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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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영선이는 말합니다.
『내가 죽이면 박감독은 미친 부인한테 살해당한 불쌍한 이가 되는 거야.
하지만 내가 죽으면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하겠지 .』
결국 남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후로 자신의 존재가치가 완전히 무시되어 온
가정생활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치가 인정되기를 갈망했으나 그러한 자신의 바램이
이루어지지를 않는 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자살을 하게 된 영선이의 불행한
모습을 보면서,
『자아실현을 단념하고 가사에 헌신한 영선이와 가사보다도 자아실현에 전념한
혜완이, 그리고 외도를 즐기는 남편과의 투쟁을 위하여 자신도 외도를 시행하는
경혜 , 이렇게 서로 다른 장소와 상황에서 서로가 다른 술책을
전개하였으나 새 여자 모두가 불행한 결과를 맞이하는데,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표를 제 자신에게 던져봅니다.
곰곰이 생각 해 보면, 우선은 그들과 결혼했던 '남편들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는 데, 그렇다고 해서 꼭 남자에게만 문제가 있었다고는 할 수가 없으며,
'새 여자 개개인에게도 나름대로의 문제점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외도하는 남자를 모방하는 그릇된 모습의 페미니즘을 전재하였던 경혜를 통하여,
진정한 페미니즘은 단순히 남자와 똑같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다른 두 여자를 통하여, 사회 속에서의 자아실현 쪽으로만 기울어져서도 안되며,
가정생활 쪽으로만 너무 기울어져서도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은 저에게, 작가는 또 다른
진리를 하나 더 전해 주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새 여자가 그렇게 된 원인에
해당하는 새 여자의 남편들도 결국은 불행해 진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진정한 페미니즘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분리되어 둘 중에 어느 한 쪽만
행복해질 수는 없다'는 사실을 남 여가 동시에 인식하고, 서로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리라』는 생각을 해 보며, 마지막으로 새 여자를 통하여
공지영이라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간단히 정리해 볼 까 합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껏 이어져 내려온 가부장제로 인하여
가정생활과 사회생활 속에서 무시되어온 여성의 인권』과, 그 결과로서『남 여가
동시에 불행해 졌다는 것』, 그리고 설사 그 사실을 인식했다 할 지라도
『그 해결책이 미비한 현 사회의 구조와 문화를 인식하고 개선하기 이전에는 여권의
회복으로 인한 남 여 모두의 행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보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내 자신부터가 지금껏 지녀온 가부장제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버리고는, '남자가 되었든 여자가 되었든 간에 한 가정을 이루는 구성요소로서
각자 제 나름대로의 역할을 인지하고, 남 여가 동시에 상대방의 인격과 역할의
존엄성을 인정해 주면서, 그와 함께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실행에 옮겨야지,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의 인격과 역할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또 자신의 역할을 다른
한쪽에게 일방적으로 위탁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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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4.12.06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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