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의 형이상학

본문내용

다. 하이데거는 현존재가 자신과 대결할 때 실존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이데거는 철저하게 실존하는 세계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캐묻는다.
(요약)
하이데거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하이데거는 무의 형이상학을 통해 존재 문제를 부각했다. 존재자를 볼 수 있는 것은 절대적인 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무는 존재의 근거를 좌지우지하는 상태로서의 무이다. 무는 존재의 베일을 풀어 준다. 무는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인간은 여러 기분 중 특히 불안이라는 감정에서 무와 만난다. 불안은 대상이 없다. 대상이 없기에(무) 불안의 본질은 무이다. 불안의 대상이 무라는 것은 특정의 어떤 존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살고 있는 그 자체가 불안의 대상이라는 의미이다. 불안의 정조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존재 의미를 묻게 된다.
이같은 불안을 체험하는 순간 세계는 나에게 낯선 세계로 나타나며, 발가벗긴 단독자 서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결국 불안을 통해서 현존재는 낯선 세계에 홀로 내던져진 단독자로서 자신을 만나게 되며, 불안의 정조 속에서 현존재는 자신의 본래 모습에 정면으로 대결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불안은 어떤 상황과 처지에 내던져진, 세계에 살고 있는 나 자신이며, 불안의 대상은 홀로 세상에 던져진 세계 자체이다. 세계 안에 살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가능성을 찾는 모습이 불안의 이유이다. 하이데거는 현존재가 자신과 대결할 때 실존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이데거는 철저하게 실존하는 세계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캐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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