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미디어의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목차

매스미디어의 교육이란?

매스미디어의 교육적 기능

매스미디어 교육의 필요성

미디어 기술의 교육적 활용에 따른 문제

미디어 교육의 과제

본문내용

- 의 묶음에 의해 결정지어진다. 물론 이러한 모든 점을 다 인식해야 한다는 것은 복잡한 일이겠으나, 미디어의 텍스트를 사회현실이라는 확대된 개념 안에서 보지 않는다면 미디어 교육은 바람직한 발전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미디어 교육은 PR이나 기타 제도적인 속임수와 말장난에 면역성을 길러주는 것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미디어 교육은 공공표현의 영역을 민주화시키는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으로, 나아가 의미 있는 공공의 상호작용에 대한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수단으로서의 교육으로 이해되어져야 한다.
6. 디지털 시대에 있어서의 미디어 교육
'디지털'이 모든 영상문화에 있어 화두로 등장하면서 '해독'(literacy) 혹은 미디어 교육자체에 있어서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해독의 본성은 문화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다양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다. 개념의 그 어떤 현대적 정의나, 그에 근거한 그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할 지라도, 쓰기와 인쇄 등과 같은 오래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더불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와의 관계 속에서 이를 이해하고 다룰 줄 아는 교육을 포함해야 할 것이다.
리서치와 교육적 실행들 안에서 이러한 논의를 이제 막 시작하고는 있으나, 기술사용이 어떠한 결과를 야기할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예측만이 나오고 있을 뿐이다. 또한 이론적 논의는 현재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나 실질적으로 이를 뒷받침할만한 실증적 연구는 지극히 미비하다. 아카데믹 분야나 대중적인 작가들조차도 미디어(교육)에 대해 극단적인 낙관론과 비관론 사이를 오가며 분열된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 논의들 자체가 여전히 추상적 수준이다. 교육적 반응이 정보적이고 구성적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실증조사에 바탕을 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이제 막 질문하기 시작한 것들을 보다 자세하게 연구하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미디어 연구에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사이버 세대'라고 불리우는 학생들이 스스로가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제작자가 되었을 때, 예를 들면, 컴퓨터 게임의 내러티브와 하이퍼텍스트 기술을 사용하여 책을 편집한다면, 이미지를 조작하여 가족 앨범을 만든다는지 혹은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면 - 어떻게 될 지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학생들에게 그들이 실험해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줌으로써, 그리고 그들의 문화적 경험을 기술을 이용해 확장하도록 함으로써 기존의 '해독'이라는 개념에 학생들의 '쓰기'가 어떻게 도전할지를 살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중의 하나는 '융합'(방송과 통신의)이다. 미디어 제작자들은 오히려 이 말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잘 모르고 있는 듯하지만, 그래도 몇 가지는 예상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러한 모든 변화들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생산자'에 대한 개념의 변화일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영상물을 자신의 가까운 친지들에게 뿐만 아니라 수많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손쉽게 유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미디어 교육 자체에도 엄청난 변화를 예상하는 것이다. 생산과 비판적 분석은 더욱 더 연관성을 갖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앞으로의 미디어 교육에 있어서의 ‘비평’이란 것은 하나의 드라마나 혹은 뉴스 아이템을 갖고 그것의 시퀀스를 변화시키거나 목소리를 덧 입혀 나레이션을 넣는다든지 혹은 다양한 시퀀스들을 보여주는 행위 등을 통해 재편집된 버전을 만들 수 있는 작업을 포함할 것이다. 편집은 이제 '작가주의' 혹은 '작가'(author)를 말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심적인 창조적 역할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대해 우리의 학생들은 어떻게 이에 대비하고 있는가? 우리는 이제 아이들이 디지털 편집과 컴퓨터 네트워킹을 통해 이러한 실험들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7. 향후과제
앞에서 논의된 다양한 관점과 서로 상반된 쟁점들이 다음과 같은 한가지 원칙에 합의한다면 훨씬 더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인데, 바로 이러한 원칙이란 것은 미디어 텍스트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이다. 상징적 텍스트에 대해 언제나 개방적이고, 항상 의문을 갖고, 성찰적이며,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미디어 교육의 가장 중요한 핵심일 것이다.
미디어 교육의 미래는 미디어 교육이 얼마큼 위로부터의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밑으로부터의 자발적이고 비판적 성찰과 훈련에 의해 장기적이고도 집요하고 그리고 지적인 요구를 학교에서 교사들의 협조아래, 그리고 가정에서 부모들과의 자발적인 대화속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들끼리의, 그리고 나아가 학교와 가정사이의 경험, 전략, 철학적 제문제 등을 함께 토론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National Telemedia Council에서 발간되는 Telemedium 이라는 계간지가 있는데 바로 이러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접과목들로부터의 협조체계가 이루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미디어 교육은 다양한 관점들과 방법론, 지도방안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포용력 그리고 인내와 서로 다른 관점에 대한 관용과 존경심을 갖지 않고서는 정규교육의 주류로 결코 융합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점은 앞에서도 밝혔듯이 우리가 보고, 듣고, 읽는 그 모든 것에 대한 의문을 갖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위의 두 가지 점이 적절히 조화될 때 학자들과 교육자들은 이제 다음의 두 가지에 대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우선,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협동적인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하여 미디어 분석을 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들을 개발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말할 것도 없이 지역단위, 그리고 나아가 국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이해와 지원이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이토록 중요한 수용자인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에 대해 가르치고 배우는 복잡한 과정인 미디어 교육에 있어서 그 효과들을 예상하고, 기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이론화와 체계화의 작업이 시급히 개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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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미디어,   미디어교육,   미디어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