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망매가의 신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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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망매가의 신해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1. 고찰 목적 및 연구사 검토
1-2. 고찰 방법 및 고찰의 의의

2. 제망매가의 해석
2-1. 제망매가 배경설화의 의미
2-2. 제망매가의 해독. 해석


3. 이중화자의 발화로 본 '제망매가'
3-1. ‘吾’ 의 문제
3-2. 월명사의 성격-이중화자론의 근거를 기준으로
3-3. 망자굿 사설 제시


4. 제망매가의 문학사적 위치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하겠다.
5. 결론
지금까지 先學들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월명사의「제망매가」의 배경설화의 의미 · 작품의 성격을 규명하고, 작품 속에 나타난 이중화자 '吾'의 문제에 중점을 두고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특히, 작품 속에 등장한 이중화자의 문제를 고찰함에 있어서는 월명사의 신분이나 성격을 통해 논의를 해 보고자 하였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이 노래는 죽은 누이의 재를 지내면서 부른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망매의 목소리가 직설 화법인 '吾' 로 표현됨으로써 이중화자가 등장하고 있다. 이 작품에 2회 등장하는 '吾' 는 각각의 주체가 망매와 월명사 자신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망자의 넋을 달래는 의식에서, 의식을 주관하는 특별한 존재와 망자의 목소리가 직접 화법의 방식으로 드러나는 사례를 우리네 무속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하게 망자가 구천에 떠돌지 않고 무사히 저승으로 천도되어 조상신으로 좌정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망자굿에서 이런 양상들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따라서 이중화자 '吾' 를 거론하면서는 서울지역 무가사설 중 망자굿 사설인 진오기 굿을 제시해 보면서 무당이 망인의 재를 지낼 때의 굿을 하면서 드러낸 망자의 목소리와, 월명이 죽은 누이를 추모하는 재를 지내면서 망매의 목소리를 직접 드러낸 것을 비교를 하여 고찰해 보고자 하였고, 이를 월명사의 신분 · 성격 등과 연계해서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무당이 굿을 하면서 망인의 소리를 표출하는 것, 또 월명사가 죽은 누이의 목소리를 드러낸 것은 정성스럽게 재를 지낼 때에 부처가 감응하여 망자의 목소리를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굿은 신을 향해 口演하는 神歌이고 굿판에서 무당에 의해 구연되는 '노래' 이므로 망자의 소리를 대신 무당이 표출한 것이라 한다면, 제망매가는 월명이 혈육을 나눈 누이의 죽음 앞에서 초연할 수만은 없었을 것이기에 생사의 길을 누이의 죽음을 통하여 보면서 누이의 목소리를 월명을 통해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겠다.
둘째로, 제망매가는 시가에서 발견되는 형식상 3부분으로 나뉘면서도 결코 단절적이지 않은 시적 응집력과 뛰어난 비유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월명사의 시적 표현력의 우수성을 그 안에 잘 드러내 준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월명사 자신만의 독특한 내세관과 인간적 애상감 · 삶의 무상성에 대하여 노래하면서 개인의 정서를 비유로써 심화시켜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현존 향가 중 표현 기교 및 서정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제망매가는 죽음의 공포와 삶의 덧없음을 깨닫고 불도에 정진하여 극락왕생을 이룰 것이라면서 사후의 세계를 불교적으로 관상한 노래이고, 동시에 내면적 정서가 내포되어 있는 노래이다. 따라서, 이 노래는 서정적인 성격을 지닌 불교 노래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즉, 제망매가는 개인적 체험을 순수 서정 또는 감상적으로 표현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신라인의 서방정토왕생이라는 불교 의식이 전형적으로 반영된 작품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하겠다.
결론적으로, 월명사가 사천왕사에 살면서 피리를 불었더니 달이 그 운행을 멈추었고, 도솔가를 지어 읊었더니 하늘의 변괴가 사라졌다는 사실, 망매를 위해 향가를 지어 재를 지냈더니 광풍이 불어 지전이 서쪽으로 사라졌다는 일, 또 죽은 누이를 추모하는 재를 지내면서 망매의 목소리를 직설 화법인 '吾' 로 등장시킨 것 등은 월명사가 평범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다시말해서, 이는 월명사는 주밀 사상을 지닌 불승이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던 것이라 생각되며, 이와 같은 행위는 월명사가 깊은 신앙심을 바탕으로 재를 지낼때 부처가 감응하여 그에 대한 반응을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월명사는 주술력을 지닌 낭승 내지는 초인간적인 신통력을 지닌 무당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기에 정성스럽게 재를 지낼 때 부처가 감응하여 망매의 목소리를 직접 표출한 것이라 해석해 볼 수 있겠으며, 그럼으로써 최초의 이중화자가 한 작품내에 등장할 수 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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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17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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