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력비판 에 나타난 '문화'개념의 성립과 의의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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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 『판단력비판』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필요성

2. 『판단력비판』의 문화개념 검토를 위한 예비적 고찰
2.1 근대문화 비판과 칸트철학 일반의 실천적 문제의식
2.2 칸트의 역사철학에 나타난 문화개념의 전개

3. 『판단력비판』에서의 문화개념의 정당화와 그 형성과정
3.1 『판단력비판』의 일반적 문제와 문화개념의 비판적 도입
3.2 <미적 판단력비판>과 <목적론적 판단력비판>에 나타난 문화개념의 도출과정

맺음말 - 칸트 문화개념의 의의

본문내용

의미를 가질 수 있겠다. 지금의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넓은 의미에서의 '새로운 문화의 형성'이라 한다면, 자신이 처해있던 계몽기의 상황에서 나름의 새로운 인간상과 문화를 창출하려 했던 한 근대인의 치열한 고민의 현장을 더듬어 보는 것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 생각된다.
*이 글은 필자의 삭사학위논문(96년 2월)을 축약한 것이다.
**미학과 석사과정 졸업(96년 2월).
1) 강영안, 「문화개념의 철학적 배경」, 『문화철학』(철학과 현실사, 1995).
2) 이 물음은 칸트가 1비판에서 철학의 고유업무로 들었던 세가지 질문, 즉 (1)우리는 무엇을 인식할 수 있는가, (2)우리는 무엇을 행해야만 하는가, (3)우리는 무엇을 희망해도 되는가 라는 질문들과 모두 관련된 것으로 그의 『Logik』에서 네번째 항목으로 열거되고 있다. 이는 포괄적인 인간학(Anthropologie)의 물음이라 할 수 있는데 인간학이란 용어는 영미식의 문화인류학보다는 보다 철학적인 함축을 가진다.
3) 이와 같은 입장으로는 아도르노나 가다머, 루카치 등이 대표적이다. 그들은 대체로 칸트 미학이 모든 내용을 사상한 '형식주의적 곤경'에 빠져있음을 지적하면서, "거세된 쾌락주의", "모든 실천적 함축에 대한 무관심", "인식적 함축의 박탈" 등의 용어로 칸트를 비난한다. 그러나 이들 역시 미적 자율성 개념의 긍정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거기에 사회, 실천적인 내용부여를 도모한다는 점에서는 실상 칸트와 다를 바가 없다고 Kramling은 지적한다. Kramling, Die Systembildende Rolle von Asthetik und Kulturphilosophie bei Kant(1985), S. 85 참조.
4) 이는 미학적 담론을 근대 철학 일반의 이른바 '존재의 주관화' 경향이 극단화된 형태로 보는 해석과도 맞물려 있다. 이는 근대적 '주체'개념에 대한 급진적인 반성을 주제로 하는, 이른바 '포스트 모더니즘' 논자들의 중심적 견해를 형성한다. 이러한 흐름은 하이데거의 해석에서 비롯한다고 할 수 있다.
5) KU, E(서론), IX.
6) 여기서 논의되는 시민사회나 국가의 문제는, 칸트가 그것을 문화가 발현하는 기본적인 토대로 간주하였기 때문에 문화개념 논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7) 이한구, 「칸트의 시민사회론-정치적 권위의 철학적 기초」, 동국대 철학과 석사논문(1983)과 임미원,「칸트 법철학에 관한 일고찰」, 서울대 법학과 석사논문(1992) 참조.
8) KdrV, B 304, 766 ff.
9) "Beantwortung der Frage : Was ist Aufklarung?"(1784), 이한구 역, 『칸트의 역사철학』(서광사) p. 13-22.
10) 앞의 책, p. 23-43.
11) 앞의 책, p. 75-94.
12) Y. Yovel, Kant and the Philosophy of History(1980), ch. 3 참조.
13) 이한구, 앞의 책, p. 87.
14) 그리하여 Velkley는 칸트의 도덕적 이상주의가 홉즈나 마키아벨리류의 근대적 현실론과 불가분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 Freedom and End of Reason(1989), ch. 3, n. 5 (p. 191). 그에 따르면 칸트는 인간의 당위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 있는 그대로에 대한 역사적 연구가 필요함을 충분히 자각하고 있었다. 즉 연사의 연구는 진정 보편적인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 원리상 언제 어디서나 접근가능한 이상을 발견하는데 필수적인 예비학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칸트의 도덕적 이상주의는 인간성의 정점을 인간의 본성(자연)과 동일시한 고대의 도덕적 이상주의와는 궤를 달리하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15) 칸트가 전개하고 있는 상이한 의미의 최고선 개념에 관해서는 Kramling(1985), S. 61 f 참조.
16) 이 준비상태가 목적보다 하위의 개념인 것은 사실이나 단지 수단으로서의 의미만을 지니는 것은 아니다. 목적을 향한 끝없는 도정 위에서 구체적인 인간은 항상 준비상태에서 자신의 실천을 담보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17) 이는 Kramling의 용어이다. 칸트 역시 인간의 기술적 측면을 서론에서 밝혀 놓고 있다. KU E, I, S. 23 참조.
18) '목적'(Zweck)개념은 영혼 신 등과 같은 기존의 형이상학적 개념들과 함께 칸트에 의해 비판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개념이다. 그것은 1비판과 2비판에서 인식의 영역에서는 배제된 채로, 단지 규제적 이념이라거나 실천적 요청의 차원에서 소극적 기능만을 부여받았다. 그러다가 『판단력비판』 이후 이 목적 개념은 '반성적 판단력'을 매개로 하여 비판철학의 틀 내부로 재도입되기에 이른다. 칸트는 미학, 유기적 세계, 경험적 역사(문화) 등의 영역에서 기계적 법칙들에로만 환원될 수 없는 어떤 통일성이 있는 현상들을 발견한다. 이 현상들에 대한 반성은 선험적인 것이 하니라 후험적으로, 즉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것에 대해 事後的(ex post facto)으로 일어나는 것이다.(Yovel, p. 159) 그러나 이떠 대상을 반성하는 주체의 이해형식3에는 모종의 선험적이고 초월론적인 원리가 작동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원리는 대상 자체를 규정하는, 실재의 존재론적 가능성의 조건은 아니지만, 이들 현상의 이해 가능성의 선험적 조건이라 할 수 있다
19) 자연의 합목적성이라는 반성적 판단력의 원리를 Kaulbach는 자연에 적용되는 하나의 유사범주(Quasi-Kategorie)로 취급한다. 이 범주에 따라 자연은 지성에 의한 기계적 방식이 아닌 기교적(technisch) 방식으로 고찰된다. F. Kaulbach, Asthetische Welterkenntnis bei Kant(1984), S. 15 f.
20) 『판단력비판』의 제2부인 <목적론적 판단력 비판> 부분도 이론철학의 맥락에서 설명된다.
21) Salim Kemal, Kant and Fine Art-An Essay on Kant and the Philosophy of Fine Art and Culture, Clarendonpress,(1986). p. 7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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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0.29
  • 저작시기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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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7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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