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딸을 읽고

본문내용

이 책에서의 확실한 결단. '문화혁명에는 문화가 없다'라는 정직한 말과 '나는 내 영혼을 팔지 않겠소!'라는 진실의 말은 왜곡된 사회 현실 속에서 그 사회의 현실에 맞추어 가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끝까지 주장하며 그 당시 사람들의 허위생각에서 건저 내려 했던 그 말은 두려움에 가득 차 있던 군중들도 사실은 마음속으로는 그 말에 동감하였을 것이라 본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회주의국가를 자력으로 이루었던 중국공산주의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공산주의에 대한 믿음이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 보다 투철했으며 그러한 신념을 지닌 공산당원들이 있었기에 모택동에 의한 문화대혁명이라는 국가적인 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나라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유지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생이란 영화를 보고 이 책을 읽으므로 전혀 알지 못했던 참담했던 중국의 근대역사 이야기를 훤히 다 알게 되었고 그 시대의 사회주의의 모습과 인민들의 모습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만약 북한도 이런 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너무나 암담할 따름이라고 어서 빨리 잘못된 틀에서 벗어나 함께 세상살이를 해 나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생겼다.

키워드

공산당,   문화혁명,   모택동