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의 윤리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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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기업의 윤리경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하면서 기업윤리와 회사 이익이 상충된다면 기업윤리를 우선해야 한다는 말도 고정 레퍼토리다.
그러나 실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 사회경제생산성본부는 매년 봄 대기업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그 가운데에는 이런 것도 있다. 상사가 회사를 위해 양심에 반하는 수단으로 일을 하라고 지시할 경우 이를 따를 것인가. 올봄 조사에서는 ‘지시에 따르겠다’는 응답이 43.4%였다. 지난해보다 10%포인트나 올라간 수치다. 조사기관은 “취업난속에서 힘들게 들어간 직장에 어떻게든 붙어 있으려는 비애”라면서 한편으로 조직 우선 논리가 여전히 뿌리 깊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쓰비시차의 경우 애초에 현장 근로자들이 차량 결함 사실을 확인하고 상사에게 보고했지만 회사는 조직적으로 이를 은폐했다. 유키지루시는 아예 간부들이 매출 증가를 위해 원산지를 바꿨다.
한국의 ‘쓰레기 만두’는 일본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 작년 한해에만 한국산 냉동만두 864t이 수입됐으니 신경을 곤두세울 만하다.
기업의 윤리경영을 가능케 하는 것은 소비자다. 소비자의 힘이 모아지면 시장도 바꾸고 기업도 망하게 할 수 있다. 이온이 신뢰에 신경을 쓴 것도 소비자를 앞자리에 뒀기 때문이다. ‘쓰레기 만두’ 파동의 교훈이 벌써 잊혀 지지 않았는지 걱정이다.
Ⅲ 결 론
신뢰받는 기업의 조건
올 추석에도 전국적으로 3천만여명이 고향을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한가위에도 고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경제 불황과 이로 인한 가족해체의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다. 결국 경제가 문제다. 경기가 좋아지고 실업문제가 완화된다면 이들도 고향에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상황을 보면서 내년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인구가 더 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우선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기업과 기업인이 존중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기업의욕과 기업가 정신을 약화시키는 반기업 정서가 만연해 있다.
이러한 반기업 정서는 각종 조사에서 보듯이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비해 그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기업 정서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지 않고는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압축성장이라 하듯이 우리는 선진국들이 200여년에 걸쳐 이룩한 성과를 수십 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이루어냈다. 이 과정에서 소위‘개발독재’라는 반시장적 과정을 거쳤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바로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반기업 정서의 뿌리가 생겼다.
친기업적 정서를 쌓아야
반기업 정서는 기존기업의 혁신이나 신규 사업의 개발 등 기업가 정신의 고양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정서가 친기업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생긴 원인을 제거해야 하며, 그 첫걸음은 ‘윤리경영’의 강화이다.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기 위한 1차적인 책임은 기업이 져야 한다. 정치자금, 탈세 등의 부정과 부의 세습, 하청기업 착취 등 비윤리적 행위에 의해 국민들에게 반기업 정서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아직 미흡하지만 최근 우리 기업들의 윤리경영 이행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윤리경영은 경영능력의 제고와 기업 조직이 활력을 가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서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에 철저하고 원칙에 충실한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을 지향할 때 반기업 정서의 해소에 좋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기업은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또한 건전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윤추구를 통한 성장과 더불어 기업이 속한 사회에 대한 책임이라는 두 부분이 상호 보완되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어떤 기업은 몇 년간 수행해온 사회공헌 활동 백서를 정리해서 배포하기도 했고, 또 다른 기업은 사회공헌 활동을 마케팅 전략에 포함시킬 만큼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비윤리적인 경영으로 비난받는 기업이 단순히 기부금을 내는데 그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윤리경영의 석학인 네드 힐 브리검영 경영대학장의 지적을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기업의 윤리경영은 기업이 신뢰받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인 것이다.
나눔 경영도 실천해야
기업도 사회의 한 구성원이다. 기업은 사회로부터 필요한 자원을 받아 생산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해야 한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대부분은 기부금 전달, 인력 동원 등 자선사업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기업은 더 광범위한 방식으로 그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만 한다. 즉 자선 활동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고, 사회적 소수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며, 소비자의 기대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만 한다. 나눔경영은 이제 일시적이고 단순한 차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모든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윤리경영과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많아질수록 우리 국민의 반기업 정서는 완화될 것이다. 기업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중되고 우리 경제의 활력도 회복되어 내년 추석에는 민족이동으로부터 소외된 이웃이 없어지기를 기대해 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기업과 기업구성원의 노력이 있기를 바란다.
<참고 문헌>
신동아 기고문 이 민호(기업경영종합연구원 윤리경영연구센터 연구소장)
한국경제신문 김병연 <서강대 교수·경제학>
경제 진화와 한국 기업의 선택 이규억 저 삼성경제연구소
기업윤리 마누엘 G. 벨라스케즈 저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역 매일경제신문사
동아 닷컴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경향신문 박용채/특파원
매일경제 신문 칭다오 중소기업부 민석기 기자 ms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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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1.07
  • 저작시기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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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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