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무늬, 스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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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악마의 무늬, 스트라이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줄무늬 옷을 입은 악마 (13~16세기)
1) 가르멜 수도회의 저주받은 줄무늬 망토
2) 줄무늬와의 전쟁
3) 색과 의복의 질서를 파괴한 무늬
(2) 귀족적인 세로줄무늬와 서민적인 가로줄무늬 (16~19세기)
1) 악마의 옷에서 하인들의 옷으로
2) 하인들의 옷에서 낭만의 옷으로
3) 창살과 죄수복의 상관관계

Ⅲ. 결론

본문내용

이 입었던 줄무늬 옷은 사회에서 배척받았다는 특수한 신분을 뜻하는 기호였던 것만은 아니다. 경멸의 뜻이 담긴 천은 품격을 엄청나게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다시 말해서 그런 천으로 만든 옷을 입은 사람은 구원의 희망과 인간의 존엄성마저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불안감을 조성하는 색이나 천박하고 모욕적인 색을 사용함으로써 줄무늬는 그 자체로 사악한 힘을 가진 것처럼 여겨졌다.
따라서 줄무늬는 무엇인가를 상징하는 동시에 배척하는 기호였고, 그것과 관련된 사람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훼손하면서 불행을 안겨주는 기호였다. 이런 줄무늬가 가장 의미심장하면서도 가장 처절하게 사용된 사례가 바로 나치의 강제포로 수용소였다. 죽음의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의 몸에 그어진 줄은 그들은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Ⅲ. 결론
서양인들이 오랜 세월 도안 줄무늬를 무질서와 관계된 것이라 끊임없이 생각해온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다. 무질서를 표현해내고, 그 무질서에서 자신의 몸을 지키고 경계함으로써 무질서를 질서 있게 정돈해서 정화시키고 재정비하려고 했던 것이다. 미친 사람과 도형수에게 강요한 줄무늬 옷은 그들을 사회에서 격리시키려는 창살인 동시에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한 보호자이자 원조자였다. 결국 줄무늬 자체가 무질서였던 것은 아니다. 줄무늬는 무질서를 상징하는 기호였고, 무질서를 질서 있게 정돈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줄무늬가 배척 자체는 아니었다. 그저 배척을 상징해주는 기호로써 그 대상을 포용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중세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 반드시 줄무늬 옷을 입어야 했던 것은 아니다. 예컨대 비기독교 민족처럼 회심할 개연성이 전혀 없다고 여겨진 사람들이 의무적으로 줄무늬 옷을 입어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반면에 이단자와 유대인 또는 회교도처럼 개종의 개연성이 있는 사람들이 강제로 줄무늬 옷을 입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론적으로 줄무늬를 만든 것은 인간이지만 그 결과는 줄무늬에 달려있는 셈이다. 사회가 의도하는 바에 따라 줄무늬의 성격과 역할이 결정될 뿐이다. 줄무늬에는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은 체제에 저항하는 것이 있다. 줄무늬는 자신을 드러내는 동시에 감추는 것이며, 뿐 만 아니라 줄무늬는 무늬이면서 바탕이고, 유한이면서 무한이며, 부분이면서 전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미셸 파스투로 「악마의 무늬, 스트라이프」 이마고 2002
  • 가격1,2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5.05.08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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