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감상문) 황석영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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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1.작가와 작품 소개
2. 탈식민주의

△본론
1. 분단 상황과 한국문학
2.문학적 리얼리즘과 역사의 재발견
2.1문학적 리얼리즘
2.2 역사의 재발견

△결론

본문내용

수의 당원들이 다수의 기독교도와 대립하는 구도로 치환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손님』은 분단의 억압에 대해 전복적 뒤집기를 시도하는 작품으로 우리는 이데올로기의 ‘큰 전쟁’(기독교와 마르크시즘) 뒤에 공범자의 얼굴로 존재하는 민중들간의 처절한 ‘작은 전쟁’에도 주목하게 만들었다.
국가권력의 기억 왜곡하기로 인해 북한에 살고 있는 학살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신천 사건을 미제에 의한 만행으로 기억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을 가장 큰 적으로 규정하고 전쟁 당시 미군에 의한 학살을 대대적으로 선전함으로써 적개심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었다. 이같은 정권의 공식적 입장은 피해자 개인의 기억을 왜곡시켰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 학살을 실행했던 개신교 청년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십자군'이 '사탄'을 물리쳤던 '성전'으로 왜곡시켜 기억하고 있다. 즉, 기억의 왜곡과 왜곡된 기억의 재생산은 북한 정권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승만 정권 이후 반공체제와 결합되면서 지금까지 재생산되어 온 것이다.
△결론
분단이 계속되고 있는 특수한 탈식민지 시대상황에도 불구하고 90년대 이후 우리 문학에서 민족 문제에 대한 관심은 급속도로 냉각되었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분단은 망각되다가 슬그머니 내려앉아 공포의 전율을 남기는 유령과 같아졌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황석영은 기존 리얼리즘에 대한 반성과 창조적 갱신을 바탕으로 진전된 리얼리즘 속에 한국전쟁과 분단문제를 『손님』에 담아냈다. 독자들이 소설적 진실을 읽게 하기위해 작가가 고심 끝에 전통적 서사형식을 도입하여 우리식으로 풀어낸 『손님』을 통해 신천학살사건이 재발견된다. 겉으로는 이 땅에 들어온 두 손님 기독교와 사회주의의 대립으로 비쳐진 사건 속에 내부적인 모순이 더해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권력, 집단의 필요에 의한 기억 왜곡으로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진 피해자만 남게 되었다. 신천학살에서 보듯 기억의 왜곡과 왜곡된 기억을 재생산하는 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황석영 『손님』은 그 문학적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한국문학의 탈식민주의적 실천이다.
※ 참고문헌
김선호, 「신천학살의 숨겨진 일면」
김창수, 『문학과 역사』, 2003. 6
오창은, 「억압된 기억의 꿈」
이경순, 「탈식민주의」
하정일, 「민족문학론의 역사와 탈식민성」
황국명, 「황석영 소설은 리얼리즘의 미래인가」
황석영, 『손님』,창작과 비평사,
  • 가격9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6.03.18
  • 저작시기2006.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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