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淨岩寺) 답사기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정암사(淨岩寺) 답사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다. 검버섯 피어나듯 이끼 낀 외피 고목에 새로운 나무가 안쪽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적멸보궁의 정면 사진 *적멸보궁의 현판(적멸궁으로만 쓰여 있다)
고목이 되어버린 외피의 주목은 천년쯤은 묵었을 자장율사의 손때처럼 고색이 완연하다. 그런 고목 속에 청년색 뚜렷하며 그 굵기가 족히 서너 움큼이 될 신목이 자라고 있다. 신목의 가지들은 고목의 틈새를 헤집고 무성히 자라고 있지만 결코 고목의 세월무게를 감하려는 경솔함은 보이지 않는다.
나무의 꼭대기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도사나 고승들이 짚고 다니던 전형적인 지팡이 끝 부분이다. 틀어지고 꼬였으며 손때 묻어 반질반질한 그 주장자를 들고 금세 자장율사라도 출현할 듯하다.
한국불교의 도입과 융성에 막강한 영향을 미친 자장율사의 마지막 숨결은 바로 태백산 정암사에 그가 모셔온 진신사리와 함께 머무르고 있다.
이곳을 본 후 내가 절실한 불교 신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특별히 느낀 것은 없었다. 허나 수마노탑의 옆에 서서 산을 바라보며 느껴지는 바람에 묻어나는 숲의 향기가 나의 고향에 왔다는 느낌을, 절을 도시의 가운데 세우지 않고(그 당시 상황은 배제하고)산 속에 아름다운 배경과 같이 세운 옛 선조들과 승려들의 영민함을 본 것 같아(요즘 종교 문제로 시끄러운데 이런 것을 보고 배우면 조용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요즘 마음이 상한 것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이 없어진 것 같아 너무 좋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한번쯤 산 깊은 곳에 묻혀 있는 정암사라는 사찰을 같다오면 폐부에서 느껴지는 상큼함으로 몸과 마음이 깨끗해 질 것이라고 믿으면서 마칠까한다.
  • 가격9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6.10.27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893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