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의 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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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200달러였다. 더울이 디즈니를 찾으려는 유럽 고객들은 예기치 않게 가격이 비싸지는 것을 경계하였다. 1993년 말경, 유로 디즈니는 이러한 가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입장료, 음식, 호텔 등의 겨울철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유로 디즈니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또 하나의 문제는 대미무역과 관련하여 프랑스내에 형성된 적대감이었다. 1992년 가을, 많은 프랑스 농부들이 두 나라 사이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던 농산물 교역 협약에 항거하기 위해 파업을 일으켰다. 프랑스 농부들은 그 협약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들은 유로 디즈니 공원으로 가는 교통과 입장로를 부분적으로 봉쇄함으로써 유로 디즈니를 미국의 상징으로 간주하려는 기회를 잡았다. 유로 디즈니의 부지로 사용되기 위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농지를 수용당했던 비트 농부들도 여기에 가세했다.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 것은, 관광객들이 시위중인 농부들을 간신히 지나가고 나면 공원 입구에서 안전검사를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만나게 된다는 점이다. 유럽 몇몇 국가들의 정치적 소요 때문이었다. 마지막으로, 유럽인들은 미국의 디즈니 공원을 방문할 때에는 미국의 관습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지만, 자신들의 본국, 예를 들어 스키 리조트 같은데서는 대체로 질서있게 줄서는 일은 하지 않는다. 누구든 가장 잘 밀치고 들어가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로 디즈니와 관련하여 가장 자주 들리는 불평은 공원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무질서한 줄에 관한 것이다.
디즈니사의 임원들은 유로 디즈니가 자사의 최근 성과에 있어 가시같은 존재임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즈니사는 일본은 물론 유럽에서의 디즈니 미래에 대해 공공연히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21세기까지 이어지는 디즈니의 마스터 플랜에는 이들 지역에 각각 또 하나의 공원을 건설하는 것이 들어 있다. 디즈니가 어떤 일을 하든 그것은 유럽과 일본 모든 지역에서 놀이공원을 계획중이거나 운영중인 경쟁자들에게 금방 알려지게 될 것이다.
유로 디즈니는 1994년 10월 ‘디즈니랜드 파리’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유로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파리와 관련 자회사를 소유/운영하는 회사로 남게 되었다. 회사연혁 및 주료자료(지분 구성, 매출액 규모 및 구성, 방문객 구성, Annual Report등)는 유로 디즈니 홈페이지 (http://www.eurodisne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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