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이마모루와 그의 작품세계

목차

1. 연역표

2. 오시이마모루...

3. 작품 활동

4. OVA

5.작품이해

6.오시이 마모루의 작품 관

본문내용

패하고말고, <패트레이버2>에선 인간들의 전쟁에선 신은 옛 추억 정도로 밖엔 언급되지 않고 있다. <공각기동대>에선 더 이상 신이 등장하지 않는다. 인간에 대한 보다 더 깊은 탐구만이 있을 뿐이다.
②절대 악인이 없는 설정
이들 다섯 작품들에선 해피엔딩이나 비극적 결말을 모두 찾아볼 수가 없다. 작품이 끝난 뒤 오히려 더 많은 질문들은 관객들에게 던지는 것이 감독의 경향주의 하나이다. 또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절대학인도 선인도 존재치 않음을 알 수 있다.<달로스>에서의 알렉스는 션과 션의 할아버지에게 지구를 바라 볼 기회를 주기도 함으로써, 그가 향후 협상이 가능할 수도 있는 인물임을 암시하기도 한다. 더그의 급진주의는 신과도 같은 달로스로부터 특혜를 받지 못하고 알렉스의 부대와 함께 공격을 당함으로써, 그의 신념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한다. <천사의 알>에선 아예 선인이나 악인이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캐릭터를 알아차리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하다. <패트레이버1>에서의 에호바의 행위가 상식적으로 잘못된 것이지만, 기술의 발전과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범죄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대한 그의 경고에 대해선 생각할 점이 많다. 츠게의 방법론은 잘못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텔레비전의 영향력이 점점 커가는 현대, 과연 모니터에 비치는 것의 몇 퍼센트가 진실을 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츠게는 적어도 나에게 있어선 그가 이루고자 한 역할을 다하였다.
<공각기동대>에서의 인형사 역시, 절대 악인은 아니다, 쿠나시기 소령과 합일화 되지 않았는가? 그의 작품 속에선 주인공과 대립하는 캐릭터에선 오히려 보다 많은 교훈 혹은 생각거리를 찾아볼 수 있다.
③세계관
주로SF장르에 속한다. 디스토피아적인 음울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그는 탁월한 리얼리즘의 세계와 풍부한 판타지의 세계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감독이다.
④여성의 역할
달로스에서의 마린다와 레이첼은 약하고 아름다우며 금발머리에 질투와 사랑을 할 줄 아는 여성이다. 천사의 알에서 이름 없는 소년과 함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름 없는 소녀는 천사의 알을 품고 다니기 위한 표현적 도구로서 등장할 뿐, 사실 남성과 여성적 의미에서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패트레이버 1에서도 여성의 역할은 달로스와 별반 달라진 것은 없다. 주인공은 고토와 아즈마일뿐, 노아와 시노부는 주변에서 서성이고 있다. 그러던 것이 패트레이버 2에서 여성의 지위가 다소 변하게 된다. 미사일에 의하여 파괴되는 다리를 목격하는 시노부의 눈빛에서 쿠나시기의 소령의 그것을 느낄 수가 있으며, 당당한 주인공으로써, 하지만 여전히 남자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하는 인간으로서의 시노부는 코토를 물리치고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소령의 탄생에 대한 발판이 된다. 쿠나시기 소령은 몸의 형태만 여성이며, 정신은 가부장적
가치관에서 볼 땐 남성적이지 않은가? 파트너라 할 수 있는 바토는 고토만큼의 상대적 중요성을 가지지도 못하며, 쿠나시기를 돋보이는데 도움을 줄뿐이다.
그러나 아바론에 오기까지 그의 작품들 속에서 여성의 지위가 (혹은 역할의 중요성이) 점점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과학기수에 대한 알수 없는 두려움
<달로스>에서 지구와 대항하는 달인에게조차 가고 싶은 고향이고, 죽음 후에는 양지 바른 곳이 아닌 지구가 바라보이는 곳에 묻히고 싶어 할 정도의 중요성을 가지는 곳이다. <패트레이버1>은 오시이 마모루가 미야자키식의 자연에 대한 무작정 개발에 대한 경고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맥주를 마시고도 취할 수 없는 몸을 가진 쿠나사키는 과학기술로 그러한 몸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에서 언제나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렇듯 작품의 곳곳에 자연에 대한 중요성과 과학과 기술개발에 대한 어두운 표현을 하고 있지만 스튜디오 지브리가 했던 것처럼 명확한 결말이나, 해피엔딩을 만들진 않는다.
감독은 대안을 제시함이 없이 관객으로 하여금 언제나 어려운 질문만을 많이 던져놓고 사라진다.
---------흔히 농담 삼아 “오시이 아니메는 수면제”라고 한다.
이는 <천사의 알>에서 <공각기동대>에 이르는 아니메와 몇 편의 실사작품들을 보면 분명 맞는 말이다.
그러나 오시이 마모루는 실사영화의 연출기법을 완벽하게 포용하여, 사실주의적 영상과 연출 및 치밀한 각본과 심리묘사, 사회적 쟁점을 파고드는 주제의식 등이 매우 뛰어나다.
오시이는 다양함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감독이다. 오시이는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 각각의 연출방식과 표현영역 및 장단점 등을 소화하고 나름대로의 연출스타일을 확립해갔다.
그 자신이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서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하나의 ‘표현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실사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자신의 작품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매체를 탐구했고, 애니메이션 입문 이래 끊임없는 실험과 새로운 시도를 거듭했다.
내가 그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그의 이러한 창조정신에 자극 받았다는 뜻이다. 그는 완벽하고 훌륭한 감독이기 보다, 발전하고 창조해가는 감독이다. 그는 끊임없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정신세계를 성찰해나가기도 한다.
또한, 그의 작품이 어렵다고 하지만 그는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이뤄낸 감독이기도 하다.
*참고 문헌
http://ikc.korea.ac.kr/~bmkang/f_inrang.htm
http://myhome.naver.com/spynx
http://www.go-avalon.com/
http://www.inlang.co.kr/
http://www.jls.co.kr/japan/information/ocimamdru.html
http://myhome.cjdream.net/hjh55/step/mamoru.html
http://my.netian.com/~icemande/talk.htm
http://roes0.kyungpook.ac.kr/~z9809031/ghost.html
http://myhome.shinbiro.com/~duri0314/ghost.htm
http://sidearm.hihome.com/oshii4.htm
http://my.dreamwix.com/violetie/in1.htm

키워드

오시이 마모루,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   작품,   작가,   오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