이란 한마디로 말하면 '내분비교 화학물질'이다. 이 물질은 본래 생물이 가지고 있는 천연 호르몬의 절묘한 분비타이밍을 교란시켜 생식이상, 성장이상 등의 장애작용을 한다.
이렇게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환경호르몬'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환경호르몬'이라는 말을 생소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만큼 그 작용에 매우 둔감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참고 문헌
<역설 화학물질> ; 1996년, 존 엠즐리 지음
; 1997년, S 콜본, D 다마 노스키, J P 마이어즈 지음
<암컷화되는 자연> ; 1998년, 데보라 캐드발리 지 음
; 1995년, PHP연구소
<다이옥신 오염열도 일본에의 경고> ; 1997년, 칸 키출판
<환경호르몬의 공포> ; 1998년, 나카하라 히데오미 후타키 쇼헤이 지음
<호르몬을 알면 건강과 성공을 얻는다> ; 1998년, 데무라 히로시 지음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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