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목 차 -
들어가기
안락사의 정의
안락사의 역사적 배경
관련된 용어들
안락사의 분류
안락사에 찬성하는 의견들(능동적 안락사)
안락사에 반대하는 의견들
안락사 - 미국의 안락사 시술자 케보키안의 사례 분석
현실 사례 문제
대안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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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의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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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의 분류
안락사에 찬성하는 의견들(능동적 안락사)
안락사에 반대하는 의견들
안락사 - 미국의 안락사 시술자 케보키안의 사례 분석
현실 사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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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본문내용
죽음이 임박한 말기 암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보다는 죽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자연스럽고 환자에게 더 유익하고 자비를 베푸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대개 소극적 안락사로 분류한다.
그러나, 이런 행위를 ‘수동적 안락사’라는 용어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이다. 전문적으로 안락사를 연구하는 것도 아닌데 용어의 잘못을 굳이 지적하는 이유가 있다. 이런 용어와 표현이 안락사에 대한 인식을 크게 왜곡시키기 때문이다. 잘못된 용어로 인해 마치 지금도 병원에서 사실상의 안락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안락사가 허용되어도 좋다는 잘못된 결론에 다다르게 한다. ‘지금도 병원에서 소극적 안락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법적으로 허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다.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것이 분명한 환자의 치료를 중단하는 행위는 안락사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 혼란을 피하려면 말기환자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수동적 안락사’라고 지칭하기보다는 ‘치료중단’이라고 하는 것이 보다 적합한 표현일 것이다. ‘안락사’라는 용어는 한 사람이 타인의 죽음을 초래하는 행위를 하는 상황에 한정시켜야 한다.
안락사는 몇 가지 이유로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첫째,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생명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인간 스스로 죽음의 순간을 결정할 수는 없다.
둘째, 안락사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시킨다. 안락사는 자살, 살인의 한 형태라고 할 수도 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인간의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다룰 권리가 우리에게는 없다.
셋째, 사람들이 안락사를 원하는 것은 죽음 자체를 원하기 때문이 아니다. 비참할 것 같은 죽음의 과정, 고통스런 죽음의 과정, 그리고 가족들과 사회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은 통증치료, 호스피스간호 등을 통해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안락사를 원하는 많은 환자들이 호스피스 간호를 통해 마음을 바꾸고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넷째, 가족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 환자에게 보호자(가족)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안락사가 허용된다면 더 이상 보호자가 내 목숨을 보호해주는 사람들이 안될 수도 있다. 나아가, 가족들이 환자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을 많이 갖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 문제가 될 것이다.
다섯째, 사회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 안락사가 법적으로 허용된다면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은 물론, 노인, 빈곤층에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살만한 가치가 없고 사회에 도움이 안 된다고 여겨지는 사람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다.
여섯째, 의사-환자 관계를 파괴할 것이다. 의사를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자의 위치에서 사람을 죽이는 위치로 떨어뜨리게 된다. 의사가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어느 환자도 의사에게 자신의 생명을 맡길 수는 없을 것이다.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쉬운(?) 안락사라는 방법을 쓰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다양한 통증치료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간호를 통해 평화로운 임종을 준비하도록 하고, 고통 가운데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 중에도 내가 만약 말기 상태가 되어 비참하게 된다면 안락사 방법을 택하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스스로 생명의 주인이 되겠다는 교만한 발상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고통은 반드시 없애야 할 사악한 것만은 아니다. 고통 중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가족들에게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아서 안락사를 원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상에서 인간들이 서로 돕고 살도록 하셨다. 내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지만, 다른 이의 도움을 거절하지 않고 기꺼이 받는 것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다.
죽어가고 있는 사람에게 “ 당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안 돼! 그건 잘못된 거야!”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 이보다는 극도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그들과 그 가족들의 신체적, 심리적, 영적 필요를 위해 도와주어야 한다. 안락사를 원하는 환자와 가족들은 죽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원하는 것이다. 죽음의 과정 중에도 희망을 보기를 원하는 것이다.
글쓴이: 박재현(안양병원 일반외과 과장)
참고 : 호스피스란..
출처: http://100.empas.com/entry.html/?i=171544&Ad=photorental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연명의술(延命醫術) 대신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최대한 베푸는 봉사활동.
안락간호원(安樂看護院)이라고도 하듯이, 이러한 봉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을 뜻하기도 한다. 호스피스는 1815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채리티수녀원의 수녀들이 거리에서 죽어 가는 가난한 환자들을 수녀원으로 데려다가, 임종준비를 시킨 데서 유래한다. 그 뒤 1967년 영국 런던 교외에 세운 성(聖)크리스토퍼 호스피스가 시초가 되어, 세계적으로 보급되었는데, 현재 영국에서는 약 200개, 미국에 약 1,200개가 넘는 호스피스가 있다.
한국에서는 강릉의 갈바니병원에서 1978년 6월에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한 것이 최초이다. 1982년 4월 서울의 강남성모병원을 중심으로 본격화되어, 대부분의 가톨릭계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세계보건기구(WHO) 호스피스 협력센터로 지정되었다.
