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한글 맞춤법의 역사
2. 한글맞춤법(문교부 고시 제88-1호)
3. 띄어쓰기
4. 문장부호
5. 외래어 표기
6. 로마자 표기
Ⅲ. 결론
Ⅱ. 본론
1.한글 맞춤법의 역사
2. 한글맞춤법(문교부 고시 제88-1호)
3. 띄어쓰기
4. 문장부호
5. 외래어 표기
6. 로마자 표기
Ⅲ. 결론
본문내용
를 따르면, 우리말의 ㄸ, ㅃ, ㅆ, ㅉ, ㄲ는, 라틴어나 그 직계 자손 언어들의 t, p, s, c, k와 같은 무기 무성음이기 때문에, 당연히 각각 t, p, s, c, k로 적어야 한다. 로마자를 일차적인 표기 체계로 하는 언어들은 거의 예외 없이 b, d, z, j, g, v는 여린소리나 울림소리〔유성음〕를 적는 데에 쓰고, t, p, s, c, k, f는 센소리나 안울림소리〔무성음〕를 적는 데에 쓰고 있다. 다만 센소리가 우리말처럼 된소리〔무기음〕와 거센소리〔유기음〕로 나누어지는 언어에서는 된소리는 t, p, s, c, k 따위로 적고, 거센소리는 th, ph, sh, ch, kh로 적는다.
우리말의 ㅅ은 과거에 주관적으로만 생각하던 때에는 여린 소리로 여겨져 왔으나, 객관적인 음성 실험이나 음운론적인 현상을 고려하면, 기(aspiration)를 가진 소리인 sh로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로마자=영자(英字)`라는 생각이 굳어져 있으나, 라틴어의 정서법에는 본디 H, J, K, W, X, Y 따위는 없었다. 이들은 라틴어에서도 외래어나 외국어를 적기 위하여 드물게 사용되었을 따름이다. 영어에서 H, J, K, W, X, Y 들은 영어를 적기 위하여 사용되었고, 중세 영어에서는 이 밖에 몇 개의 글자가 더 쓰이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말을 적을 경우에도 라틴어 글자에서 우리에게 필요 없는 글자는 줄이고, 필요한 것은 더 보탤 수 있음을 뜻한다.
6.2.2. 로마자 표기법을 개정한 가장 큰 이유는 종전의 로마자 표기법은 반달표(˘)와 어깻점( ' ) 때문에 컴퓨터에서 사용하기가 불편해 정보화 시대에 맞지 않아서라고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도로표지판 등에서만 사용되었을 뿐 인명, 회사명에서는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마다 제각기 자기 방식대로 하는 등 로마자 표기의 혼란이 극심했다. 로마자 표기법을 만일 그대로 둔다면 로마자 표기의 혼란이 더욱 심해질 것은 뻔하다. 누구나 지키고 따를 수 있는 로마자 표기법이라야 로마자 표기의 혼란이 해소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만이 아니라 외국과의 문제도 만만치는 않다. 상당 기간 혼란이 따를 것을 예상하고 있다지만 현재의 표기법을 유지한다면 더 큰 혼란을 두고두고 겪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홍보를 잘해서 국내외로 정착시켜야 하겠다.
국내에서부터 표기법대로 통일해서 쓰면 외국에서도 점차 한국의 표기법을 따라줄 것이라고 믿는다.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시일 안에 외국에서도 새 표기법을 따르도록 홍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Ⅲ. 결론
지금까지 맞춤법 규정, 띄어쓰기 규정, 문장부호 규정, 외래어 표기법, 로마자표기법에 대해 간략히 제시하고 규정 내용 중 문제점 몇 가지를 제시해 보았다. 규정의 내용 중 표기 할 때 많이 틀리지 않을 것 같은 부분과 내용설명만으로 이해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분분은 예를 제시하지 않았다.
레포트를 쓰면서도 표기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했는데 본문을 몇 번이나 검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띄어쓰기를 일괄적으로 했는지 자신이 없다. 규정내용의 번호 매김도 고민했을 했는데 한글학회 싸이트에 제시된 것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이번 레포트는 한글표기의 규정을 배울 수 있었다는 데서 개인 적으로도 보람찬 일이었고 특히, 맞춤법 규정과 띄어쓰기 규정은 한글 학회와 문교부 교시의 규정을 비교함으로서 과거와의 표기법의 차이도 느낄 수 있었다.
