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을 보고..

소개글

박하사탕을 보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얀색은 순수하지만 때가 묻기 쉽기 때문이다. 박하사탕은 영호의 순수처럼 맑고 하얗지만 때가 묻은 하얀색은 결코 순수가 아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딱 기억에 남는 말들이 있다. 여기에서도 영호가 형사일 때 고문을 하는 사람의 일기장을 들쳐보고 ‘삶은 아름답다’라는 말을 읽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음식점에서 다시 만난 그들은 화장실에서 영호가 다시 말한다. ‘그래도 삶은 아름답다’ 그의 조용한 독백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영화 처음의 ‘나 돌아갈레’ 도 명대사 중의 하나였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것은 영화를 본 누구에게나 하는 말인 것 같다. 나는 아직 순수한가에 대한 물음, 혹시 너무 때 묻어서 하얀색이 하얀색인지도 모르는 것이 아닌가? 영화 박하사탕은 바로 그러한 물음을 나 자신에게 던져주었다.

키워드

박하사탕,   설경구,   영화감상,   서사적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