호스피스는, 죽음이란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완화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므로, 암 환자의 치료에도 의학적 견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생명윤리 안락사] 안락사에 대한 이해와 찬반 양론 및 사례에 대한 분석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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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행위를 ‘수동적 안락사’라는 용어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이다. 전문적으로 안락사를 연구하는 것도 아닌데 용어의 잘못을 굳이 지적하는 이유가 있다. 이런 용어와 표현이 안락사에 대한 인식을 크게 왜곡시키기 때문이다. 잘못된 용어로 인해 마치 지금도 병원에서 사실상의 안락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안락사가 허용되어도 좋다는 잘못된 결론에 다다르게 한다. ‘지금도 병원에서 소극적 안락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법적으로 허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다.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것이 분명한 환자의 치료를 중단하는 행위는 안락사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 혼란을 피하려면 말기환자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수동적 안락사’라고 지칭하기보다는 ‘치료중단’이라고 하는 것이 보다 적합한 표현일 것이다. ‘안락사’라는 용어는 한 사람이 타인의 죽음을 초래하는 행위를 하는 상황에 한정시켜야 한다.
안락사는 몇 가지 이유로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첫째,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생명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인간 스스로 죽음의 순간을 결정할 수는 없다.
둘째, 안락사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시킨다. 안락사는 자살, 살인의 한 형태라고 할 수도 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인간의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다룰 권리가 우리에게는 없다.
셋째, 사람들이 안락사를 원하는 것은 죽음 자체를 원하기 때문이 아니다. 비참할 것 같은 죽음의 과정, 고통스런 죽음의 과정, 그리고 가족들과 사회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은 통증치료, 호스피스간호 등을 통해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안락사를 원하는 많은 환자들이 호스피스 간호를 통해 마음을 바꾸고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넷째, 가족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 환자에게 보호자(가족)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안락사가 허용된다면 더 이상 보호자가 내 목숨을 보호해주는 사람들이 안될 수도 있다. 나아가, 가족들이 환자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을 많이 갖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 문제가 될 것이다.
다섯째, 사회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 안락사가 법적으로 허용된다면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은 물론, 노인, 빈곤층에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살만한 가치가 없고 사회에 도움이 안 된다고 여겨지는 사람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다.
여섯째, 의사-환자 관계를 파괴할 것이다. 의사를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자의 위치에서 사람을 죽이는 위치로 떨어뜨리게 된다. 의사가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어느 환자도 의사에게 자신의 생명을 맡길 수는 없을 것이다.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쉬운(?) 안락사라는 방법을 쓰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다양한 통증치료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간호를 통해 평화로운 임종을 준비하도록 하고, 고통 가운데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 중에도 내가 만약 말기 상태가 되어 비참하게 된다면 안락사 방법을 택하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스스로 생명의 주인이 되겠다는 교만한 발상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고통은 반드시 없애야 할 사악한 것만은 아니다. 고통 중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가족들에게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아서 안락사를 원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상에서 인간들이 서로 돕고 살도록 하셨다. 내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지만, 다른 이의 도움을 거절하지 않고 기꺼이 받는 것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다.
죽어가고 있는 사람에게 “ 당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안 돼! 그건 잘못된 거야!”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 이보다는 극도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그들과 그 가족들의 신체적, 심리적, 영적 필요를 위해 도와주어야 한다. 안락사를 원하는 환자와 가족들은 죽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원하는 것이다. 죽음의 과정 중에도 희망을 보기를 원하는 것이다.
글쓴이: 박재현(안양병원 일반외과 과장)
참고 : 호스피스란..
출처: http://100.empas.com/entry.html/?i=171544&Ad=photorental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연명의술(延命醫術) 대신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최대한 베푸는 봉사활동.
안락간호원(安樂看護院)이라고도 하듯이, 이러한 봉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을 뜻하기도 한다. 호스피스는 1815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채리티수녀원의 수녀들이 거리에서 죽어 가는 가난한 환자들을 수녀원으로 데려다가, 임종준비를 시킨 데서 유래한다. 그 뒤 1967년 영국 런던 교외에 세운 성(聖)크리스토퍼 호스피스가 시초가 되어, 세계적으로 보급되었는데, 현재 영국에서는 약 200개, 미국에 약 1,200개가 넘는 호스피스가 있다.
한국에서는 강릉의 갈바니병원에서 1978년 6월에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한 것이 최초이다. 1982년 4월 서울의 강남성모병원을 중심으로 본격화되어, 대부분의 가톨릭계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세계보건기구(WHO) 호스피스 협력센터로 지정되었다.
호스피스는, 죽음이란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완화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므로, 암 환자의 치료에도 의학적 견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생명윤리 안락사] 안락사에 대한 이해와 찬반 양론 및 사례에 대한 분석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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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의 정의
안락사의 역사적 배경
관련된 용어들
안락사의 분류
안락사에 찬성하는 의견들(능동적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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