개정이란 잘못된 것을 고치고, 비합리적인 것이 있으면 합리적으로, 불편한 것이 있으면 편리하게 실용적으로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첫째, 현재에 와서는 불필요한 조항을 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은 이미 <한글 협회>에서 부분적인 수정을 통해 시정된 사항이므로 이 말은 명분에 그쳐진 셈이고, 둘째, 현실 표기에 있어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사용상의 불편을 겪는 규정의 개정으로, 이미 앞에서 언급한 불규칙 용언과 사이시옷, 그리고 띄어쓰기와 준말, 종결 어미의 규정이 그것이다. 결국 그 방대한 개정의 작업 중 정작 '개정다운 개정'으로 인정할 만한 것은 찾기 힘들다. 이러한 개정은 '개정의 필요성'의 명분 아래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켰다. 물론, 그 간 사전 편찬자의 판단 기준에 따른 자모의 순서를 공식적으로 규정한 점은 실용적 측면에서 분명 '얻음'이다.
그 밖에 잘못된 거대한 개정의 틀 속에 '마추다, 뻐치다, 돐, 두째, 세째'와 같은 말은 사라져야 하며, '삭월세, 귀절, 문귀, 수퀑'과 같은 말은 쓰지 말아야 함은 '잃음'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니, 새삼 깨달아야 하고 새로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졌음은 그만두고라도 글의 규정으로 인해 말을 잃음이니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얻음'보다 '잃음'이 많고 이러한 잃음 자체는 글의 규정이 우리말 자체의 위기감마저 일게 하며, '법'으로서의 질서와 체계보다는 세부 사항과 예외가 많아 혼란이 따를 뿐이다.
이상으로 보아 소폭의 수정이나 일부 첨가로 가능한 일을 정부 주도하의 전면 개정이란 명분으로 이뤄낸 결과는 '잃음'이 더 많음을 부정할 수 없다.
한글 맞춤법을 세우는 일은반드시 우리 겨레의 말·글살이에 뿌리를 두고 언중의 절대적인 요구와 신뢰, 권위와 지지, 언어학적 학리성이 조화롭게 어울려 바탕에 깔려야 마땅하다. 언어 규범은 문화 발전의 기초인 만큼 아주 신중하게 다뤄져야 하며 사회 제도나 법처럼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것은 더더구나 아니다. 언어는 문화를 안정시키며 그 문화의 결실로 맺히는 만큼 언어 규범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서론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렇듯 중요한 말을 담는 그릇인 글, 그 글의 틀인 한글 맞춤법의 개정 내용은 바른 글 문화를 위한 규범을 세우는 데 잊어서는 안 될 철칙들을 간과하고 있다. 다음의 지적된 점들이 모두 온전히 살아 있을 때 올바른 법이 서게 될 것이다.
Ⅳ. 참고문헌
한국 어문 규정집(1995), 국립 국어 연구원, 계문사
국어어문규정집(2003), 문교부고시, 문화부공고
오늘의 국어 무엇이 문제인가(1993), 리의도, 어문각
국어학개설(2004), 이익섭, 학연사
한글 맞춤법 강의(1991), 이희승·안병희, 신구문화사
우리말의 ㅅ은 과거에 주관적으로만 생각하던 때에는 여린 소리로 여겨져 왔으나, 객관적인 음성 실험이나 음운론적인 현상을 고려하면, 기(aspiration)를 가진 소리인 sh로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로마자=영자(英字)`라는 생각이 굳어져 있으나, 라틴어의 정서법에는 본디 H, J, K, W, X, Y 따위는 없었다. 이들은 라틴어에서도 외래어나 외국어를 적기 위하여 드물게 사용되었을 따름이다. 영어에서 H, J, K, W, X, Y 들은 영어를 적기 위하여 사용되었고, 중세 영어에서는 이 밖에 몇 개의 글자가 더 쓰이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말을 적을 경우에도 라틴어 글자에서 우리에게 필요 없는 글자는 줄이고, 필요한 것은 더 보탤 수 있음을 뜻한다.
6.2.2. 로마자 표기법을 개정한 가장 큰 이유는 종전의 로마자 표기법은 반달표(˘)와 어깻점( ' ) 때문에 컴퓨터에서 사용하기가 불편해 정보화 시대에 맞지 않아서라고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도로표지판 등에서만 사용되었을 뿐 인명, 회사명에서는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마다 제각기 자기 방식대로 하는 등 로마자 표기의 혼란이 극심했다. 로마자 표기법을 만일 그대로 둔다면 로마자 표기의 혼란이 더욱 심해질 것은 뻔하다. 누구나 지키고 따를 수 있는 로마자 표기법이라야 로마자 표기의 혼란이 해소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만이 아니라 외국과의 문제도 만만치는 않다. 상당 기간 혼란이 따를 것을 예상하고 있다지만 현재의 표기법을 유지한다면 더 큰 혼란을 두고두고 겪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홍보를 잘해서 국내외로 정착시켜야 하겠다.
