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국어교육 - 읽기 교육에 대해서

목차

Ⅰ. 서론

Ⅱ. 교육내용의 선정

Ⅲ. 교육내용의 조직

Ⅳ. 결론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체를 활용하는 습관을 기른다는 것인데, 이러한 내용이 학습되기 위해서는 매체를 이용하여 정보를 찾는 방법과 가치를 먼저 학습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내용은 10학년 ⑵번에서 제시되고 있으며, 말하기 7학년 ⑵번에서 매체를 활용한 말하기가 나와 있다. 말하기의 경우 내용 선정에 매체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읽기의 내용과는 차이가 좀 있지만, 매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내용들을 한 학년 단위로 묶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이해 기능으로서의 내용이 먼저 학습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잘못이 지적된다.
3. 2. 3. 읽기와 쓰기 영역의 통합성
쓰기 영역은 11개의 항목으로 가장 많은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 읽기에서 이해기능을 배운 후에 표현하는 순서로 학습이 이뤄지면서 학년별 내용간의 통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읽기 4학년 ⑶번의 내용은 쓰기 외에 다른 영역들과도 통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읽기 7학년 ⑸번의 내용은 쓰기와 유기적인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 이것은 글을 쓰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으로 쓰기의 내용으로 조직되는 것이 더욱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8학년의 내용에서, 내용과 내용 사이의 관계를 알 수 있는 표지나, 문장의 자연스러운 연결, 글의 일관성 등의 내용은 같은 단위로 묶는 것이 효과적인데, 이 부분에서 통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내용 전개 방식의 경우, 이를 파악하며 읽는 내용은 8학년에 제시되어 있고, 이를 이용하여 글을 쓰는 내용은 5학년에 제시되어 있다. 지식을 활용하여 글을 생산해내는 것보다 지식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이 두 영역의 내용간의 유기적인 통합이 요구된다.
3. 3. 범주 간의 통합성
영역 간의 통합성 외에 학년 내의 내용들 사이에도 서로 유기적인 관련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본질의 내용은 다른 내용들과의 연계성이 고려되지 않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내용이 모두 일괄적으로 제시되면서 원리나 태도 범주 내용과 분리된 듯한 인상을 준다. 원리의 방법?절차적 지식이 본질의 명제적 지식에 부합되는 것이라 보기 어렵고, 태도의 내용 또한 그 학년에서 배웠던 지식, 기능들과 관련이 적다.
Ⅳ. 결론
지금까지 7차 읽기 교육과정에서 교육내용의 선정과 각 학년별 내용을 제시하는 데 있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교육과정 해설서를 보면 교육내용을 선정한 원리에 관한 언급은 없고 배열의 기본원리에 대해서만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타당성과 중요성의 원리에 비추어 읽기 영역의 내용선정에 대해 살펴보았고, 학년별 내용의 선정원리는 계속성과 계열성, 그리고 통합성에 근거하여 잘된 점과 수정해야 할 점을 분석했다.
국어 교육과정이 교육 전문가에 의해 구체적이고 명료한 진술로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추상적이고 너무 일반적인 수준에서 내용을 제시하는 데 그쳐있어 국어과 여섯 영역의 독자성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어 교육 내용이나 목표가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배열되지 못해 새롭게 학습순서를 체계적으로 계획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Ⅴ.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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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읽기교육의 원리와 방법, 박이정, 2001
정기철, 읽기 교육의 이론과 실제, 역락, 2000
김헌수, 교과교육의 이론과 실제, 동문사, 2000
천경록, 읽기교육의 이해, 우리교육,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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