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와 환경파괴에 관한 고찰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식량이냐 사료냐

죽음의 비계

열대우림의 파괴자들

축산의 사막화

지구온난화에 대한 쇠고기의 기여

동물학대

쇠고기를 넘어서

본문내용

서 들어올려지게 되고, 몸이 뒤집혀진 채 걸려있게 된다. 피에 흠뻑 젖은 사람들이 길다란 칼을 가지고 황소의 목을 베는데, 칼날을 후두속으로 깊이 1,2초 동안 들이밀었다가 재빨리 칼을 거두면서 그 과정에 경동맥과 경정맥을 절단하는 것이다. 피가 용솟음치듯 터져나와 노동자들이나 장비가 피칠갑이 된다.
죽은 동물은 기계화된 라인을 따라 움직여가면서 가죽이 벗겨지고, 목이 잘리며, 창자가 제거된다. 내장들이 제거되고 난 뒤에 전기톱으로 등뼈의 가운데가 절단되고, 꼬리가 잘려나간다. 동강난 시체는 따뜻한 물로 흠뻑 적신 다음 천에 싸서 냉장고로 보내는데, 24시간 후에 그것이 스테이크, 목정, 갈비, 양지머리 위와 같은 알아볼 수 있는 조각이 되게 톱질이 가해진다. 이 조각들은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30내지 40개의 절단기를 통하여 최종적인 제품이 된다. 그리하여 깨끗하게 진공포장된 이 쇠고기 조각들은 슈퍼마켓으로 수송되고, 거기서 환하게 밝은 불이 켜진, 방부처리가 된 판매대에 전시되는 것이다.
쇠고기를 넘어서
우리 나날의 식사에서 쇠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개인적인 결정이지만, 그러나 그것은 매우 파급효과가 큰 결정이다. 지금 수백만의 미국인과 유럽인들이 쇠고기를 졸업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쇠고기 소비를 줄이려는 개인적 선택을 하고 있는 중인데, 이것은 우리의 행성과 인간의 장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국에서 쇠고기 소비량은 지난 16년 동안 현저하게 떨어졌다. 1975년 일인당 연간 소비가 83파운드였는데 1990년에는 65파운드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다섯대륙에 걸쳐 조직되어 있는 환경, 동물보호, 건강, 굶주림 및 개발을 위한 연락망인 "쇠고기 안먹기 연합"은 모든 사람이 적어도 50퍼센트씩 쇠고기 소비를 줄이고 그 대신 곡식과 과일과 야채를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돼지고기나 닭이나 기타 곡물을 사료로 하여 키운 짐승고기를 풍성하게 소비하는 식사는 쇠고기의 경우와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에 쇠고기를 대신하는 음식으로 고기 종류가 아닌 것들이 강조되는 것이다. 여전히 자기들의 식사에 얼마간의 쇠고기를 포함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엄격한 유기농법 기준밑에서 인도적으로 길러진 소들한테서 얻는 고기를 사먹도록 권장되고 있다.
다가오는 여러 해 사이에 수백만의 더 많은 사람들은 다른 수백만의 사람들이 생존에 필요한 식량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먹이연쇄의 좀더 낮은 쪽에 속하는 것을 먹기를 자발적으로 선택할 것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면 그 결과는 상업적 축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고, 우리자신과 제3세계와 이 행성을 포함하는 전지구적인 건강이 증진될 것이다. 하잘것없어 보이는 개인식사의 변화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혜택은 엄청난 것이다. 곡물을 사료로 한 쇠고기를 제거하고, 먹이연쇄의 낮은 쪽을 먹을 때, 심장병과 뇌졸중과 암의 발생빈도는 극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수백만의 인간이 더 나은 건강을 즐기고, 더 오랜 삶을 누릴 것이다. 의료비용으로 쓰여지는 수십억달러가 절약될 것이다.
그와 동시에 더 많은 농토와 식량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잠재적으로 주어질 것이다. 인간을 위하여 더많은 곡식을 키울 수 있도록 토지를 해방시킨다면, 제3세계의 과밀도시들로부터 농촌으로 되돌아가는 대규모의 인구이동이 시작될 것이다. 그동안 뿌리뽑혀졌던 수백만의 농민들이 조상대대로 살아온 고향땅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그러면 다시 한번 소규모의 생존농업을 일으켜서 땅으로부터 직접 자기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농민들에 대한 적절한 토지 재분배를 보장하기 위하여 다국적 기업들과 개발도상국의 지배 엘리트들에게 정치적 압력이 집중적으로 가해져야 한다. 토지와 식량에 접근할 수 있게 될 때 가난한 사람들의 아이들은 현재와 같은 많은 질병의 희생자가 되지 않고 유아기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식사에서 쇠고기를 꾸준히 줄여 나가면 모든 대륙에 지금 긴급히 필요한 자연회복이 수반되고 생태학적 르네상스가 이루어질 것이다.
미국의 서부가 서서히 재생할 것이다. 오랜 옛날부터의 강물이 다시 흐를 것이며, 그 물은 대평원을 가로질러 손상된 풍경을 다시 살려놓을 것이다. 토착 야생화와 사철 푸른 풀들이 돋아나서 활짝 피면서 서부의 지평선을 가로질러 초록색 융단을 펼쳐놓을 것이다. 미루나무들이 다시 한번 평원에 그늘을 드리우고, 수천마리의 본바닥 새들의 보금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강물과 샘들이 소생하고, 깨끗한 물에 송어와 다른 물고기를 도로 데리고 올 것이다. 몸짓이 큰 평원의 포유류들─고라니, 말코손바닥사슴, 영양(羚羊), 큰뿔양─이 다시 서부의 회복된 초원을 그들의 늘어난 숫자로 채울 것이다. 코요테, 늑대, 살쾡이, 쿠거, 스라소니들이 서부로 가만히 되돌아갈 것이다.
중남미에서 축산업의 해체는 불도저를 할 일 없게 만들 것이고, 태고의 숲을 절단하고 있는 전기톱들의 귀에 익은 단조로운 소리를 침묵시킬 것이다. 아마존 숲을 태우는 수천개의 불은 꺼질 것이다. 한때 목장주들과 다국적 기업들의 손아귀에서 틀림없이 멸종할 것으로 보였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種)의 식물과 곤충과 동물들은 구제될 것이다. 그리고 토착민들은 오랜 세월 지켜온 그들 나름의 생활방식을 계속하도록 허용될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사막화의 속도는 늦추어지고, 자연이 다시 살아나도록 허락할 것이다. 한때 사하라사막 이남에 풍부했던 야생생물들이 서서히 되돌아올 것이다. 마찬가지로 풍요한 토착식물들이 되살아나서 반불모지의 대륙을 다시금 세계의 가장 풍성한 정원으로 되돌려놓을 것이다. 코끼리, 제브라, 코뿔소, 사자들이 다시금 툭 트인 사반나 대초원 위를 배회할 것이다.
소들이 줄어들면 세계에 지금 남아있는 깨끗한 물의 공급원에 대한 압력이 완화될 것이며, 공기중에 방출되는 온실효과 가스가 줄어들 것이다.
쇠고기 문화를 넘어서는 것은 하나의 혁명적인 행동이다. 현대축산업을 해체하고 인류의 식탁에서 쇠고기 소비를 꾸준히 줄여 나가는 일은 인간정신의 전개에 새로운 장(章)을 예고한다. 쇠고기를 넘어서는 것으로써 인류는 새로운 의식을 향한 중대한 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키워드

  • 가격7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5.04.26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453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