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심리와 기독교교육

본문내용

차원의 심리적 활동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가설을 인정하는 시각에서 볼 때 보편성이 결여되어있다는 지적과 더불어 이것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서구사회의 아동들만을 표본으로 실시된 연구결과만을 근거로 삼고 제시된 이론들은 사회·문화적 차이를 초월하는 보편적 이론으로 인정될 수 없으며 바로 이 점이 학문적 검증 과정을 필요로 하는 비판적 분석의 대상으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논의된 것들로 한국교회에서 실시되고 있는 아동기 기독교교육에 관한 비판적 성찰은 네 가지 영역에서 시도될 수 있다. 첫째는 종교적 개념 형성과 관련된 아동의 인지활동에 대해 더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점이다. 한국교회는 아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져왔고 그랬기에 정확한 이해 없이 이루어진 기독교교육 프로그램의 수립 작업은 그 계획부터 이미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아동을 위한 기독교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필요성이다. 하나님의 모습을 서술하거나 기독교적 삶을 형태를 제시하는 학습내용의 선정과 구성은 아동들의 인지적, 정서적 수준을 충분히 파악한 상태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아동을 위한 교수-학습과정의 효율성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이다. 교회교육이 아동들로 하여금 그들이 지니고 있는 종교적 개념, 경험의 형태를 확인하게 하며 동료 학습자들의 다양한 종교적 개념이나 경험들과 견주어 보는 과정을 통해 더욱 성숙된 수준의 신앙 형태로 전환하게 하는 계기를 부여하는 실습장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는 아동기의 기독교교육을 위한 행정체제에 관한 비판적 성찰의 필요성이다.

키워드

아동기 심리와 기독교교육,   아동기 심리,   기독교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