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대한민국 - 박노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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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당신들의 대한민국 - 박노자』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면서

▶복종, 지배, 서열... 그리고 군국주의

▶막연한 사대주의와 우월주의

▶패거리 문화와 배타주의

▶현대의 선비

▶민족주의...누가, 언제부터, 왜?

▶마지막으로

본문내용

요하는 ‘집단 언어’ 라는 반대급부를 감당해낼 자신이 개인마다 있을까? 문득 ‘우리 보다 소중한 단어는 없습니다.’ 라는 광고 문구가 떠오른다. ‘우리’의 이해관계가 문제되는 한, ‘보편적인 도덕’따위는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Ibid., p.205.
극우 집단이 심어 놓은 민족주의적 담론이 이제는 일반 국민의 마음속에서 스스로 우러나오는 상황이 된 듯한 느낌이 드는 시점에서 난감해진다. 박 교수는 그 광고를 보고 어떤 심정을 느꼈을까...
▶마지막으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귀화 러시아인 박노자 교수가 한국사회의 맹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한 책이다. 우리들이 애써 눈감았던 ‘대한민국'의 치부를 그는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다보면 수긍이 가기도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고 때로는 다소 거부감이 일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의 문제제기가 결코 우리사회가 그냥 흘려 넘기기에는 너무나도 중대한 것들이라는 것이다. 그는 한국사회를 사대주의가 가미된 인종주의적 편견과 오랜 국가주의적 군대문화에 찌들고 학연과 혈연, 지연으로 얽혀서 돌아가는 사회라고 바라보고 있으며 박정희가 이룩한 왜곡된 문화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은 백인들에게는 지나치게 친절하지만, 피부색이 다르고 경제적으로 약자인 제3세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지나치게 잔인하다고 꼬집고 있는데, 이러한 한국인의 이중적 태도는 지금에 있어서 심각한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데서 잘 나타나고 있다 하겠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국의 대학생들이 진보와 민주주의를 외치면서도 정작 교수 앞에서는 ‘님'자를 꼬박꼬박 붙여가며 꼼짝도 못하는 모습과 선후배사이의 비민주성을 보고 절망하기도 한다. 그는 이러한 일상생활에서 진보를 일궈내지 못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회의 진보는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성역이었던 군대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다. 양심적 군대거부를 한국사회가 받아들임으로써 군 내부의 진정한 민주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이러한 문제제기는 한국사회 내부에 이 문제에 대한 공론화를 일궈내기도 했다. 이미 그가 몇 년 전에 제기했던 문제제기들이 지금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 가되기도 했고 일정부분 공론화를 일궈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그러한 한국의 자화상을 비관하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발전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잰걸음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올바른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 책에서 다소 아쉬웠던 점은 한국의 현재 모습에 대해 전근대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그 과정을 거쳐 한국 사회가 이룩한 민주화의 가능성과 평화적 정권이양의 지난날을 너무 간과해 버렸다는 데에 있다. 그리고 어려운 학술용어와 한자어들이 많아서 내용을 쉽게 읽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느낄 수 있게 하는 좋은 계기를 가져다주었다.
▶참고문헌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한겨례 신문사, 2001
  • 가격1,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1.29
  • 저작시기200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3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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