국내에서부터 표기법대로 통일해서 쓰면 외국에서도 점차 한국의 표기법을 따라줄 것이라고 믿는다.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시일 안에 외국에서도 새 표기법을 따르도록 홍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Ⅲ. 결론
지금까지 맞춤법 규정, 띄어쓰기 규정, 문장부호 규정, 외래어 표기법, 로마자표기법에 대해 간략히 제시하고 규정 내용 중 문제점 몇 가지를 제시해 보았다. 규정의 내용 중 표기 할 때 많이 틀리지 않을 것 같은 부분과 내용설명만으로 이해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분분은 예를 제시하지 않았다.
레포트를 쓰면서도 표기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했는데 본문을 몇 번이나 검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띄어쓰기를 일괄적으로 했는지 자신이 없다. 규정내용의 번호 매김도 고민했을 했는데 한글학회 싸이트에 제시된 것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이번 레포트는 한글표기의 규정을 배울 수 있었다는 데서 개인 적으로도 보람찬 일이었고 특히, 맞춤법 규정과 띄어쓰기 규정은 한글 학회와 문교부 교시의 규정을 비교함으로서 과거와의 표기법의 차이도 느낄 수 있었다.
개정이란 잘못된 것을 고치고, 비합리적인 것이 있으면 합리적으로, 불편한 것이 있으면 편리하게 실용적으로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첫째, 현재에 와서는 불필요한 조항을 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은 이미 <한글 협회>에서 부분적인 수정을 통해 시정된 사항이므로 이 말은 명분에 그쳐진 셈이고, 둘째, 현실 표기에 있어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사용상의 불편을 겪는 규정의 개정으로, 이미 앞에서 언급한 불규칙 용언과 사이시옷, 그리고 띄어쓰기와 준말, 종결 어미의 규정이 그것이다. 결국 그 방대한 개정의 작업 중 정작 '개정다운 개정'으로 인정할 만한 것은 찾기 힘들다. 이러한 개정은 '개정의 필요성'의 명분 아래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켰다. 물론, 그 간 사전 편찬자의 판단 기준에 따른 자모의 순서를 공식적으로 규정한 점은 실용적 측면에서 분명 '얻음'이다.
그 밖에 잘못된 거대한 개정의 틀 속에 '마추다, 뻐치다, 돐, 두째, 세째'와 같은 말은 사라져야 하며, '삭월세, 귀절, 문귀, 수퀑'과 같은 말은 쓰지 말아야 함은 '잃음'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니, 새삼 깨달아야 하고 새로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졌음은 그만두고라도 글의 규정으로 인해 말을 잃음이니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얻음'보다 '잃음'이 많고 이러한 잃음 자체는 글의 규정이 우리말 자체의 위기감마저 일게 하며, '법'으로서의 질서와 체계보다는 세부 사항과 예외가 많아 혼란이 따를 뿐이다.
이상으로 보아 소폭의 수정이나 일부 첨가로 가능한 일을 정부 주도하의 전면 개정이란 명분으로 이뤄낸 결과는 '잃음'이 더 많음을 부정할 수 없다.
한글 맞춤법을 세우는 일은반드시 우리 겨레의 말·글살이에 뿌리를 두고 언중의 절대적인 요구와 신뢰, 권위와 지지, 언어학적 학리성이 조화롭게 어울려 바탕에 깔려야 마땅하다. 언어 규범은 문화 발전의 기초인 만큼 아주 신중하게 다뤄져야 하며 사회 제도나 법처럼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것은 더더구나 아니다. 언어는 문화를 안정시키며 그 문화의 결실로 맺히는 만큼 언어 규범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서론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렇듯 중요한 말을 담는 그릇인 글, 그 글의 틀인 한글 맞춤법의 개정 내용은 바른 글 문화를 위한 규범을 세우는 데 잊어서는 안 될 철칙들을 간과하고 있다. 다음의 지적된 점들이 모두 온전히 살아 있을 때 올바른 법이 서게 될 것이다.
Ⅳ. 참고문헌
한국 어문 규정집(1995), 국립 국어 연구원, 계문사
국어어문규정집(2003), 문교부고시, 문화부공고
오늘의 국어 무엇이 문제인가(1993), 리의도, 어문각
국어학개설(2004), 이익섭, 학연사
한글 맞춤법 강의(1991), 이희승·안병희, 신구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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