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관련 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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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호주에서 가장 좋은 전산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해 온 커먼웰스은행이 전산센터를 점검한 것은 96년 1월. 그러나 컨설팅 회사(kpmg)가 내놓은 보고서는 은행 경영진의 자부심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호주에서 1등이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수준에는 한참 뒤떨어진다」는 평가였던 것.
『세계적인 은행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산분야의 아웃소싱(외부위탁)이 불가피했습니다. 』
커먼웰스 은행의 정보기술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모리스 하워드씨는 『자회사를 설립해 전산업무를 맡기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좋은 정보기술이 가장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웃소싱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커먼웰스 은행은 97년 9월 eds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정보기술 부문의 관리-유지를 맡기는 비용으로 eds에 10년간 지불키로 한 돈은 35억달러. 효과적인 정보기술 체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eds가 그 이상을 배상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신용-직불카드, 계좌이체만 잘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국내 은행들은 상상하기 힘든 계약이었다.
그러나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전산망 유지관리 비용은 12％가 줄었다. 10년이면 대략 5,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된다는 계산. 400여가지의 계좌이체, 신용카드관리 등에서 발생하던 갖가지 「사고」발생율도 12％에서 3％대로 떨어졌다. 자산-부채관리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복잡한 파생상품거래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해 적용하는 기간도 10％ 정도 빨라졌다. y2k 문제, 회계관리 제도, 보안관리 체계 등도 eds가 도맡아 처리하기로 해 번거로운 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본문내용

그 것이다.
즉 아웃소싱이 조직효과성에 플러스요인이 된다는 말 속에는 아웃소싱의 효과가 이러한 마이너스 효과(의사소통, 커미션비용(거래비용)의 고정적 지급)를 억누른다는 것이 전제되어있을 때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의사소통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이 생기게 된 것 같다. 바로 정보기술의 고도화이다. 이것을 통해 의사소통의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되어 앞으로는 네트웍 조직이 보편화되면서 더욱 더 아웃소싱의 플러스 요인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비슷한 두 가지 이론을 쓴 이유인데 즉 정보기술을 이용한 네트웍 조직구조가 바로 이전의 아웃소싱에 비해 더 진전된 아웃소싱이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더 아웃소싱에 대한 발전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된다.

키워드

아웃소싱,   외주,   네트워크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