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과거와 지금 그리고 조선일보에게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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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일보의 과거와 지금 그리고 조선일보에게 바라는 것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반조선일보 운동의 근본

2. 조선일보 폐간의 뒷얘기

3. 이승만 정권의 반독재의 의미

4. 박정희와 조선일보

5. 전두환과 조선일보

6. 조선일보에게 우리는 무엇을 바라는가

본문내용

곡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은 조선일보의 모습이다. 이후로 전두환의 집권 7년 동안 전두환 정권에 대한 찬양과 지지는 끝까지 이어갔다.
조선일보는 이 기간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하였다. 1980년 이전에는 3~4위를 맴돌던 것이 5~6년 사이에 1위로 껑충 뛰어올라 2위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독주태세를 굳혔다. 80년 대비 87년 매출액이 428%, 79년 대비 자산총액이 무려 927%로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에서는 2위인 동아일보와 매년 100억 안팎의 차이를 보여 더 이상의 추월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일 정도이다. 그 성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조선일보는 전두환 정권을 맹목적으로 지지 옹호해주고 그 대가로 톱 뉴스가 될만한 고급 정보를 독점적으로 공급받는 구졸르 구축하였다. 그것이 바로 조선일보의 비약적인 성장비결이다. 유신 때부터 정계에 진출해있던 김윤환을 비롯하여 허문도, 최병렬, 김용태, 주돈식, 김철 등 조선일보 출신들이 정부 여당의 포스트에 배치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유착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고급 정보의 독식은 독자를 늘리고 이에 따라 높은 단가의 광고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 권언유착에 의한 고급정보의 독식구조는 권력과 조선일보를 제외한 모든 다시 말해서 국가와 민족에게 엄청난 악폐를 끼친다. 정부가 정권안보를 위해 여론 조작용 허위정보를 흘리고 조선일보는 그것을 대서특필한다 다른 신문들은 물을 먹지 않으려고 진위를 따질 겨를도 없이 이를 추종한다. 그리고 국민들은 분위기에 휩쓸려 그것을 진실로 믿게되는 것이다. 게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스스로 없는 사실을 날조하여 작문을 해대는 몰상식한 짓도 서슴치 않는다. 이것은 안보상업주의와도 관련된다. 이승복 신화로부터 비과학적인 수맥 찾기로 땅굴 발견 단정보도, 김일성 사망오보사건, 성혜림 망명오보, 금강산댐 대응댐 촉구, 전교조 빨갱이 만들기 등 그 예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조선일보에게 우리는 무엇을 바라는가
조선일보는 지금의 현시점에서 무엇을 바라는가? 한나라당이 두 번 연속 집권에 실패하면서 타격을 받은 것은 한라당만이 아니다. 조선일보도 같이 타격을 받은 것이다. 김대중 정권시에도 그랬고 현재의 노무현 정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선거전에서 한나라당의 대변지 역할을 해왔으며 지역감정의 발언을 여과없이 실어놓아 지역감정을 부추겼으며 한나라당의 이회장 대표를 적극 옹호하였다. 언론에 대한 정부의 조그마한 손짓도 언론 탄압이라는 말로 자신을 끊임없이 방어해왔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제3의 권력인 언론 그 중에서도 일제 강점기부터 그 역사를 자랑하는 언론재벌의 부끄러운 역사를 캐내어 속죄시키는 것은 우리의 정치와 기업을 떼어놓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언론은 언론다워야 한다. 어느 상황에서도 곧은 소리를 해야 하며, 민족에게 그리고 민중에게 올바른 사실을 전달하는 데 주력해야 하는 것이다. 권력에 기생하며 아첨하여 곡학아세 하는 언론은 언론으로서 대접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조선일보를 보지 말아야 하는 것인가? 불매운동을 벌어야 하는 것인가? 어떠한 길이 올바른 안티운동의 방향인가?
이에는 일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현재의 일들을 올바르게 시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거에 자행된 우리의 잘못은 시인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못 배운 대중의 눈을 속인죄, 일제에 붙어 일본의 정책과 민족문화의 말살에 앞장선 죄, 권력에 빌붙어 부정부패에 눈감고 국민을 우롱한 죄, 극우에 서서 지역감정과 좌익사상을 빨갱이로 몰은 죄 등 이 모든 과오를 솔직히 시인하고 앞으로의 올바른 길을 걸으면 된다. 조선일보의 간판을 내리고자 하는 것도 조선일보의 불매운동도 결코 올바른 길은 아닐 것이다.
역사학 관련 시간에 우리 교수님이 그러신다. 누구나 말할 수 있을 때 정부에 대해 욕하는 것, 대통령에 대해 욕하는 것은 현재의 나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언론은 누구나 말하지 못할 사항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신다. 요새 광고 중 하나인 누구나 예라고 대답할 대 아니오라고 말하고 누구나 아니오라고 말할 때 예라고 말하는 것이 언론의 참모습이라고 하셨다. 조선일보의 양심에 걸고 위와 같은 말에 떳떳한지 스스로 자위해 보기 바란다. 옛부터 붓은 칼보다 강하다고 하였으며 정부가 나라가 잘못되는 데에는 언론이 바른 소리를 하지 못한 잘못도 크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참다운 언론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날이 우리의 사회가 올바른 사회로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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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12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7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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