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이 고려말 문학에 끼친 영향

소개글

성리학이 고려말 문학에 끼친 영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한국의 성리학

최초의 주자학자와 한국의 성리학

본문내용

성리학연구에 정진하여 고려말의 학풍을 일신하고, 이를 새 왕조의 유학계에 계승시키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그는 뒷날 이황(李滉) 등 여러 학자에게 크게 영향을 미쳤다.
변계량(卞季良:1369 공민왕 18∼1430 세종 12)은 1420년(세종 2) 집현전이 설치된 뒤 거의 20년간 대제학을 맡아 외교문서를 작성하였으며, 과거의 시관으로 선비를 뽑는 일에 지극히 공정을 기하여 고려말의 폐단을 개혁하였다. 그는 정도전(鄭道傳)·권근으로 이어지는 관인문학가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거창의 병암서원(屛巖書院)에 제향되었다.
무신의 난 이후 한문학 경향 특히 성리학이 안향에 의해 전파됨으로써 고려 초기의 향가문학이 고려 초기 향가문학이 차츰 사라지면서 패관문학(稗官文學)이 대두되어 최씨 무신집권하에서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패관문학은 주로 전설, 신화, 일화, 풍속을 주제로 서술되었는데 필자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다. 이인로(李仁老)의 《파한집(破閑集)》은 무신의 난 이전 시대에 대한 회고에 대해 썼고 이규보(李奎報)의 《동명왕편(東明王篇)》은 종래의 한문학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로운 문장체를 이룩하여 한국 전통과 연결된 새로운 문학체계를 발전시켰다. 최자(崔滋)의 《보한집(補閑集)》은 무신의 난이 일어나기 전 천태종의 정치 참여를 비난하였고, 무신의 난이 일어난 원인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였다. 성리학의 보급에따라 성리학자들의 많은 문집이 나왔는데 전기의 시(詩)/문(文)과는 달리 정치/사회 등에 관한 논설이 중심이었다
여말 이후 현실성과 합리성을 표방한 성리학이 국가의 지배이념으로 등장하면서 `이단`이라는 개념이 고착화되었다. 이에 따라 성리학에 의해 `이단`으로 치부된 불교나 도교 사상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거나 핍박의 대상이 되었고, 성리학은 독선의 길을 치닫게 되었다. 이러한 독선은 하나만의 가치를 인정하는 풍토를 낳아 성리학 내에서도 주자적 견해만을 인정하는, 더욱 외골수의 편협한 사고로 진행되었다. 물론, 조선조 성리학의 전개에서 이기논쟁이나 인물성동이논쟁과 같은 대립과 분화도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그 폭이 지극히 한정된 범위에 머물렀다. 이와 같이, 다양한 가치를 자유롭게 탐구하고 표현하며, 함께 토론하는 풍토가 마련되지 못한 것이 조선조 문화를 위축시킨 커다란 요인이었다. 이러한 이념적 폐쇄성에 숨통을 틔어 주는 구실을 한 것이 문학이었다. 문학에 능한 작가는 노장이나 불가의 책을 읽어서 문학 표현에 원용하였다. 또한, 역대 훌륭한 시나 문장을 읽고 이해하자면 이러한 책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불가능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문학은 종교 이념의 편협한 폐쇄성을 부분적으로 해소시키면서 이념간의 소통적 구실을 담당하였다. 승려 작가가 유학자들과 교유를 하는 데도 절대적인 매개 구실을 한 것이 문학이었다. 문학을 통해 이념의 장벽을 넘어서는 일은 조선후기에 와서 더욱 적극적으로 추구되었다. 이 시기에는 이미 성리학에 대한 반성과 회의가 심화되던 시기였던 만큼, 성리학자들 가운데도 불교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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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   고려말,   문학,   성리학과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