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민속공예와 이콘

목차

1. 이콘

2. 마뜨료시까

3. 부활절 달걀

4. 목각 공예

5. 옻칠 세공품

6. 주석 세공품

7. 하흘라마

8. 레지바 빠 꼬스찌

9. 그젤

10. 스카프

11. 시베리아 스타일

본문내용

. 러시아인들은 종종 그젤에 보드카를 담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초기 그젤은 아름다움과 조화를 바탕으로 동화, 옛날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만들었다. 현재 푸른 무늬의와 꽃 무늬가 많은 마졸리카 도자기(이탈리아산)는 러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젤은 멋지고 높은 미적 감각이 있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혹된다.
모스크바에서 60킬로 떨어진 지역에 ‘그젤’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러시아의 대표적인 도자기를 만드는 곳이다. 그젤에서는 최상품의 민속예술품을 만든다.
그젤은 러시아에서 얼마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고학에 의하면 그젤 지역에 14세기 때 부터 도자기 수공업이 존재했다. 그젤 지역에 최초의 주민들은 1320년에 거주자 등록이 되어있다. 당시 이반 다니로비치 대공의 장남이 이들을 통치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그젤은 신비스러운 차원을 기초로 해서 만들었다. 그젤지역은 그젤이 만들어질 수 있는 최상의 조건 즉, 풍부한 목재와 물이 필요한 숲과 강 그리고 질 좋은 점토가 매우 많다. 16세기의 역사 속에서 그젤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 때부터 100년 동안 농민들은 기와, 타일, 생활 도구들을 만들었다. 18세기 후반 마이올리크 그릇이 러시아에 널리 확산되자. 그젤 생산자들은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발명했다. 당시 많이 사용되던 푸른 단색의 유색으로 그려진 꽃 그림은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19세기 말에서부터 20세기 초까지 그젤은 위기를 맞았고, 결국 그젤 예술은 쇠퇴했다.
최근 러시아에 그젤은 다시 러시아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1972년 6명의 그젤 지역의 장인들은 쇠퇴한 도기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새로운 그젤 공장을 만들었다. 이들은 열심히 일해서 새로운 그젤의 표본을 만들었다. 이 공동체는 새 시대에 맞는 도자기 작품을 완성했는데, 특히 그젤에 그려지는 그림이 더욱 섬세해졌고, 발전되었다. 이 그림들은 점점 화려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술적인 측면으로까지 융성하게 되었다. 그젤이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된 것이다.
그젤은 꽃병, 장난감, 집안을 장식하기 위한 장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그젤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공예 기념품으로써 자리 잡고 있다. 그젤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기념품에서 예술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젤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은 러시아 민족의 자부심인 것이다.
그곳에서 장인들은 수작업으로 도자기 하나하나를 작업을 한다. 그젤의 특징은 각이 지지 않고 매끄러운 선이다.
그젤의 인재 양성을 위해 특별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때 까지 걸쳐 그젤 교육학교가 있고, 최종적으로는 모스크바 소재 그젤 전문학교에서 학위를 받는다.
그젤의 표면에는 푸른색 또는 하늘색 꽃을 그리며 바탕은 희색으로 여백을 남겨둔다. 그젤의 밑바닥에서는 항상 만든 사람의 서명이 있다. 또한 모든 작품에는 소르트(СОРТ)가 있는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좋은 제품이다.
10. 스카프
어원은 프랑스어 에스카르프(escarpe)에서 발전한 에샤르프(charpe)이고, 기원은 북방민족이 방한용으로 사용한 포제(布製)의 목도리라고 하나 연대는 불명하며, 시대와 더불어 의미의 범위도 차차 변용되었다. 서구에 보급된 것은 엘리자베스 1세 때 햇빛 방지와 장식을 위해서 술 장식이 달린 어깨걸이가 사용된 것이 처음이다. 따라서 넓은 의미로는 스톨이나 네커치프 등도 스카프에 포함시킬 수 있다.
16∼17세기는 기사나 군인의 장식 띠가 되었고, 19세기에는 남자용의 크라바트(cravate:목도리 비슷한 구식 넥타이)에서 점차 넥타이로 발전하였다. 19세기 말부터 주로 여성용 액세서리로서 네크라인을 장식하고 머리를 덮기도 하였으며, 벨트 대신 허리에 사용하는 복식품으로 애용되었다. 모양은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의 것이 있고, 감은 견·모·화학섬유·편물 등이 쓰이나 최근에는 조젯·시폰·레이스 등의 엷은 감도 쓰인다.
모스크바에서 멀지 않은 빠블로브스키라는 도시가 있다.. 이 도시에서 아름다운 스카프가 오래전부터 만들어지고 있다. 옛날에 여자들은 선명한 색의 스카프를 머리와 어깨에 두르고 다녔다. 어떨 때는 멋으로 손에 두르고 다녔다. 현재 까지도 추운 러시아의 여성들은 즐겨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전통 무용단은 항상 그들의 전통 의상에 스카프를 사용하기도 한다.
러시아의 스카프는 다른 나라에서도 유명하다. 왜냐하면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스카프는 검은색, 초록색, 하얀색, 바탕에 꽃이나 잎사귀를 뿌려 놓은 듯 그리고, 꽃다발이나, 장미, 릴리 등을 그려 놓기도 한다. 이러한 선명한 색은 약 40개의 물감이 사용된다. 스카프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나, 대부분 크다.
11. 시베리아 스타일
시베리아 스타일로 만들어진 공예품의 주 재료는 베레스타이다. 베레스타는 뛰어난 자연 재료인 자작나무의 껍질이다. 고대 러시아 시대부터 베레스타는 고기잡이를 위한 통나무 배, 상자, 바구니 등 각종 생활용품과 장식품을 만드는 데에 널리 사용되었다. 자작나무는 온난성 나무이다. 때문에 베레스타로 만든 제품들은 차가운 방 안에 있어도 손으로 만져보면 온기를 느낄 수 있다. 러시아 사람들은 흥분하거나 긴장할 때 베레스타로 만든 물건을 손에 잠깐 쥐고 있으면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여긴다. 현재 러시아 전 지역에서 시베리아만큼 베레스타 가공품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은 없다. 시베리아에서 처음 이 기술이 발달하였고 대대로 전통 기술이 습득되어 전해졌기 때문이다.
베레스타로 만든 제품의 종류는 모두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로 많다. 보석함, 바구니, 머리빗, 명함케이스, 여성용 가방, 포도주 상자, 책표지, 수첩, 신발 등이 있다. 베레스타 제품들은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모든 제작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때문에 제품 하나 하나가 독창적이고 유일한 작품으로 탄생한다고 볼 수 있다.
*목 차
1. 이콘
2. 마뜨료시까
3. 부활절 달걀
4. 목각 공예
5. 옻칠 세공품
6. 주석 세공품
7. 하흘라마
8. 레지바 빠 꼬스찌
9. 그젤
10. 스카프
11. 시베리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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