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성격

소개글

매트릭스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성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촬영
2)미장센
3)편집
4)음향
5)연기
6)스토리
7)비평
(1)인물
(2)형식

3. 결론

본문내용

피하고, 미침내는 공력으로 난사된 총알을 공중에 정지시킨다. 대결은 때로 총을 버리고 격투기에 의존해야 더 재미있는 법. 키아누 리브스는 이소룡처럼 엄지로 콧등을 훔치는 제스처를 취하거나 성룡처럼 취권 자세를 보여주기도 한다. 한 대 맞은 악당의 안경이 절반만 깨져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어있거나 웨스턴을 패로디한 총격신도 가벼운 오락을 미덕으로 삼은 의도적인 연출이다. 화기는 인터넷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장비와 비슷하고 검은 의상의 악당은 줄곧 <맨 인 블랙>의 토미 리 존스를 연상시킨다.워쇼스키 형제의 연출력은 액션 시퀀스들에서 빛난다. 오프닝에서 히치콕의 <현기증> 도입부를 패러디하면서 인물의 동선만 슬쩍 바꿔서 찍은 감각이나, 종반의 클라이막스에서 스프링쿨러에서 쏟아지는 물(이를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준다)을 이용한 방 안 장면, 그리고 경찰 빌딩을 습격하는 장면들은 분명 이들의 실력을 입증해주는 시퀀스들이다. 즉 그것은 이 영화가 분명 CG를 앞세운 첨단 디지틀 효과로 포장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영화를 이끌어 가는 힘은 감독의 연출력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특히 관객의 흥미유발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화일 수록 이 '감독의 연출력'이라는 문제는 더욱 중요성이 커진다. 워쇼스키 형제는 여기에 영화를 더욱 현란하고 오락적으로 만들기 위해 디지틀 효과에 고전적인 촬영기법을 동원한다. 바로 초고속 촬영이 그것이다. 스쳐가는 총알을 피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정지된 듯한 모습이 바로 이 첨단과 고전적인 기법이 적절하게 결합된 예이다. 보통 정상적인 촬영에서는 카메라가 1초에 24프레임이 돌아가고, 슬로우 모션을 표현하는 수단인 고속촬영은 통상 3-40프레임 선이다. 그런데 워쇼스키 형제는 위의 예로 든 장면을 카메라 120대를 놓고 1초에 100 프레임(합이 12,000 프레임)으로 찍어 버렸다. 이런 디지틀 기술에 고속 촬영이라는 고전적인 화면 효과를 입혀 액션씬에서만큼은 유감없이 현란함을 과시한다. 혹자는 이를 만화적이라거나, 일본 게임이나 만화의 영향이라고 평가 절하 할 수도 있지만,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로렌스 피쉬번과 여전사로 나오는 캐리 앤 모스, 그리고 스미스 요원 역의 악역 휴고 위빙 등 배우들도 호연했다. 특히 휴고 위빙은 가장 스크린에서 두드러져 보인다.
3. 결론
포스트모더니즘 영화의 공통적인 현상이나 특징에는 파스티쉬(pastiche)와 패러디(parody), 자기반영성, 상호 텍스트성, 장르의 혼합 혹은 장르에 대한 유희, ‘대서술’(메타-내러티브)의 파괴, 향수 영화, 허구와 사실의 혼동, 관객 참여 혹은 관객의 인지를 중시하는 것 등이다. 영화〈매트릭스〉에서 다양한 포스트모더니즘적 성격을 찾아 볼수 있었다.
매트릭스는 SF영화, 일본 애니메이션, 홍콩영화, 게임의 법칙, 기독교신화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시켰다. 또한 이전의 영화에서 볼 수있던 장면들을 패러디 하여 보여주었고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세로로 침범해오는 초록빛 글자는 〈공각기동대〉의 장면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가상현실의 세계 매트릭스에서 인간은 기계에 의해 양육된다. 이들 중에 인공지능에 의해 양육되고 있는 비참한 현실을 인식하고 오랫동안 구원자를 기다리는 저항군이 있다. 이런 식의 스토리자체가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기독교를 포함한 불교, 그리스 신화와 심지어 사이버 테크놀로지에 나오는 수많은 은유체계로 이루어졌다.
영화〈매트릭스〉는 스토리의 면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인 장르의 혼합과 패러디, 시공간의 해체로 허구와 사실, 환상과 실재를 혼동함을 알 수있다.

키워드

매트릭스,   포스트모던,   포스트모더니즘,   매트릭스 감상,   매트릭스 분석,   미장센,   찰영기법,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