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당 최남선의 사상적 변화에 대하여

소개글

육당 최남선의 사상적 변화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序言

Ⅱ. 『최남선의 근대인식과 조선학 연구』- 최남선은 조선적인 것을 찾으려 했다.
1. 무엇을 주목할 것인가?
2. 저자소개

Ⅲ.『최남선의 근대인식과 조선학 연구』의 내용 비평
1. 최남선은 조선학을 통해 '조선적인 것'으로 독립을 꾀했다.
2. 전통 창출과 '조선 문화론'의 반민족성
3. 왜곡된 근대주의, 오도된 계몽주의
4. '신문화의 선구자'인가 '반민족 친일파인가'
5. 저자의 우유부단한 태도, 주장의 모호성.

Ⅳ. 結語

본문내용

를 중심으로 최남선의 활동을 전후로 나누어 살펴봄으로써, 한말과 일제시대와 해방 후에 걸치는 최남선의 활동과 사상의 변화를 연속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기 어렵다는 말을 서문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최남선에 대한 평가를 둘러싼 화해할 수 없는 간극을 연결시키는 것에 있지 않으며, 또한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에서 밝힌 최남선의 친일활동을 부정하거나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계속해서 '어렵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사실 최남선의 친일 활동을 부정하지 않고 반론도 제기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가 논문으로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저자의 주관성에 의한 논리적 구성보다는 자료나 연구의 정리를 한 측면이 많다. 게다가 최남선의 인식 변화에서 중요한 조선사편수회 가담과 그 활동에 대하여 거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논문의 제목인 『최남선의 근대인식과 조선학 연구』라는 측면에서 볼 때, 조선학의 변질과정을 다룬 4장에서 반드시 밝혀주었어야 하는 내용이다.
전체적인 글의 느낌은 이렇다. 저자는 최남선에 대한 평가의 대립을 화해시키지 않는다고 말하는 대신 전기의 학문적 성향에 대한 어쩔 수 없는 호의와 1930년대 이후의 친일행각에 대한 '끌려가는 듯한' 비판임을 느낄 수 있다. 그럼으로써 저자는 자신의 견해를 아주 부분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Ⅳ. 結語
어떠한 논문을 읽어봐도 최남선의 평가가 둘로 명확하게 갈라져 있다는 사실은 저자가 지적했듯이 메울 수 없는 간극이다. 최남선의 학문적인 면 중에서도 1920년 이전의 활동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최남선에 호의적인 태도를, 1920년 이후의 행적들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아낌없는 비판을 가한다. 최남선은 어쩌면 나약한 지식인의 모습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한다.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점령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그 나라의 학문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의 학교는 파괴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그리고 그 나라의 지식인들로 하여금 그 나라 사람들의 '지배'를 정당화하는 논리를 만들게끔 한다. 이는 당대 최고급 엘리트의 지식권력이 사회적, 문화적으로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지닐 수 있는지도 깨달았다. 멀리서 예를 찾을 것도 없이 우리 선조들이 겪은 일이다.
나는 아직도 그룹 'N.EX.T'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기억한다. 그리고 그 모티브의 제공인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기억한다. 당시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아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그 벅차오름에 대한 감동은 잊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 박태순, 2002,『역사를 위한 변명과 해명-최남선의 반민족사학』, 새미
- 류시현, 2005,『최남선의 근대인식과 조선학 연구』, 고려대학교.
- 류시현, 2005,『최남선, 친일로의 자기부정 해방 후 변명으로 이중 부정』, 내일을 여는 역사 제 20호
- 이지원, 2002, 『최남선, '민족'의 이름으로 황민화를 강조한 문화주의자』
- 한국학술진흥재단 - '류시현'

키워드

최남선,   육당 최남선,   육당최남선,   육당,   친일파,   신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