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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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의 흐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혁명과 5·16 쿠데타라는 역사적 사건을 연이어 겪으면서, 한국의 시단은 이러한 1960년대의 상황을 맞아 다양한 시적 응전력을 시험하기에 이른다.
우선 첫째로, 4·19와 5·16의 충격과 영향으로 투철해진 현실 인식에 근거하여 적극적으로 변혁의 의지를 작품 내에 수용하고자 하는 일군의 작품들이 있다. 이러한 작품의 선편은 김수영이 쥐고 있다. 그는 1950년대의 소시민적 비애를 담담하게 노래하다가, 4·19를 계기로 <푸른 하늘을> 이후 <풀>에 이르기까지 현실 참여의 시작 활동을 전개한다. 그의 이러한 현실 인식은 <껍데기는 가라>, <금강>의 신동엽의 민족주의적 역사 의식과 연결되고, 이성부의 <벼>와 조태일의 <국토> 등으로 계승된다.
한편, 사회적 관심을 특히 강조한 시와는 달리 순수한 서정과 낭만성을 강조한 경향의 시들도 크게 대두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1950년대 이후 계속되어 온 주된 흐름으로, 정한모, 조병화, 김남조, 박재삼, 박성룡 등이 그 중심적 위치에 선다. 이러한 전대의 흐름과도 달리 현대시의 지성적 영역을 개척하려는 일군의 시인이 등장하는데, 1950년대에 등장한 김춘수, 김광림, 김종삼, 황동규 외에도 이승훈, 오세영, 이수익, 정현종, 오규원 등의 신인들이 주로 이 경향에 가세한다
<양승준, 양승국 공저, 한국현대시 400선, 태학사>
<1970년대>
1. 시대적 배경
1960년대 이래 군사 정부가 채택한 개발 독재 전략의 결과로 상당한 수준의 산업화가 달성되었고, 경제적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경제 제일주의, 혹은 '근대화' 지상주의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이와 함께 정권을 영구화하려는 음모가 진전되면서 이른바 '10월 유신'이 단행되었다. 이로써 정치적 억압이 날로 가중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심화되고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었다.
산업화로 인해 일정 부분 생활 수준이 향상되자 자연히 민주적 제권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급격히 고조되었다. 이에 따라 억압적인 체제에 저항하는 민주화 운동이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이와 함께 노사 간의 대립과 갈등이 본격화되고, 산업화의 과정에서 소외된 농촌과 농민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등하였으며, 1960년대 이후 개화된 민족주의적인 의식이 점차 고조되었다.
이 시기의 문학도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 결과 1960년대에 이미 그 싹을 보여 주었던 참여 문학이 점차 민중적인 성격을 띤 것으로 발전하였다. 이는 19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대두된 민족주의적 경향과 맞물리면서 '민족 문학'의 이념에 발전적으로 통합된 것이다. 아울러 산업화의 과정에서 소외된 농촌과 농민, 그리고 도시 빈민의 삶에 대한 문학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른바 '민중 문학'이 표면화되기 시작하였다.
2. 1970년대 시문학의 특징
① 현실 참여시 : 1970년대에 들어서서도 1960년대의 순수-참여 문학 논쟁의 연장선상에서 시의 현실 참여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이는 특히 시적 대상과 시적 인식의 범주를 확정하는 문제, 그리고 시적 형상화의 방법과 연관된 것으로, 참여파의 시인이나 순수파의 시인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하여 순수와 참여의 이분법적 인식이 어느 정도 극복되고 시와 현실의 간격이 상당히 좁혀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런 점에서 1970년대는 시가 상상력의 소산임에 틀림이 없지만, 시의 토대가 되는 경험 세계와 일상적인 삶의 세계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김지하, 고은, 이성부, 최하림, 김준태, 정희성, 신경림 등
② 모더니즘적인 경향 : 김춘수, 전봉건, 송욱, 이승훈, 황동규, 김영태, 황동규, 정현종, 오규원, 이승훈 등
3. 작가 및 작품
1)민중시
① 김지하 : <오적>(1970). 전통적인 운문 양식인 가사, 타령, 판소리 사설 등을 변용함으로써 새로운 장시의 가능성을 선보인 담시이다.
② 조태일 : <식칼론>(1970), <국토>(1975). 시퍼렇게 날이 선 '식칼'의 이미지를 빌려 시대 현실에 대한 비판과 저항의 정신을 형상화한 <식칼론>에 이어 분단된 현실과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억압된 민중의 삶에 대한 관심을 연작시로 표현한 <국토>를 발간했다.
③ 신경림 : <농무>. <농무>에서 주로 그려지는 것은 산업화의 과정에서 철저히 소외된 농촌 현실과 농민들의 절망과 분노이다.
④ 고은 : <문의 마을에 가서>. 고은은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삶에 대한 회의와 허무 의식을 주로 표현했던 1960년대의 시경향에서 벗어나 부정과 불의에 가득찬 현실에 대한 저항과 투쟁의 의지로 가득찬 시들을 발표하게 된다.
⑤ 이성부 : <백제형>. 이성부의 <백제행>은 가혹한 현실의 억압 속에서 절망하면서도 그 억압과 모순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노력을 보여 주었다.
⑥ 최하림 : <우리들을 위하여>(1976).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을 밀도 있는 언어로 표현했다.
⑦ 김준태, 이시영, 정희성 : 김준태의 <참깨를 털면서>(1977), 이시영의 <만월>(1976), 정희성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1978). 이들의 시도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과 민중들의 삶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2)모더니즘적인 경향
① 황동규 : <삼남에 내리는 눈>(1975). 상상력의 역동성을 강조한 황동규는 유신 치하의 정치적 폭력을 암시하는 가혹한 시적 상황을 설정하고, 그것이 인간의 정신과 꿈을 얼마나 황폐화시키고 있는가를 보여 주는 데 주력했다.
② 장현종 : <사물의 꿈>(1972). 언어의 의미 표상과 감각성을 토대로 활용함으로써 시적 정서를 풍부하게 표현했다.
③ 오규원 : <순례>. 상품 사회에서 타락한 언어를 되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일상적인 감각을 거부하고 기지에 찬 역설을 주로 구사하였다.
④ 이승훈 : <환상의 다리>(1976). 이승훈은 초기 시에서부터 언어 자체를 대상화하고, 개념화를 거부하는 양상을 보여 주었다. 따라서 그의 시는 외부의 대상 세계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 연상에 의해 자신의 내적 직관 그 자체를 시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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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12
  • 저작시기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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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6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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