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의 이해와 방문기

소개글

노인대학의 이해와 방문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노인대학의 개념

노인대학의 필요성

명성제일교회 부설 효도노인대학에 대하여

본문내용

못하였다. 하지만 노인대학의 하루치 수업을 모두 듣고 내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청강생 자격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는데 처음 들어가면서부터 어디서나 보이는 노인정과는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청강생 자격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수업을 참여해야 했는데 레크레이션 시간이 가장 즐거웠던 것 같았다. 흥겨운 음악소리에 맞추어서 이리비틀고, 저리비틀며 신나게 춤을 추시는 어르신들과 같이 춤을 추었는데 꽤 격렬하게 추시는 것을 보고 앓아 누우시는건 아니신지 사뭇 걱정이 될 정도었다. 이렇게 즐겁게 노시던 어르신들은 학과별 활동 시간에는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셨다. 한글을 배우는 수업이었는데 그 열의가 고3수험생들 못지 않았다. 이 수업에서는 강의법을 쓴 듯 했다. 영화감상 수업에서는 영화를 보고 어떤 쟁점에 대해서 토의하는 방식이었다. 오늘 영화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었는데 그 당시 경험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점심식사시간에 짧은 시간이지만 친해진 어르신들과 식사를 같이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정말 이 학교를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여기를 다니시는 어르신의 대부분이 3,4년씩 다녔고, 우울증도 치료가 되신 분도 있다고 하니 정말 여기가 없었으면 이 분들은 어디서 무얼 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어떤 일이든 해야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인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노인교육을 통한 앎의 기쁨과 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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